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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렉스 Car Story

세계 5위 자동차 생산국이던 한국은 2016년 인도에 5위 자리를 내줬고, 2018년 멕시코에 뒤져 또 한 단계 하락했다. 그리고, 현재 한국 자동차 생산량은 세계 7위를 기록하고 있다. 10대 자동차 생산국 중 유일하게 4년 연속 생산량이 감소하고 있다는 점은 아쉬운 부분이 크지만, 6위 멕시코에 2만2000대 차이로 생산량을 좁히며 세계 7위를 유지한 것은 그나마 위안으로 삼아야겠다. 현재 국내 생산량은 2009년 이후 10년 만에 400만대 돌파에 실패했지만, 생산 점유율은 소폭 올랐다. 미국과 중국, 미국과 유럽연합(EU) 사이 무역 분쟁의 여파와 신흥국의 경기 침체로 전 세계 자동차 수요는 2년 연속 감소되는 추세를 감안할 때 나쁘지 않은 기록이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가 발표한 ‘2019년 10대..

2020년 1월 수입자동차 시장은 2019년 1월(18,198대) 대비 -3.1% 하락한 17,640대를 판매하며 좋지 못 한 시작을 하였다. 가장 큰 이휴로는 5일간의 설연휴와 세제 감면 종료,일본 브랜드 판매 부진 등으로 소비자 소비심리가 크게 위축된 영향으로 보인다. 브랜드별 등록대수는 벤츠 5492대, BMW 2708대, 폭스바겐 1753대, 쉐보레, 1474대, 볼보 1100대, 포드 808대, 아우디 763대, 랜드로버 542대, 미니 525대, 렉서스 509대, 지프 450대, 토요타 420대, 혼다 331대 등으로 선두권의 브랜드들은 나름 선전한 기록을 보였다. 하지만, 링컨 152대, 푸조 125대, 포르쉐 99대, 시트로엥 93대, 재규어 78대, 마세라티 65대, 닛산 59대, 캐딜락..

2019년은 대형SUV의 한 해였다. G4렉스턴으로 꿈틀되던 대형SUV 시장이 팰리세이드를 기점으로 폭발적인 시장 성장을 기록했다. 대형SUV를 6개월 이상 기다리며 사는 고객들이 늘어나고, 고가의 프리미엄 대형SUV 모델도 2019년에는 19,644대나 판매될 정도로 전방위적으로 좋은 성적을 기록했다. 2020년에도 제네시스 GV80을 시작으로 폭스바겐 투아렉 등 경쟁력을 갖춘 대형SUV가 출시하며, 2020년도 2019년과 같은 좋은 성적을 기록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이어지고 있다. 이런 분위기 속에 소형SUV 시장도 다시 꿈틀되며 SUV 시장의 중심으로 들어올 것으로 보인다. 가족 중심의 고객들이 선택하는 대형SUV와는 다르게 개인 운전용 SUV이자 세컨 SUV로 소형SUV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

10월 30일(수) 자동차산업연합회에서는 ‘자동차 선진국과의 노사관계 비교평가’를 주제로 제6회 자동차산업 발전포럼을 개최되었다. 이 자리에서는 독일, 일본, 미국 등 자동차 선진국의 협력적 노사관계 요인 비교와 우리나라 노사관계 평가를 통해 개선방안을 모색하고자 했다. 먼저, 첫 번째 주제발표를 한 김준규 한국자동차산업협회 이사의 ‘선진국 주요자동차 업체의 협력적 노사관계 요인 비교’에 따르면, 글로벌 경쟁이 심화되면서 자동차업계의 경쟁력 결정 요인으로 인건비와 노동유연성이 중요해졌는데, 이들 두 요인은 노사관계의 상황에 의해 좌우되어 왔다는 것이다. 김 이사는 선진국 자동차 업체들은 협력적 노사관계를 정착시켜왔는 데, 이러한 관계 정착은 글로벌 경쟁 심화로 위기를 겪으면서 본국의 고용유지 자체가 어려..

국내 수입차 시장은 벤츠와 BMW 독일브랜드들이 70% 가까운 점유율로 시장을 이끌고 있다. 불과 4년 전만 해도 독일브랜드 천하에 아우디와 폭스바겐의 이름도 함께 보였으나 디젤 게이트 이후 판매를 중단하거나 신차 인증이 늦어지면서 아우디와 폭스바겐의 이름이 서서히 잊혀져갔다. 하지만, 2019년 10월 폭스바겐과 아우디가 다시 살아나고 있음을 알리는 다양한 지표가 나타나고 있다. 그 중에서 아우디는 일본 불매운동의 여파와 주력모델인 프리미엄 세단 A6 등의 신차 출시로 시장에서 선두권을 형성할 가능성이 높아보인다. 기본적으로 아우디를 좋아하는 한국 소비자들이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9월 수입차 판매 동향에 따르면 아우디의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Q7은 배..

