목록T-REX Car Story/Car 시승기 (195)
티렉스 Car Story
자동차 블랙박스와 썬팅은 자동차 필수품으로 불리며 차량 구입시 꼭 설치하는 품목이 된 지 오래다. 여기에 최근 자동차를 오랫동안 신차 상태로 유지할 수 있도록 자동차 보호필름인 ppf 시공까지 필수로 설치하는 운전자도 늘고 있는 추세이다. PPF는 신차의 외관을 완벽히 유지하고 실수에 의한 스크래치와 생활기스로부터 보호할 수 있어 고급 세단,스포츠카에는 필수로 시공하는 도장보호필름였다. 몇 년전만 해도 고급 자동차에만 시공했지만 근래에는 가격을 낮춘 고퀄의 필름이 나오면서 대중화되기 시작했다. 특히, 겨울철 미세먼지를 쓸어내며 생기는 스크래치로부터 광택을 지켜주는 것은 물론 눈이 녹으면서 묻는 얼룩 및 염화칼슘으로 인한 변색까지 방지할 수 있어 자동차 매니아들 사이에서는 필수템으로 불린다. 최근 지인이 ..
프리미엄 브랜드마다 브랜드 이미지가 있다. 그 중에서 아우디의 이미지는 잘 생기고 스타일 좋은 멋쟁이 이미지를 가졌다고 평가한다. 너무 세련된 모습에 접급하기 조심스러운 친구라 생각할 쯤 쾌활하고 부침있는 모습의 반전매력으로 사람의 마음을 사로잡는 브랜드고 할까?? 아우디의 화려하면서도 스타일리시한 외형디자인과 안정적이면서도 박력 넘치는 파워트레인, 여기에 트렌디한 인테리어 구성까지 프리미엄 브랜드 아우디는 독보적인 이미지와 스펙을 가졌다. 국내에서는 높은 인기를 바탕으로 프리미엄 독일 3총사의 일원으로 중형세단 이상 급에서 모델이 없어서 못 사는 브랜드로 평가받았다. 하지만, 디젤게이트 이후 브랜드 이미지 하락과 판매 물량 확보 어려움으로 개점 휴업과 같은 상황을 겪으며 어려운 시기를 보냈다. 실력이 ..
글로벌 출시 이야기가 나오기 시작한 2018년부터 캐딜락 모델 중 가장 기대가 컸던 모델이다. 이 모델은 국내에서 ATS와 CTS 후속 모델이 아닌 새로운 개념의 퍼포먼스 세단으로 이슈가 되면서 국내 소비자들의 관심도 디자인 이상의 가치에 대해 반응이 뜨거웠다. 개인적으로 캐딜락 관련 소식을 직접적으로 들을 기회가 많았기에 소비자가 최고로 평가하는 디자인보다도 더 매력적인 가격 메리트로 기대가 컸던 모델이다. 수입세단 모델 중 엔트리카 모델로 이 모델보다 좋은 모델은 찾기 어렵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전체적으로 상향평준화된 모델였기 때문이다. 국내에서는 7월 처음 공개와 함께 사전계약이 이뤄졌고, 얼마 후 많은 미디어들은 서킷에서의 시승경험을 토대로 극찬에 가까운 기사를 쏟아내며 나의 궁금증과 기대감은 하..
중형세단시장은 치열하다. 치열한 시장에서 존재감을 남기기 위해서는 특별하거나 특이해야 한다. 하지만, 정갈한 모범생 이미지로 존재감을 뽐내는 모델이 있다. 바로 볼보 S60이다. 볼보 S60은 적극적인 운전의 재미를 찾는 뉴 제네레이션 공략을 위해 개발된 볼보자동차의 전략모델이다. 2000년 1세대 모델 출시 이후, 혁신적인 기술을 접목하며 세대를 거치며 더욱 세련되고 편안한 세단으로 진화해왔다. 2021년형 볼보 S60은 새로운 파워트레인을 탑재하며 여타 중형세단과는 차별화된 모습을 선보이고 있다. 볼보 S60의 가장 큰 특징은 브랜드 플래그십세단인 S90 클러스터와 동일한 SPA (Scalable Product Architecture) 플랫폼을 기반으로 현대적인 감성의 다이내믹한 디자인과 볼보의 새로..
D세그먼트와 E세그먼트는 우리나라 국민들이 가장 좋아하는 차급이다. 세단도 SUV도 중형 크기는 되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은 거 같다.(중형의 경계선이 점점 모호해지고 있지만...) 특히, SUV 모델은 중형SUV가 모든 모델의 기본이 되며, 가장 높은 판매로 인기를 끌고 있다. 국내 SUV 시장이 소형SUV와 대형SUV가 인기가 높다고 하지만, 아직 SUV의 대표 모델은 투싼과 스포티지이며, 가장 판매가 잘 되는 모델은 싼타페와 쏘렌토라는 점이 그 이유이자 반증이다. 수입 SUV시장도 큰 차이가 없다. 가장 인기 있는 모델인 폭스바겐 티구안과 볼보 XC 60, 벤츠 GLC와 GLE 모델은 모두 중형SUV급으로 소비자들의 선택이 크게 다르지 않다. 개인적으로 이런 상황은 공도에서 같은 모델들의 ..
