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T-REX Car Story/Car 시승기 (195)
티렉스 Car Story
대형 SUV 시장이 뜨거워지고 있다. 작년까지 시장을 리드하던 쌍용자동차의 G4 렉스턴이 건재하고, 현대자동차의 팰리세이드가 돌풍을 일으킨데 이어 2019년 하반기에 자동차 브랜드들의 신차들이 앞다퉈 출시 중이다. 대표적인 신차로는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은 쉐보레 트래버스와 기아 모하비 더 마스터를 중심으로 프리미엄 브랜드 메르세데스-벤츠의 GLE와 BMW 뉴 X7이 출시했고, 수입 대형SUV 판매 1위의 포드 익스플로러 등이 출시를 준비 중이다.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대형 SUV 시장은 틈새시장으로 다른 세그먼트에 비하여 아직은 판매대수가 높지는 않지만, 판매 성장율은 다른 세그먼트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높은 상황이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에 따르면 올 상반기 국내에서 팔린 국산 대형 SUV는 38,90..
캐딜락은 지난 2014년부터 5년 연속, 최대 판매량 기록을 경신하고 같은 기간 4배가 넘는 급격한 성장 곡선으로 수입차 브랜드 중 2019년이 가장 기대되는 브랜드로 평가받았다. 그 이유는 신차 투입이 실적 성장으로 직결되는 수입차 시장에서 2018년 신차 출시 없이 소비자와의 소통 강화와 뛰어난 상품성을 직접 경험할 시승행사만으로 브랜드 최대 실적을 경신했기 때문이다. 2019년에는 2월 1일 캐딜락 포트폴리오의 중심이 되는 대표 SUV 에스컬레이드 플래티넘을 출시하며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모았으며, 3월 11일에는 한국에서 가장 높은 인기를 끌고 있는 CT6 페이스리프트 모델인 REBORN CT6이 출시했기 때문이다. 캐딜락 브랜드에 대한 소비자의 인식은 웅장하면서 품격 있는 디자인과 압도적인 크기..
국내 수입차 시장은 독일 브랜드가 강세를 보이고 있지만, 그 틈새를 비집고 자기만의 개성과 뛰어난 퍼포먼스로 소비자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는 브랜드가 있다. 하이브리드 모델에 대한 관심이 강할 땐 일본브랜드들이 강세를 보였고, 개선된 디자인과 뛰어난 안전성으로 소비자들이 기다리는 볼보도 자기만의 영역을 만들고 있다. 그리고, 이번에 시승을 경험한 푸조 브랜드도 생동감 넘치는 무브먼트로 특정 세그먼트에서만 강점을 보이던 브랜드가 아니라 SUV 라인업에서도 한국 소비자들에게 명확한 특장점을 뽐내며 도로에서 볼 수 있는 브랜드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 물론, 최종적으로는 브랜드 인지도와 브랜드 가치에 따라 계약 유무가 결정되지만, 확실한 점 한 가지는 한국 시장은 좋은 상품만 있다면 기회의 땅이라는 점은 명확하다..
에스컬레이드는 1999년 최초 출시 이후 4세대에 걸친 혁신적이고 대담한 진화를 통해 시대· 문화적 아이콘으로 글로벌 대형 SUV 시장을 리드하고 있는 모델이다. 웅장하면서 품격 있는 디자인과 압도적인 크기에 걸맞은 여유로운 주행성능,다양한 안전기능 및 럭셔리 편의장비로 경쟁모델을 압도하는 퍼포먼스는 에스컬레이드의 트레이드 마크이다. 지난 2월 럭셔리 SUV 시장에서 압도적인 존재감을 발산하고 있는 초대형 프레스티지 SUV 에스컬레이드가 한 단계 진화한 에스컬레이드 플래티넘을 출시한다고 할 때, 많은 소비자들은 어떤 부분에서 달라졌을 지 많은 궁금증을 자아냈다. 에스컬레이드라는 모델 자체가 가지고 있는 브랜드 가치와 소비자들이 생각하는 기대감을 고려할 때, 기존 모델을 뛰어넘는 퍼포먼스를 보일 수 있을 ..
제네시스 브랜드가 런칭한 지도 벌써 3년의 시간이 지났다. 하나의 브랜드가 태어나고 자리를 잡기까지는 수십년의 시간이 걸리는 걸 생각할 때, 제네시스는 한 단계 한 단계 성장하고 있는 걸 느낄 수 있다. 특히, 일반 브랜드가 아닌 프리미엄 브랜드로의 정착은 몇 배의 노력과 수고가 필요한 부분이라는 점에서 지난 3년 간의 제네시스 행보는 인상적이다. 그 중에서도 미국의 자동차 전문지 모터트렌드가 선정한 ‘2018 올해의 차’에 제네시스 G70이 선정된 점은 ‘스타가 태어났다(A Star is born)’라는 표현으로 한국의 신생 럭셔리 브랜드가 중앙 무대로 강력하게 파고들고 있다 표현한 모터트렌드 매거진의 평가에 깊은 동조를 한다. 제네시스라는 브랜드는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G70과 G90, 그리고 앞으..
