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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렉스 Car Story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SUV모델은 가장 경쟁이 치열했던 시장이자, 브랜드 핵심모델들의 결전지가 되고 있는 시장이다. 한국자동차산업연합회에 따르면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SUV 판매 비중은 2012년 처음으로 20%대를 돌파 이후, 가파른 성장과 함께 2016년 30%까지 돌파한 상황이다. 올 해에도 브랜드마다 SUV 라인업을 완성하며 폭발적인 인기에 힘입어 35%대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2017년 국내 SUV 시장이 특별했던 이유를 분석한다. 1. 국내 SUV의 절대강자 기아 '쏘렌토' 기아 쏘렌토는 2016년에 이어 2017년에도 SUV 시장 전체 판매 1위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쏘렌토는 2017년 11월까지 76,384대를 판매하며, 2위 티볼리(50,395대)와 3위 싼타페(47,519대)에..
새 차를 구입한 소비자의 ‘비용 대비 가치’ 평가에서 수입차가 국산차를 크게 앞섰다. 수입차의 압도적 우세는 2015년 디젤게이트의 여파로 크게 줄었으나 금년에는 다시 커지는 추세다. 수입차의 평균 가격이 국산차의 2배이며, 유지비용과 AS비용에 대한 우려가 큼에도 수입차에 그 이상의 가치가 있다고 평가되었다. 흔히 수입차를 사는 이유는 가성비 때문이라 한다. 그러나 성능이 우수해서라기 보다는 비용 측면에서 더 큰 가치가 있기 때문으로 나타났다. 자동차 전문 조사기관인 컨슈머인사이트는 2012년부터 새 차를 구입한지 3년 이내인 소비자에게 실제 지불한 p차량 가격, p옵션 가격, p연비, p유지비용, pA/S비용, p예상 중고차 가격 등 6개 측면과 이를 종합할 때 얼마나 만족하는지를 10점 만점으로 평..
공유경제 대표서비스인 카셰어링은 365일 24시간 차량이 필요할 때 언제 어디서든 필요한 시간을 10분 단위로 간편하게 대여하고 반납할 수 있도록 한 무인 차량 대여 서비스이다. 카셰어링 서비스 이용자는 20대 초반(20~25세) 사용자 43%, 20대 후반(26~29세) 사용자 30%, 30대 사용자 19%를 차지하며, 전체 이용자의 92%가 2030세대 일 정도로 젊은 층을 중심으로 성공적으로 안착하고 있다. 특히, 국내 운전면허증 소지자(2016년 기준, 3100만명) 10명 중 2명(약 600만명)은 카셰어링 회원으로 가입해, 지난해 1000억원대 매출을 기록했던 카셰어링 시장은 올해 1800억원대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초기 카셰어링 서비스의 목적은 한대의 차량을 여러 사람이 공유해 이용하..
행정안전부는 13일 ‘2017년 전국 시·도 및 시·군·구별 7개 분야 지역 안전지수’를 공개했다. 지역 안전지수는 전년도 안전 관련 주요 통계지표를 근거로 교통사고와 화재·범죄·자연재해·생활안전·자살·감염병 등 7개 분야를 1~5등급으로 나눠 계량화한 수치다. 분야별로 1등급이거나 1등급에 가까울수록 사망자 수, 사고 발생 건수가 적다는 것을 의미한다. 같은 행정구역인 다른 광역자치단체나 기초자치단체보다 상대적으로 안전하다는 뜻이다. 행안부가 공개한 안전지수에 따르면 광역자치단체 가운데 경기도는 교통사고와 생활안전·자살·감염병, 서울은 교통사고, 세종은 범죄·자살분야에서 3년 연속 1등급을 유지했다. 반면 부산은 자살, 세종은 교통사고·화재, 전남은 교통사고, 제주는 범죄·생활안전 분야에서 3년 연속 ..
현대자동차 위기론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자동차 판매 부진, 국내외 차별화 전략,고객과의 소통 부족, 차량 안전성 문제 등 다양한 문제가 복합적으로 엉켜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현대자동차 내부에서도 글로벌 시장변화를 점검하고, 생산성 문제 해결 및 소비자 인식 개선을 위한 노력을 강조하고 있다. 그런데, 현대자동차 면면을 보면, 현재의 상황을 시장변화와 생산성의 문제로 판단하고, 문제의 근원을 내부보다 외부에서 찾고 있는 걸로 보인다. 현대자동차는 최근 2년 사이 상품성 좋은 모델(그랜저/싼타페 등)을 공개하고, 소비자 니즈에 맞춘 틈새시장 모델(코나/i30/i40 등)도 연이어 공개하고 있다. 하지만, 기대에 못 미치는 결과로 소비자의 마음을 잡지 못 하면서 위기론이 오히려 커지는 상황이다. 물론..