자동차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멋스러운 자동차를 타고 운전한 뒤에 우아하게 하차감을 뽐내며 내리는 상상을 해봤을 것이다. 이 모든 감정과 상상의 주체는 본인이 되어야 하겠지만 아쉽게도 제3자의 기준으로 바라보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이번에 시승한 모델은 멋스러움과 자기 만족이 동시에 이뤄지는 모델이다. 현실적으로 내가 구입해 운전할 가능성은 매우 낮은 프리미엄 모델이지만, 쇼퍼 드리븐과 오너 드리븐을 동시에 만족하는 몇 안 되는 모델이기도 하다. 차 좀 아는 누나가 조심스럽게 훑어본 캐딜락 CT6만의 특장점과 매력을 짚어보겠다. 캐딜락 CT6의 첫 인상은 세상 부러울 게 없을 정도로 탄탄한 풍체와 멋스러운 디자인으로 여성보다는 남성이 더 호감을 느낄 선이 굵은 스타일였다. 물론 여성 입장에서는 차에서 품..
프랑스에서 건너 온 르노 캡쳐, 푸조 2008에 이어 오늘은 요즘 인기 브랜드 중 하나인 스웨덴에서 시작된 북유럽 감성 브랜드 볼보의 소형 SUV XC40을 시승했다. 볼보 시승은 처음인데, 개인적으로 이전부터 볼보 자동차하면 떠오르는 이미지가 3가지 있었다. 하나는 ‘스웨덴의 북유럽 감성’, ‘안전’ 그리고 ‘스타가 선택한 차’라는 이미지. 먼저, 스웨덴의 북유럽 감성은 현재 볼보의 모기업이 중국 기업이라는 점과 모델에 따라 생산지가 유럽, 중국으로 나뉘고 있어 국내 여론에서는 볼보가 스웨덴 VS 중국 자동차라는 논쟁이 있다. 시승한 모델은 소형 SUV XC40으로, 벨기에에서 생산되고 있다. 반면 국내 들어오는 세단 모델은 중국에서 생산 중이라고 하는데, 볼보가 스웨덴산인지 중국산인지 에디터의 생각은..
지난 르노 캡쳐에 이어 이번에도 프랑스에서 건너 온 또 다른 소형 SUV 모델을 시승할 기회가 생겼다. 개인적으로 친근한 브랜드인 프랑스 사자 '푸조'의 6년만에 풀 체인지모델이다. 뉴 푸조 2008 GT라인을 시승하니 많은 생각이 들었다. 그 어떤 자동차모델보다 푸조 2008은 의미를 가지는 모델이다. 과거 2014년 화제가 됐던 푸조 2008이 국내 첫 출시하던 때는 지금도 생생하게 떠오른다. 당시 푸조 2008은 사전계약 일주일만에 1천대를 돌파하는 등 국내 수입 콤팩트 SUV 시장의 붐을 일으킨 모델이라고 할 수 있다. 출시 당시 푸조 2008 관련 기사가 1주일 사이 약 2천개가 올라오고, 포털사이트 검색 순위 10위권에 1주일 정도 랭크되어 있는 등 지금 생각해도 어리둥절한 놀라운 상황였다. ..
푸조 시승기 2탄으로 이번에는 2020 유럽 올해의 차(Car of the Year 2020)에 선정된 뉴 푸조 e-208을 시승하게 됐다. 뉴 푸조 e-208은 국내 선보인 푸조의 첫 번째 전기차 모델로, 푸조와 한불모터스가 올해를 전동화 시대의 원년으로 삼고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수입 전기차의 대중화를 선도하겠다는 목표를 다지게 만든 모델이기도 하다. 사실 에디터는 일전에 볼트 EV를 경험한 후에 한동안 전기차의 매력에 흠뻑 빠져있었다. 물론 처음 경험한 전기차라는 점과 하루 반나절의 짧은 시승이었다는 점이 크게 한몫했지만, 전반적으로 주행감도 꽤 만족스럽고 재미도 있었다. 특히 오늘 시승할 뉴 푸조 e-208은 앞서 말했듯이 2020 유럽 올해의 차에서 281점을 받으며 1등을 거머쥔 모델이고, 테..
누구에게나 꿈은 있다. 그 꿈은 시간 흐름에 따라 바뀌기도 하고, 상황에 따라 맞추거나 포기하기도 한다. 자동차만 하여도 20년 전 나의 드림카는 람보르기니 아벤타도르, 포르쉐 911,마세라티 그란 투리스모 등 퍼포먼스가 뛰어난 슈퍼카이자 멋스러운 디자인으로 하차감을 뽐내는 모델들을 선호하고 꿈꿔왔다. 20년이 흐른 40대가 되어서는 나의 변화된 삶처럼 드림카도 변화를 맞았다. 가정이 생겼고, 나의 경제적인 수준을 인지 판단할 정도의 변별력도 생겼다.이에 따라 마음속의 드림카는 바뀌지는 않았지만 머리속의 드림카는 현실적인 상황을 직시하게 돼 바뀌게 되었다. 현실적으로 나만을 위한 드림카를 선택하는 건 불가능한 상황이기 때문에, 와이프와 아이들이 함께 편하고 즐거울 수 있는 패밀리카 모델이 현실적인 드림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