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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렉스 Car Story
자동차 디자인의 아름다움을 표하는 말 중에는 '움직이는 조각상'이라는 표현이 있다. 아름다운 자동차들은 퍼포먼스가 없어도, 디자인 그 자체로도 아름답다. 아름다운 자동차의 디자인을 생활속으로 그대로 가져오면서, 새로운 스타일의 패션ㅁ가구ㅁ가전을 만들어 내고 있다. 이런 식으로 다른 업종의 디자인을 활용 또는 응용해 새로운 제품을 만들어 내는 것을 디자인언어로 '컬래버'(Collaboration의 준말)라고 한다. 개인적으로 자동차 컬래버 제품을 처음 본 곳은 지금은 폐업해 없어진 일산의 피규어랜드이다. 그 곳은 폐차에서 나온 3만 여개의 부품으로 만든 상상 속 외계생명체, 게임캐릭터, 동물, 공룡 등 피규어 1000여 개가 전시되었던 곳이다. 들어가는 입구부터 눈에 띄는 가구가 있었다. 티케팅하는 안내데..
자동차 모델 이름에는 많은 의미가 담겨 있다. 그래서, 원하는 이미지를 줄 수 있는 지명을 이름으로 하기도 하고, 유명인의 이름을 자동차 모델명으로 하기도 한다. 그런데, 간혹 어떤 의미도 알 수 없는 이름을 가진 자동차 모델들이 있다. 특히, 이니셜로 구성된 모델명은 그 의미를 알려주기 전에는 소비자들은 뜻을 전혀 알 수가 없는 경우도 있다. 대표적으로 1991년 5월 우리나라 첫 경차로 탄생하였고 서민의 자동차로 불리며, 출시 된 해 3만대가 팔릴 정도로 많은 사랑을 받은 '티코(TICO)'. 티코의 의미를 알고 있나? 티코의 의미는 ‘작지만 단단하면서 편리하고 아늑한 경제적인 차를 뜻하는 'TINY + TIGHT + CONVENIENT + COZY’의 영어를 합성한 단어이다. 어려운 국산 자동차 모..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소형 SUV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경차의 인기는 점차 시들해지고 있다. 경차의 가장 큰 경쟁력인 가격에서 소형차와 소형SUV에 비해 특별한 메리트가 되지 못 한다는 점에서 인기가 떨어지는 건 당연한 이치일 것이다. 경차의 천국이라고 불리는 일본도 경차의 가격은 소형차와 큰 차이를 보이지 않을 정도로 가격이 인상되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국내와 다르게 경차의 인기는 쉽게 사그러들지 않고 있다. 그 이유는 일본만의 역사적 이유와 자동차 문화가 자리를 잡았기 때문일 것이다. 일본의 경차 사랑...그 이유와 시작이 궁금하다. 일본의 경자동차 역시는 1949년부터 시작한다. 태평양전쟁 패망 이후 탄생한 경자동차는 일본의 전후 경제성장에 원동력이 될 수 있는 신규 분야로서 그 경차 프로젝트..
'자동차'라는 단어를 놓고 성(性)을 구분하자면, '여성'보다는 '남성'이 먼저 떠오를 것이다. 그래서, 일부 남자들은 자동차는 남자의 전유물이고, 여성들은 운전도 서툴다는 편견을 가지고 비하해도 된다고 착각하는 것 같다. 최근 자동차 전문 여성기자가 촬영한 시승영상에 자동차 이야기가 아닌 '여성'을 비하하고, 비아냥되는 댓글이 도배되는 것을 보게 됐다. 지금의 '자동차'가 남성만의 전유물로 착각하는 그들에게 여성의 자동차에 대한 애정과 능력을 알려줘야겠다고 마음먹었다.(오지라퍼~모드) 지금의 자동차는 여성들이 없었다면 존재하지 않거나, 지금과 같은 디자인과 기능을 갖출 수 없었다는 증거를 소개하고자 한다. 최초의 자동차 '벤츠'를 존재할 수 있게 만든 여성, 베르타 벤츠 1871년 카를 벤츠는 증기로 ..
기아자동차가 공유 경제 관련 모빌리티 전용 브랜드 ‘위블(WiBLE)’을 출범했다. 새 브랜드 공개와 함께 첫 번째 프로젝트로 카셰어링 서비스에 진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보인 모빌리티 서비스 전용 브랜드 위블은 ‘언제 어디서든 널리 접근 가능하다(Widely Accessible)’는 의미로 브랜드가 추구하는 모빌리티 서비스의 지향점이 담겨 있다. 현대자동차와 현대캐피탈도 찾아가는 카셰어링 서비스 '딜카'를 9월에 출시 예정이다. 딜카는 여러 측면에서 다른 업체들과는 차별화돼 있는데, 소비자 입장에서 가장 큰 특징은 고객이 원하는 장소까지 차량을 갖다준다는 점과 전기차 중심으로 카셰어링 서비스를 넓혀가겠다는 계획이다. 전기차는 충전시설 문제가 있지만 연료비가 들지 않아 이용금액이 낮아진다는 장점이 있다..