이번에는 좀 특별한 차를 만났습니다. 90년대에 젊은 시절을 보낸 사람이라면 한 번 쯤 꿈꾼 피아트 쿠페 입니다. 공식적인 코드명은 타입 175, 정식 명칭은 쿠페 피아트(Coupe Fiat) 입니다. 사실 저는 피아트라는 회사를 굉장히 우습게 봤었습니다. 몇 년 전 피아트 본사에 가서 여기저기를 둘러 보면서 그 생각이 아주 잘못된 거라는 걸 뼈져리게 느꼈죠. 1899년에 생긴 회사기도 하고 한때는 상용차를 비롯해 이탈리아 공군이 사용하던 전투기, 전함, 잠수함 등등을 만들기도 했습니다. 피아트 덕에 토리노(튜린)는 이탈리아 자동차 산업의 중심이 될 수 있었죠. 물론 2차 대전 때는 지울 수 없는 흑역사도 있지만 피아트는 세계에서 가장 생산량이 많은 회사이기도 했습니다. 피아트 쿠페가 나온 1990년대는..
우리나라에서는 '자동차=세단'이미지가 강하게 자리잡아 있다. 이런 이미지 속에 사장님 차는 세단이라는 고정관념이 잡혔다. 실제로 법인차량으로 세단이 많이 등록되는 이유이기도 하다. 아마도 다양한 차종이 없던 우리나라에서 선택할 수 있는 모델이 한정적이었기 때문에 이런 고정관념이 생긴 것으로 보인다. 현재 국내 SUV 시장은 2011년 이후 해마다 연평균 16% 가량 성장해 지난해 45만대까지 늘어났다. 이는 자동차 내수시장 약 34%이상을 차지하는 비중으로 SUV에 대한 인식변화가 일어났음을 의미한다. 이런 변화속에 세단과 SUV라는 이분법적인 사고를 벗어나, 차량 쓰임과 목적을 고려한 자동차문화가 자리잡아 가고 있다. 특히, 수입 SUV의 경우에는 소형SUV보다는 중대형SUV와 프리미엄 SUV의 판매량..
지난 2005년 KBS 개그사냥 '개그쌍웅'을 통해 데뷔한 개그맨 권재관은 2018년 제25회 KBS 연예대상 코미디부문 남자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최고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 현재 개그콘서트의 간판 코너인 ‘비둘기 마술단’과 ‘전지적 구경 시점’에서 껄렁한 마술사와 뻔뻔한 점포주의 연기를 완벽 소화해내며 많은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하고 있지만, 개그맨 권재관은 남모를 고민(?)을 하고 있다고 한다. 그 고민은 바로 자동차를 바꿀 시기가 되면서, 기존에 타고 있던 모델과는 다른 성격의 자동차를 타고도 싶고, 부모님을 포함한 6식구가 함께 이동할 수도 있는 자동차를 고민하면서이다. 연예인 RC카 동호회 회장도 지내고, 주변 지인들의 자동차를 추천할 정도로 자동차에 애정이 많지만 내가 탈 자동차, 내 가족..
푸조를 진짜 오랜만에 시승할 기회가 생겼습니다. 공식적으로 마지막으로 탔던 게 308이 처음 나왔을 때니까 한 4~5년 전 쯤인 것 같습니다. 작년 12월에 제주도에 취재를 갔을 때 페이스 리프트된 308도 렌터카로 이용했었는데 여전히 푸조는 특유의 핸들링과 프랑스 감성이 가득 합니다. 508을 처음 본 게 작년 말 쯤 해외 기사였는데 그때 생각은 '진짜 이렇게 나온다고?' 할 정도로 멋졌습니다. 워낙에 프랑스 친구들이 자동차에 실용주의니 합리주의 이런 거 외에도 예술적인 감각을 집어 넣다 보니 디자인만으로도 최근에 나온 차 중에 가장 큰 임팩트가 있었습니다. 우선 푸조는 국내에서는 굉장히 저평가된 혹은 평가절화된 메이커 입니다. 역사나 기술력을 보면 메르세데스-벤츠와 비교할 수 있는 유일한 회사기도 한..
애플의 유명한 광고캠페인 제목과 내용이다. 사람들이 'Yes'라고 말하며 세상에 순응할 때,'No'라고 말하며 다른 방법을 생각하거나 엉뚱한 길을 제시하는 사람들이 있다. 사람들은 이들을 '삐딱선' 또는 '문제아'라고 종종 말하곤 한다. 하지만, 세상은 다르게 생각하는 10%와 다름을 실천하는 1%에 의해서 세상은 변화되고 진화하고 있다. 자동차 윈도우 필름 솔루션 전문기업 레이노도 그런 결단력으로 세상에 없던 틴팅 상품을 내놓았다. 기존 업계도 생각은 했지만(10% 미만) 누구도 시도하고 상품화하지 않은 1%의 결단력과 실천력으로 세상에 존재하지 않던 차량 외부에 시공하는 썬팅 필름을 세계 최초로 지난 5월에 내놓았다. 주변에서는 굳이 왜 외부에 시공할까??라는 의문과 외부 오염물질과 충격에 의한 내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