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T-REX Car Story/Car 시승기 (195)
티렉스 Car Story
2021년 가장 많은 시승을 한 브랜드가 어디일까 체크해봤다. 8번 시승한 볼보 브랜드가 가장 많은 시승 경험을 한 브랜드였다. 3개월에 2회 정도 시승을 하며, 다양한 모델의 차이점과 브랜드의 작은 변화를 세세하게 경험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제공받았다. 개인적으로 1년동안 시승한 볼보 모델 중에 가장 기억에 남는 모델을 한번 더 시승하며 한 해를 마무리 하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시승하게 된 모델이 볼보 V90 CC B5 모델이다. 이 모델이 가장 기억에 남는 이유는 볼보 크로스컨트리 플래그십 모델로서 국내시장에서 살아남기 힘들거라고 예상한 시장에서 선전하고 있는 모델이자, 볼보만의 특장점이 확실하게 느껴졌던 모델이었기 때문이다. 이번 볼보 V90 CC B5 시승기에서는 어떤 매력이 에디터의..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 가장 높은 인기를 끌고 있는 브랜드는 테슬라이다. 국내시장도 테슬라 모델3의 인기가 가장 높으며 판매대수도 1위를 기록 중이다. 하지만, 국내 자동차 브랜드의 전기차 모델이 출시 러쉬를 이루며 곧 국내 시장에서만큼은 테슬라의 인기를 곧 따라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가장 기대되는 모델이 제네시스 GV60이다. 국내 프리미엄 자동차 시장을 대표하는 브랜드 제네시스의 첫 전용 전기차 GV60은 여러모로 의미가 많은 모델이다. 제네시스 브랜드에서도 “GV60은 제네시스 브랜드 전동화를 대표하는 첫 전용 전기차 모델이자 가장 역동적인 디자인을 보여주는 차량”, “강력한 주행성능과 운전자와 교감하는 다양한 기능을 통해 고급 전기차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이라고 자신감 있게 말하는 이유이다...
국내자동차시장이 커지면서 다양한 종류의 모델이 생산되고 있지만, 점점 생산량이 줄어들고 있는 세그먼트가 있다. 바로 경차 시장인 A세그먼트 모델들이다.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SUV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가장 큰 영향력을 받은 모델도 아마 경차모델이 아닐까??이런 분위기 속에 경차가 나왔다. 아니 경형 SUV가 출시하고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과거 '티코'와 같은 작지만 실속있는 모델이 아닌 디자인 예쁜 작은 SUV모델로 관심을 끌 수 있다는 점이 신기할 뿐이다. 경형모델 사이즈로 갖출 수 있는 최대 기대치를 충족한 현대자동차의 캐스퍼. 실제로도 외형 디자인 이상의 메리트가 있을 지 궁금했다. 이번 포스팅에는 짧고 굵게 200km 정도 시승해본 시승소감을 적어보려고 한다. 생각 이상의 장점도 보였고, 약..
오늘의 차 좀 아는 누나(이하 차좀아누)의 시승기는, 두 번째 경험해 본 지프 브랜드의 올 뉴 랭글러 아일랜더 에디션 모델이다. 지난번 80주년 에디션 체로키에 이어 이번에도 랭글러 에디션을 소개하게 되었다. 랭글러 아일랜더 에디션으로 지난 2010년 랭글러 JK모델 에디션 다음으로 올해 11년만에 나온 모델이고, 국내에서는 50대 한정으로 판매하는 모델이다. 기존 지프 에디션과 다른 점이 있다면 국내에서 판매하고 있지 않는 랭글러 스포츠 트림이라는 점에서 특별하다. 시승하기 위해 만난 랭글러 아일랜더 에디션의 첫 인상은, 오프로드 주행이 아니라 미안한 마음이 생길 정도로, 시내 분위기와 사뭇 이질적이고 낯설었다. 시승한 모델은 브라이트 화이트(Bright White) 컬러였는데 여기 도심보다는 산이나 ..
미국차에 대한 고정관념이 있다. 차가 크고 공간이 넓다. 퍼포먼스는 좋지만 연비가 안 좋다. 강렬한 디자인이 멋스럽지만 인테리어는 올드하다. 고정관념을 잘 생각해보면 대형 자동차를 고려하는 소비자에게는 딱히 단점으로 느껴지지 않는다. 반대로 이만큼 매력적인 차가 없다는 생각도 든다. 차가 크고 잘 달리려면 연비는 당연히 안 좋을 수밖에 없으니까 말이다. 그런데 최근에 나오는 미국차 그 중에서도 캐딜락 모델들은 미국차 본연의 장점에 연비도 무난을 넘어 탁월하게 개선된 모델로 출시되고 있다. 향후 하이브리드 모델을 넘어 전기차로 탈바꿈하면 더 효율적인 자동차가 될 지도 모르겠지만, 미국스타일에 대한 향수는 커지지 않을까?? '모든 탑승자에게 최상의 드라이빙 경험을 제공하는 독보적인 대형 3열 SUV'를 추구..