친환경 연료시장에 돌풍이 일고 있다. 시장 자체가 급속히 커지고 있을 뿐 아니라 연료간의 경쟁이 점입가경이다. 3월말 LPG차량의 구입·개조가 자유로워지면서 대 혼전이 벌어지고 있다. 전기LPG를 넘어 쾌속 질주하는 하이브리드에 재역전 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매년 7월에 실시되는 컨슈머인사이트의 대규모 자동차 기획조사 중 지난 4년간 조사에서 구입 1년이내인 자동차의 연료 타입별 점유율을 휘발유, 경유, 친환경으로 나누고[그림1], 다시 친환경을 하이브리드, LPG, 전기차로 나누어 보았다[그림2]. 2015년부터 ‘18년 까지 4년간 팔린 새차의 연료 타입을 보면, +가장 큰 휘발유는 시장의 1/2이상을 차지해 왔으나, ‘16년 경유에 밀려 처음으로 50%이하로 떨어졌다가 다시 이전 수준으로 회복했다..

수입차의 체감 연비와 연비 만족도가 국산차 보다 좋았고, 연료 타입별로는 하이브리드, 경유, 휘발유의 순이었다. 하이브리드는 국산-수입 모두 체감 연비와 만족도가 높았는데, 국산 하이브리드에 괄목할만한 발전이 있었다. 국산 하이브리드는 체감 연비에서 수입과 같은 수준이었고, 만족도에서는 수입 경유차 보다 높은 놀라운 평가를 받았다. 전반적으로 수입차의 만족도가 높았으나, 특히 경유에서 큰 차이가 있었다. 연비 논란 후 수입 경유차의 판매는 많이 줄었지만 연비에 대한 만족도는 여전했다. 연비 만족도는 수입 72.7점, 국산 64.5점으로 수입이 국산보다 크게(8.2점) 더 높았으며, 연료 타입별로는 하이브리드, 경유, 휘발유의 순이었다[그림1-1]. 하이브리드의 연비만족도는 국산과 수입 모두 80점을 넘어..

올해 상반기 교통사고 사망률이 일년전보다 11% 가까이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와 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7월 말 기준 7개월 동안의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1856명으로 집계됐다. 2천명을 넘어섰던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0.9% 줄어든 수치다. 유형별로는 음주운전, 버스와 화물 등 사업용 차량, 보행 중 사고로 인한 사망이 각각 31.3%, 15.7%, 13.2%씩 줄어 이 같은 감소세를 이끈 것으로 분석된다. 국토부와 경찰청은 "지난 6월 25일부터 음주운전 단속 기준이 혈중알코올농도 0.05%에서 0.03%로 낮아지고 처벌이 강화한 데 따라 홍보와 단속을 꾸준히 추진한 결과"라고 평가했다. 특히 사업용 차량으로 인한 사망률의 경우 전세버스 28.6%, 렌터카 27%, 택시 19.6%,..

메르세데스-벤츠가 7개월 연속으로 수입차 판매량 1위 자리를 지켰다. 이에 반해 올해 상반기까지 상승세를 이어가던 일본 수입 자동차 실적이 급격히 하락하며 최근 일본제품 불매운동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평가된다. 5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메르세데스-벤츠는 7월에 자동차를 모두 7345대 판매했다. 지난해 7월보다 55.8% 늘어나며 수입차 판매량에서 독보적인 1위를 질주 중이다. 메르세데스-벤츠는 6월에 이어 7월에도 국내 완성차기업인 한국GM의 판매량을 넘은 부분도 눈에 띄는 대목이다. 한국GM은 7월에 메르세데스-벤츠보다 591대 적은 6754대 팔았는데, 국산차와 수입차 양쪽 협회에 가입한 한국GM의 경우 수입차 시장에서도 쉽지 않은 행보가 예상된다. 7월에 1천 대 이상 판매 실..

봄철 미세먼지가 일상생활에 미치는 영향이 커진 만큼 친환경자동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서울에서 열리는 친환경자동차 전시회 ‘EV TREND KOREA 2019’ 사무국은 4월 15일(월)부터 4월 21일(일)까지 성인남녀 508명을 대상으로 전기차 선호도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2018년에 이어 2회째 진행한 전기차 선호도 조사로 전기차에 대한 소비자들의 니즈를 파악하여, 전기차에 대한 정보 전달 및 지원정책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설문결과에 따르면, 전기차 구매를 고려하고 있는 사람은 94%(475명)로 전년도 91%에 비해 3% 증가했다. 지난 한 해 동안 다양한 친환경이슈가 많았던 점과 소비자가 선택할 수 있는 다양한 전기차가 출시한 점이 전기차를 고려하는 결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