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1달살기 낭만, 차량은 롯데렌터카 기아 스팅어 & 숙소는 협재 펜션

 

삶의 휴식과 같은 여행을 못 한지도 언 1년이 되었다. 특히, 1년에 4회 이상 3박 이상의 여행을 하곤 했는데, 장시간의 장거리여행을 못 가본 지도 벌써 1년이 넘은 거 같다. 

외부 활동을 자제하면서 서울 근교 드라이브와 나들이로 여행을 대신 채워봤지만, 여행에서 주는 행복함과 삶의 리프레쉬를 채우기에는 2% 부족함이 있었다. 특히 1박2일 여행은 여행의 참 즐거움을 느끼기엔 뭔가 부족함이 있게 느껴졌다. 

그래서 가족과 제대로 된 여행을 안전하게 다녀올 수 있는 방법에 대한 고민을 하고, 현재 상황에서 가장 효율적이고 안전한 여행을 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봤다. 결론은 비용을 아끼지 말고 믿을 수 있는 곳에서 머물고, 믿을 수 있는 이동수단으로 이동하며 여행하는 것이 정답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5월 연휴가 많았던 시간을 이용해 장거리 남해여행을 고민했지만, 아이와 장시간 운전은 여행의 시작이 힘들어진다는 점과 아이가 비행기를 타보고 싶어해 선택할 수 있는 장소는 '제주도'만한 곳이 없었다. 

1년에 2번 이상 방문하던 제주도에 다시 가볼 생각만으로도 엔돌핀이 도는 거 같았다. 와이프는 가는 김에 1달살기로 더 있다 오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지만 이번 제주 방문은 1달살기를 위한 밑작업이자 전초전으로 여행을 하자고 설득하며 준비했다. 

숙소는 협재 주변에 제주 지인이 추천해준 숙소에서 고민없이 4일간 머물기로 했다.힐링여행 하면서 좋은 숙소가 있다면 1달 계약을 할 생각으로 조금 알아보기로 마음 먹었다. 

생각보다 많은 곳에서 1달살기 숙소를 임대해주고 있었고, 관광지가 아닌 사람이 붐비지 않는 곳에서 생활하고자 마음먹었다. 이런 고급 정보를 얻기 위해서는 지역민들이 다니는 식당을 적극 방문하여 집을 알아보기로 했다. 

다음으로 중요한 제주에서의 렌터카는 차량관리가 철저하고 방역활동도 잘 하는 믿을 수 있는 롯데렌터카에서 하기로 어렵지 않게 결정할 수 있었다. 

 

그런데 5월의 제주여행은 쉽지가 않았다. 2달 전에 예약하기 위해 알아본 롯데렌터카 사이트에서는 예약할 수 있는 모델은 기아 스팅어가 유일했다.

그렇다고 다른 제주 렌터카회사에서 예약하고 싶은 마음이 들지 않았다. 와이프도 그동안 제주여행에서는 롯데렌터카만을 이용했던 경험과 좋은 기억으로 다른 렌터카를 통해 차량을 렌탈하길 원하지 않았다. 

롯데렌터카는 온라인을 통해서 손쉽게 예약을 할 수 있어 좋다. 지역을 제주로 선택하고 일시와 차종만 선택하면 끝~!! 카시트와 유모차가 필요하다면 함께 예약할 수 있는 시스템이 굿~!! 이렇게 쉬워도 되나 싶을 정도로 쉽고 빠르게 예약했다. 

많은 제주 여행 방문객 덕분에 아름답고 스타일 좋은 기아 스팅어를 4일간 예약하고 가족과의 즐거운 제주여행 준비를 마무리했다.

제주도로 가는 날부터 오는 날까지 비와 함께 가족여행을 했지만, 그조차도 즐거운 가족여행의 한 부분이 되었다.

언제나처럼 공항에 가는 즐거움과 이륙에서 착륙까지 이어지는 약간의 설레임, 제주공항에 내려서 맡는 약간의 바다내음과 상쾌하면서도 시원한 공기가 행복했다. 

제주 공항에 내려서 제주 오토카 하우스를 가는 길은 아이들이 좋아하는 타요 셔틀버스를 만나러 가는 길이다. 다른 셔틀버스와 확연히 다른 셔틀 버스는 아이들의 여행을 즐겁게 힘차게 할 수 있게 해줬다.

방문한 제주오토하우스에서는 예약 확인부터 차량 인수까지 친절하게 응대해주시는 직원분들 덕분에 어렵지 않게 차량을 받을 수 있었다.

아이가 있으면 더 차분히 안내해주시고 아이와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여행지 정보 등을 추가로 안내해줬다. 이 모든 게 작년 유행했던 롯데렌터카의 광고처럼 "쉽빠~!!"

쉽고 빠르게 그리고 친절하고 안전하게 처리해줘 좋았다. 쉽빠친안처??? (뭔가 더 욕같군.ㅋ)  

오토하우스에서 빠져나와 협재의 숙소로 이동했다. 4일간의 여행을 위해서는 든든한 식사가 필요해 숙소로 가는 길에 간단히 식사를 마쳤다. 아이들과 하는 여행이고 1달살기 위한 정보를 확인하기 위한 제주 방문이라는 점을 고려해 무리하지 않고 숙소로 향했다.

숙소에 들어와 짐을 정리하고 이대로 하루를 보내기는 아쉬움이 남아 협재해변 중심으로 드라이브를 해봤다. 제주 해변은 올 때마다 새롭고 기대감을 불러일으킨다.

동서남북 어디를 가느냐에 따라서 완전히 다른 모습을 보여주는 제주도의 바다는 왜 우리나라 관광명소 No.1이 제주도인지....증명하는 거 같다.

제주를 방문한 시기 내내 4일간 비가 왔다. 빠른 장마로 인한 비바람을 예상하고 왔지만 휘날리는 제주 봄비는 시원함보다는 바닷가 고유의 짭짜름한 짠내와 섞이며 차에서 내리고 싶지 않게 했다.

덕분에 롯데렌터카에서 빌린 기아 스팅어로 비바람을 헤치며 즐거운 해변가 드라이브를 조금 더 할 수 있었다.

 

비와 낭만 그리조 제주바다, 빨간 스팅어

 

남은 제주여행과 앞으로 보내게 될 제주 1달살기도 기대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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