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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렉스 Car Story
아이들의 봄방학이 끝나기 전에 아이들과 특별한 추억을 쌓고 싶었다. 특별한 추억이 별 거는 아니지만 아이들이 좋아하고 기억에 남을 경험이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아이들에게 올 겨울에 가장 기억에 남는 여행이 어디였냐고 물어보니 첫째는 장소가 아닌 풀빌라에서 하루 종일 수영을 한 게 좋았다고 했다. 막둥이는 바다가 보고 싶다는 말을 했다. 둘째는 외국이 아닌 곳에 비행기를 타고 싶다는 이야기 덧붙였다. 위의 이야기를 조합하면 나올 수 있는 장소는 부산 아니면 여수, 제주도 정도의 여행지가 떠올랐다. 고민할 필요가 없었다. 아이들의 봄방학은 짧으니까 그냥 이럴 땐 빠르게 결정하고 어디든 가는 게 중요했다.(여름에 가 본 제주였지만 겨울은 또 다르니 그냥 무조건 가는 걸로....) 금요일 제주도 비행기..
캠핑을 즐기는 인구가 늘어나고 있다. 자연을 즐기고 경험하면서 조금은 불편하지만 도심에서 느낄 수 없는 여유로움과 자연이 주는 에너지로 힐링하려는 사람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 이를 통해 개인의 지난 시간과 오래된 추억, 함께했던 모든 것과 누리고 있는 환경에 감사함을 느끼고 겸허한 마음을 배우게 된다. 하지만, 아직은 캠핑을 하고 싶다는 마음은 있지만 막연하게 어렵고 불편하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 선뜻 캠핑을 떠나지 못 하는 사람들도 있다. 이런 사람들에게 반가운 소식이 있다. 캠핑과 카라반을 조금은 편하게 간접 경험하고,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주고 사진을 남길 수 있는 스튜디오가 있기 때문이다. 서울에서 1시간 거리에 위치한 '무빙빈티지 & 더 그라스 스튜디오'는 지나온 시간들의 가치를 소중하게 생각하며 ..
삶의 휴식과 같은 여행을 못 한지도 언 1년이 되었다. 특히, 1년에 4회 이상 3박 이상의 여행을 하곤 했는데, 장시간의 장거리여행을 못 가본 지도 벌써 1년이 넘은 거 같다. 외부 활동을 자제하면서 서울 근교 드라이브와 나들이로 여행을 대신 채워봤지만, 여행에서 주는 행복함과 삶의 리프레쉬를 채우기에는 2% 부족함이 있었다. 특히 1박2일 여행은 여행의 참 즐거움을 느끼기엔 뭔가 부족함이 있게 느껴졌다. 그래서 가족과 제대로 된 여행을 안전하게 다녀올 수 있는 방법에 대한 고민을 하고, 현재 상황에서 가장 효율적이고 안전한 여행을 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봤다. 결론은 비용을 아끼지 말고 믿을 수 있는 곳에서 머물고, 믿을 수 있는 이동수단으로 이동하며 여행하는 것이 정답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5월 연..
휴가철이지만 어딘가로 떠나기가 쉽지 않은 시기이다. 코로나19로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을 피해야 하고, 오랜 장마로 비를 피해 날짜를 정하기도 쉽지 않기 때문이다. 하지만, 8월에 생신이신 아버지를 생각하면 인적이 드문 곳으로 바닷바람을 쐬고 와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당일치기 가족나들이를 계획해 봤다. 휴가철이지만 어딘가로 떠나기가 쉽지 않은 시기이다. 코로나19로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을 피해야 하고, 오랜 장마로 비를 피해 날짜를 정하기도 쉽지 않기 때문이다. 하지만, 8월에 생신이신 아버지를 생각하면 인적이 드문 곳으로 바닷바람을 쐬고 와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당일치기 가족나들이를 계획해 봤다. 우선, 차를 배에 선적해서 이동하고, 입항한 섬에서도 자차 이용이 가능하다는 점이 매력적였다. 거기에 배 타..
사람은 지금까지 당연하게 할 수 있던 무엇인가를 할 수 없게 된다면, 그 상황을 부풀려 포기하거나 더 하고 싶다는 갈망을 하게 된다고 한다. 지금 내 상황에서 '여행'이 딱 그런 상황이다. 가족의 안전을 위해서 여행을 포기하는 게 맞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 반대로 너무나 하고 싶은 생각에 더 안전하고 남들이 모르는 명소가 있을 거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최근 코로나19로 활동에 제한이 걸리면서 여행은 너무도 하고 싶어도 할 수 없는 그림의 떡이 된 상황에 여행은 쉽지 않다는 걸 알면서도 마음 속에서는 여행을 갈망하고 있다. 이런 상황이 5개월이 넘어가면서 가족 모두가 답답한 상황에 스트레스를 받고 힘들다고 말하지 않아도 알 수 있는 상황에 이르렀다. 한 집안의 가장으로서 이 상황을 그냥 그대로 흘려보낼..