치열한 시장에서 존재감을 남기기란 쉽지 않다. 하지만 볼보 S60은 중형세단 시장에서 탁월한 존재감을 바탕으로 경험을 넘어 소유하고 싶은 모델로 자리 잡았다. 볼보 S60은 적극적인 운전의 재미를 찾는 뉴 제네레이션 공략을 위해 개발된 볼보자동차의 전략모델인데, 세련되고 편안한 세단이라는 이미지로 볼보 브랜드의 가치도 올리고 있다. 특히, 2021년형 볼보 S60은 새로운 파워트레인을 탑재하며 현대적인 감성의 다이내믹한 디자인과 함께 볼보 세단의 대표 이미지를 구축하고 있다. 약 1년 만에 볼보 S60 모델을 시승하면서 볼보의 매력을 다시 한번 확인하려고 한다. 높은 인기에 힘입어 6개월 이상 대기를 해야만 소유할 수 있는 모델 볼보 S60의 진가를 확인한다. 2021년형 볼보 S60의 가장 큰 특징은 ..
수입자동차 대표브랜드를 이야기하면, 독일브랜드를 먼저 떠올린다. 하지만, 수입차 하이브리드 모델을 이야기하면 렉서스의 ES300h가 가장 먼저 거론되고 최고의 베스트셀링 모델이라는데 이견이 없다. 최근 일본브랜드에 대한 이슈가 있었지만 뛰어난 상품성으로 이슈마저 잠재울 정도의 고급스러움과 뛰어난 효율성을 가진 렉서스의 ES 모델. 국내에는 2012년 첫 선을 보인 이후 2020년까지 8년 연속 수입차 하이브리드 베스트셀링 모델로 자리잡고 있다. 현재 렉서스는 전년 동기 대비 35.2% 성장한 6,828대로 2020년 놓쳤던 수입차 1만대클럽에 재가입할 가능성도 높아보인다. 그 이유는 지난 9월 27일 렉서스 전동화 모델을 대표하는 프리미엄 하이브리드 세단 ‘new es’가 공식 런칭되었기 때문이다. ‘n..
지난 볼보 S90에 이어 이번에는 한층 젊고 스타일리시한 감성의 럭셔리 세단, 캐딜락 CT5를 만나봤다. 캐딜락의 이미지는 큰 차체와 고배기량에서 오는 파워풀한 주행감, 마지막으로 누가봐도 고급스러운 캐딜락 엠블럼에서 포스는 운전하기도 전에 든든하면서도 부담감이 드는 브랜드이다. 그런데, 시승차로 만난 캐딜락 CT5는 낮은 차체가 스포티하지만 동시에 럭셔리함도 잃지 않은 앞 모습과 날렵하게 빠진 뒷 모습이 기존의 이미지와 다른 모델였다. 첫 인상부터 마음에 들었던 캐딜락 CT5는 스포츠세단의 정석과 같은 디자인이 눈길을 끌었다. 디자인과 스타일에서 눈길을 끌었던 캐딜락 CT5는 시승 후에도 호의적인 감정이 더 많이 남을 지 궁금했다. 지금부터 캐딜락 CT5를 시승한 느낌을 풀어보겠다. 럭셔리함과 스포티함..
기다리던 나의 GLC는 미국 땅을 떠난지 석달이 지나서야 김포에 닿았다.미국 동쪽 끝에서 생활하다 이사화물로 맡겨진 차는 트레일러에 실려 며칠동안미국 대륙을 횡단하고, 서쪽 끝에서 배에 실려 몇 주 태평양을 가로질렀다.예상보다 무려 한 달 넘은 지난 8월 어느 날,GLC는 생각보다 더 꼬질꼬질한 낯으로 한국 땅에 도착했다. 한 눈에 봐도 대대적인정비를 해야 했다.햇빛 아래 영롱하게 빛나던 차체에는 먼지가 눌어붙었고,군데 군데 새똥인지 하얗고 까맣게 얼룩도 져 있었다.눈에 보이는 상태만 해도 이 정도다.석 달 가까이 배를 타고 태평양 위에 머물며 바닷바람을 맞았기 때문에,염분과 습기에 노출돼 있었을 터.차의 오염을 전문적으로 제거해야 하는 이유다. 검색하고 물어가며 성수동에 위치한 디테일링샵 카발렛을 찾았..
카리스마 있는 디자인, 동급대비 최대 공간, 넘치는 퍼포먼스, 고급스러운 브랜드 인지도 등 캐딜락 선택의 이유는 충분하다. 캐딜락은 캐딜락만의 이미지가 명확하여 고민하는 사람도 선택하는 사람도 명확한 브랜드이다. 하지만, 캐딜락의 강렬한 이미지가 효용되는 범위는 대형 모델에서 빛을 발하는 거 같다. 캐딜락 CT6와 에스컬레이드는 소유하지 못 하지만, 한번쯤 가지고 싶은 드림카와 같은 동경의 대상이 된다. 개인적으로 이런 멋스러운 이미지와 퍼포먼스가 작은 세그먼트로 옮겨졌을 때 어떤 모습으로 완성될까 궁금증이 컸고, 경험에 따라 구매의사도 가졌다. 캐딜락 CT4는 확실한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흡수하며 세단스러운 스포츠카처럼 넘치는 힘을 주체할 수 없는 모델로 태어났다. 기존의 ATS와는 결이 다른 준중형세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