자동차에게 사운드는 단순한 소리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 일반적으로 매력적인 자동차로 사람의 영혼을 뒤흔드는 소리를 내는 자동차를 우리는 명품 럭셔리자동차라고 한다. 이런 자동차들의 공통점은 엔진 소리(배기음)부터, 차문을 닫고 달릴 때 들리는 풍절음, 노면 마찰 소음 속에서도 듣기 좋은 사운드를 낸다. 그래서 많은 브랜드들은 자동차의 사운드를 전문적으로 하는 디자이너까지 두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경우가 마세라티의 배기음으로 디자이너가 엔진소리를 악보까지 그려가며 설계하고, 피아니스트와 작곡가를 전문위원으로 초빙하여 엔진을 개발하는 것으로 유명하죠. 그래서 마세라티의 배기음은 음역대가 폭넓고 섬세하여 음색 자체가 사람을 흥분하게 한다고 하여 감성의 자동차로 불립니다. 마세라티의 버금가는 노력으로 자동차의 ..
네이버의 미래기술 연구자회사 네이버랩스가 지난 3월 서울모터쇼에서 공개한 차량용 인포테인먼트(IVI)가 탑재된 자동차를 8월부터 카셰어링 그린카를 통해 시범운영할 예정이다. 지난 3월 열린 '2017 서울모터쇼'에서 플랫폼과 시제품을 첫 공개한 후 약 4개월 만에 공개되는 네이버 IVI는 차 안에서 미디어, 길찾기 같은 주행 정보, 모바일 기기와 연동된 다양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기능을 가졌다. '그린카'는 차량을 빌려타는 카쉐어링용 차량으로 현재 6000여대가 운영 중인데, 네이버랩스는 IVI가 장착된 그린카 대여·예약방법을 8월부터 시범서비스한다는 방침이다. 네이버랩스의 IVI는 'In-Vehicle Infotainment'의 약자로, 모바일과 연동된 서비스를 차안에서 즐길 수 있도록 하는 일종..
지난 27일 푸조 3008 GT 런칭행사장에는 눈여겨 볼만한 내용이 있었다. 프랑스 하이엔드 스피커의 대명사인 포칼(FOCAL®)과의 협업으로 푸조 3008 GT와 푸조 3008 GT-Line 모델에서는 최고급 스피커인 포칼 스피커를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다는 점이다. 프리미엄 SUV를 지향하는 푸조 3008 모델에 어울리는 협업이지만, 타 프리미엄 브랜드에서는 보편화된 하이엔드 스피커 업체와의 협업이 무엇이 눈여겨 볼 내용이냐고 반문할 수 있을 것이다. 포칼(FOCAL®) 브랜드란?? 포칼은 1970년대 말 엔지니어 출신 자크 마욜이 '소리의 영혼(The Spirit of Sound)'라는 목표로 홈 하이파이나 홈시어터, 카오디오나 프로용 기기 분야에서 최고로 평가받는 브랜드이기 때문이다. 포칼이 최고..
LPG연료 사용제한 규제완화에 대해 정부가 RV차량에 대해서만 허용해주는 것으로 가닥을 잡은 가운데, 국회에서는 전면 확대를 주장해 귀추가 주목된다. 산업부는 지난 20일 수입에 의존하는 LPG의 경제적 수급문제로 LPG연료 사용제한 규제완화 범위를 ‘RV만 허용결정’하는 ‘수급가능성 분석’ 잠정결과 보고서를 국회에 제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LPG연료 사용을 RV만 적용했을 때는 LPG연료 추가 수요가 최대 86만톤이면 충분하지만 일반 승용차로 확대 적용하면 160만~251만톤으로 증가한다. 경제적 LPG수급량 증가분은 100만톤까지로 보고 있어 최대 151만톤의 LPG연료가 부족하게 된다. 하지만 국회에서는 산업부의 ‘수급가능성 분석’을 정면에서 반박하고 LPG연료 사용제한 규제완화의 전면 확대를 촉..
포드자동차는 안전 운전에 대한 중요성을 부각시키고 부주의한 운전에 대한 위험성을 알리고자 아시아 태평양지역에서 ‘부주의 운전 현황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고 각 진행국가에 그 결과를 발표했다. 해당 연구는 포드의 대표적인 글로벌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드라이빙 스킬 포 라이프(Ford Driving Skills For Life)’의 활동의 일환으로, 운전자들의 평소 운전습관 및 운전 시 집중을 방해하는 행동들을 조사하기 위해 진행됐다. 본 연구는 한국, 중국, 인도 등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9개 국에서 4,400명의 성인 운전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되었다. 국내에서는 지난 5월 한달간 운전자 500명을 대상으로 포드와 글로벌웹인덱스 (GlobalWebIndex)가 부주의 운전에 대한 조사연구를 함께 실시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