국산차와 수입차의 1만대 클럽 가입 조건은 다르다. 1만대 클럽은 국산차는 월 1만대 이상 판매하는 모델을 말하며, 수입차의 경우에는 연간 판매가 1만대를 넘는 브랜드를 통칭한다. '1만대 클럽'에 속한다는 의미는 소비자가 선택한 자동차브랜드의 자동차모델로, 자동차 기자단/자동차 전문가가 선정하는 '올 해의 자동차' 이상의 상징적인 의미를 가진다. 아무리 인지도 높은 브랜드의 좋은 자동차라고 하더라도 소비자가 구매하지 않고, 판매되지 않는 모델은 죽은 제품과 다를 바 없기 때문이다. 수입차 1만대 클럽은 매년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2015년까지 연 1만대 이상의 판매실적을 올린 브랜드는 독일 4사(벤츠/BMW/아우디/폭스바겐)와 미국 포드 뿐였다. 독일브랜드의 수입차 점유율은 약 70%에 달할 정도로..
LPG자동차는 미국, 호주, 영국, 이탈리아, 중국, 인도 등 현재 전세계 70여개국이 사용되고 있으며 기후변화 대응 에너지로 부각되면서 터키, 이탈리아, 스페인 등 유럽지역 중심으로 큰 증가 추세를 나타내고 있다. 특히, 친환경성과 세일가스 개발의 영향으로 세계적으로 LPG자동차 시장은 연평균 9%의 꾸준한 성장과 연 2641만대 이상의 차량이 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에서도 LPG 자동차는 친환경자동차로 인식하고, 다양한 혜택과 선택할 수 있는 차량을 늘리려는 움직임이 강하다. 최근 고유가 시대로 돌아가는 분위기 속에 유지비가 저렴하고, 다양한 방법으로 일반인도 차량을 구입할 수 있는 길이 열리면서 관심이 높아지는 추세이다. 그러던 중, LPG 차량에서도 미세먼지가 배출된다는 결과와 함께 ..
경찰청과 도로교통공단은 최근 3년간 기간별 보행 사망자 특성을 분석한 결과, 10~12월에 보행 사망자가 크게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보행자 교통사망사고는 12월과 1월이 가장 높다고 밝혔다. 보행 사망자수는 하절기(5~8월) 월평균 120명 수준에서 10~12월에는 월평균 190명 이상으로 70명 이상 급증한다는 지적이다.월평균 보행 사망자수는 5~8월 125.9명 → 10~12월 196.2명, 55.8%↑(+70.3명)이며 월평균 전체 사망자수는 5~8월 369.7명 → 10~12월 435.4명, 17.8%↑(+65.8명) 등으로 집계됐다. 보행 사망자 비율도 높아져 10월부터 2월까지 전체 사망자의 40% 이상을 유지했으며, 특히 12월에는 48%로 가장 높았다. 보행사망자 구성비는 대한민국 ..
자동차전문 리서치회사 컨슈머인사이트가 2001년 시작한 표본규모 10만의 초대형 ‘연례 자동차 기획조사’의 제17차 조사(2017년 7월 실시) 결과에 따르면, 한국 소비자들은 생애 첫 차로 5년 전보다 '더 크고, 비싸고, 수입자동차'를 고려하는 비중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자동차 회사는 생애 첫차를 새차로 시작하는 소비자에 관심이 많다. 이들이 얼마나 많고 어떤 차를 구입하는지를 보면 시장에 어떤 변화가 일어날지 가늠할 수 있기 때문이다. 지난 5년간의 변화를 보면 이들의 수는 감소하고 있고, 전에 비해 더 나이 많고, 소득 많은 소비자로 채워지고 있다. 이들은 과거에 비하면 더 크고 비싼 차를 구입하는 경향이 있다. 취업난, 늦은 결혼, 스마트폰에의 높은 관심과 활용, 자동차에 대한 관심 감소 ..
지난 7월 중국 자동차 브랜드인 북기은상의 국내 독점 수입 및 판매권을 가지고 있는 ㈜중한자동차는 지난 20일 기준 국내 누적판매 대수 1000대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중한자동차는 지난해 CK미니트럭과 CK미니밴 판매에 이어 올 1월 SUV 모델 켄보 600을 신규 론칭한 이후 국내에서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국내에 진출한 중국자동차 브랜드들은 '가격 대비 옵션이 좋고 큰 자동차'라는 가성비를 무기로 한국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하는 것으로 보였다. 특히, 중한자동차의 성공적인 안착은 중국브랜드로서 유일하게 전국에 50여개의 판매망과 100여개의 AS망을 갖춘 탄탄한 서비스 네트워크가 장점이 되었다. 하지만, 2017년이 얼마 남지 않은 현재의 성적표는 화려한 출발에 비해 기대에 못 미치는 결과를 보이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