제주로 가족여행을 1년에 2~3번 정도 오는 편이다. 제주를 매번 올 때마다 새로운 여행지와 아이템을 찾기 어려울 거 같지만, 여행테마만 잘 잡으면 항상 새로운 여행지에 온 듯 재미있는 놀꺼리와 볼꺼리가 가득한 곳이 제주도이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겨울 제주에서 아이와 놀기 좋은 스팟이라는 테마로 여행지와 코스를 소개해보겠다. 여행에 정답이 있을 수 없겠지만, 어린 아이들과 함께 갔을 때 만족도가 높았던 장소였기에 아이가 있는 가정에는 강력하게 추천한다. 이름도 길다. '섭지코지 붉은오름 선돌 선녀바위' 섭지코지라는 의미는 바다로 쭉 뻗어 나온 곶이라는 제주도 지명이고, 붉은오름의 의미는 오름 내부에 붉은색의 화산송이가 쌓여 있어서 붉은오름이라고 부른다고 한다. 선돌은 말 그대로 우뚝 서 있는 돌이라는 의..
벌써 겨울의 문턱이라는 입동이 다가왔다. 날씨가 조금씩 추워지고 있지만, 아직은 높은 하늘과 청량한 공기를 선물하는 가을을 붙잡고 싶은 마음이 크다. 그래서 오늘 이 시간에는 떠나가는 가을을 만끽할 수 있는 늦가을 단풍 명소 2곳을 소개하려고 한다. 늦가을 단풍과 출렁다리로 볼거리가 풍부한 파주 감악산, 이율곡 선생과 신사임당이 살아 숨쉬는 사적 525호 자운서원을 높은 하늘을 조금 더 가까이 느낄 수 있는 캐딜락 에스컬레이드를 타고 온 이야기를 정리해본다. 이번 나들이를 함께 한 캐딜락 에스컬레이드는 글로벌 대형 SUV 시장을 리드하고 있는 모델로, 웅장하면서 품격 있는 디자인과 압도적인 크기에 걸맞은 여유로운 주행성능, 다양한 안전기능 및 럭셔리 편의장비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모델이다. 특히, 5..
아이들이 좋아하는 만화주인공은 아이들이 성장하는 속도처럼 빠르게 변화한다. 첫째 아이가 4살 무렵 좋아했던 코코몽은 4살이 된 둘째 아이가 좋아하기 시작했고, 6살이 된 첫째 아이는 보드게임 속에서 만났던 스머프 친그들을 최애 캐릭터는 아니지만 관심 갖는 만화주인공이 되었다. 아이들이 관심을 갖게 되면 부모도 자연스럽게 만화를 보게 되고, 만화속 주인공 이름을 외우게 된다. 코코몽의 친구들과 스머프의 캐릭터 이름을 제대로 외우게 된 것도 그 이유이다. 어려서 봤던 스머프 이름은 파파 스머프와 똘똘이 스머프 정도만 알았는데 말이지... 그러다가 우연히 알게된 만화 속 주인공과 연관된 상품과 여행지에 나도 모르게 확인하고, 아이들이 좋아하지 않을까 상상하며 세부 검색을 하게 됐다. 여행 정보만으로는 주말 나..
아이들이 좋아하는 만화주인공은 아이들이 성장하는 속도처럼 빠르게 변화한다. 첫째 아이가 4살 무렵 좋아했던 코코몽은 4살이 된 둘째 아이가 좋아하기 시작했고, 6살이 된 첫째 아이는 보드게임 속에서 만났던 스머프 친그들을 최애 캐릭터는 아니지만 관심 갖는 만화주인공이 되었다. 아이들이 관심을 갖게 되면 부모도 자연스럽게 만화를 보게 되고, 만화속 주인공 이름을 외우게 된다. 코코몽의 친구들과 스머프의 캐릭터 이름을 제대로 외우게 된 것도 그 이유이다. 어려서 봤던 스머프 이름은 파파 스머프와 똘똘이 스머프 정도만 알았는데 말이지... 그러다가 우연히 알게된 만화 속 주인공과 연관된 상품과 여행지에 나도 모르게 확인하고, 아이들이 좋아하지 않을까 상상하며 세부 검색을 하게 됐다. 여행 정보만으로는 주말 나..
대학교를 졸업한 이후 남해로 여행을 꼭 한번은 가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하지만, 서울에서 너무 먼 거리라는 생각이 들어 갈 엄두가 나지 않았다. 그리고, 쉽게 갈 수 없는 곳이라는 생각에 최소 3일 이상의 여행계획을 세워 떠나겠다는 이상한 나만의 논리로 지금까지 가보지 못 한 미지의 대한민국 도시였다. 올 여름에는 특별한 휴가계획이 없었다. 아니 휴가계획이 있다고 하여도 남해로 갈 계획은 아니였다. 이 자동차 모델의 시승 계획이 잡하기 전까지는....그랬다. 연비 좋기로 유명한 푸조 브랜드의 5008 GT-Line 모델을 시승할 기회가 너무도 감사하게 급작스럽게 생겼다.(아니 만들었다..^^;) 생각하지도 못 한 좋은 자동차를 시승할 기회가 생기면서, 가족들과의 나들이 계획을 만들었다. 어렵게 생긴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