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T-REX Car Story/Car 분석 톡톡 (326)
티렉스 Car Story

2019년은 대형SUV의 한 해였다. G4렉스턴으로 꿈틀되던 대형SUV 시장이 팰리세이드를 기점으로 폭발적인 시장 성장을 기록했다. 대형SUV를 6개월 이상 기다리며 사는 고객들이 늘어나고, 고가의 프리미엄 대형SUV 모델도 2019년에는 19,644대나 판매될 정도로 전방위적으로 좋은 성적을 기록했다. 2020년에도 제네시스 GV80을 시작으로 폭스바겐 투아렉 등 경쟁력을 갖춘 대형SUV가 출시하며, 2020년도 2019년과 같은 좋은 성적을 기록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이어지고 있다. 이런 분위기 속에 소형SUV 시장도 다시 꿈틀되며 SUV 시장의 중심으로 들어올 것으로 보인다. 가족 중심의 고객들이 선택하는 대형SUV와는 다르게 개인 운전용 SUV이자 세컨 SUV로 소형SUV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

2019년 수입차 판매 실적이 공개됐다. 2019년 1월부터 12월까지의 누적 판매대수는 246,298대로 전년 260,705대 대비 6.1% 감소했지만, 12월의 판매대수는 공격적인 연말 프로모션과 개별소비세 인하 혜택 종료의 영향으로 첫 3만대를 돌파하는 기록을 세웠다. 2019년 수입차 브랜드 중 최고 판매기록을 한 브랜드는 메르세데스-벤츠(Mercedes-Benz)가 78,133대를 기록하며 법인 설립 이래 사상 최대 규모의 실적을 달성했다. 2위는 44,191대를 판매한 BMW가 주행 중 화재 이슈를 조금씩 극복하며 선전했지만, 2018년 대비 12.5% 감소된 기록으로 화재 이슈를 완전히 극복하지 못 한 것으로 분석된다. 다음으로 일본 자동차 불매운동의 영향을 받았지만 12,241대를 판매한 ..

2019년 자동차의 핵심 키워드 중 하나는 친환경자동차를 넘어선 필(必)환경 자동차였다. 지난 12월부터는 서울시 사대문 안 ‘녹색교통지역’ 내 공해유발 5등급 차량 운행제한을 본격화했고, 친환경 버스와 공공자전거, 나눔카(카셰어링) 이용 등 미세먼지를 줄일 수 있는 방안을 강력하게 추진하고 있다. 이런 분위기 속에 2020년에는 친환경 자동차 전기차 출시를 준비하고 있는 브랜드들이 늘어나고 있다. 그 중에서도 많은 소비자들이 기대하고 출시를 기다리는 수입차 3인방을 소개한다. 푸조는 브랜드 최초의 전기차인 e-208을 한국에도 출시할 예정이다. 국내에는 디젤 모델 중심의 라인업을 공개하여 아쉬움이 가장 컸던 수입자동차 브랜드였다는 점에서 e-208 모델은 큰 방향을 불러모을 것으로 기대된다. 순수전기차..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SUV모델은 가장 경쟁이 치열했던 시장이자, 브랜드 핵심모델들의 결전지가 되고 있는 시장이다. 한국자동차산업연합회에 따르면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SUV 판매 비중은 2012년 처음으로 20%대를 돌파 이후, 가파른 성장과 함께 2016년 30%, 2018년 40%대까지 돌파한 상황이다. 현재 국내외 자동차 브랜드마다 SUV 라인업을 완성하며 폭발적인 인기에 힘입어 세단의 인기를 넘을 가능성도 나오고 있다. 현대자동차 싼타페 모델은 국내 SUV 시장 중에서 경쟁이 가장 치열한 중형 SUV 시장에서 높은 판매를 기록하며, SUV 시장 절대강자로 자리잡은 모델이다. 중형 SUV 시장은 기아 쏘렌토와 양분하는 양상이었나, 2019년에는 신모델인 현대 싼타페가 79,829대(11월 기준)로 ..

'별에서 온 그대, 전지현', '도깨비, 공유', '태양의 후예, 송중기' 하면 떠오르는게 있으신가요? 국내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던 드라마의 대표배우들이죠. 개인적으로는 그 배우들의 높은 인기와 더불어 성공적으로 진행한 PPL, 특히 배우와 함께 움직였던 자동차들이 떠오르네요. 별에서 온 그대의 전지현은 극속에서 천송이 역할을 하면서, 빨간 벤츠 E클래스 카브리올레를 멋스럽게 타고 다녔죠. 당시 별그대 전지현, 별그대 천송이만 검색해도 별그대 전지현 차, 별에서 온 그대 전지현 차가 검색어에 올라있을 정도로 이슈가 되며 가장 성공한 PPL로 손꼽히죠. 이에 버금가는 성공을 거둔 도깨비의 공유는 극 속에서 마세라티 르반테를 멋스럽게 타고 다녔죠. 덕분에 르반테의 이미지가 현대자동차 아반테의 굴레(?)를..

일명 '민식이법'이라 불리는 어린이보호구역 내 신호등과 과속단속카메라 설치 의무화 등을 담고 있는 도로교통법과 아파트 단지, 놀이동산 주차장 등도 도로에 포함시켜 안전을 강화하는 도로교통법 일명 '하준이법'이 12월 10일 10일 오전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됐다. '민식이법'은 법안 발의 2개월 만에, '하준이법'은 법안 발의 약 2년 만이다. 민준이법은 어린이보호구역 내 과속단속카메라 설치를 의무화하고 해당 지방자치단체장이 신호등 등을 우선 설치하도록 하는 '도로교통법 일부개정안'과 스쿨존 내 사망사고 가해자를 가중처벌하는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일부 개정안' 등 2건의 법안을 말한다. 해당 법안은 2019년 9월 충남 아산의 한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에서 차량에 치여 사망한 김민식(당시 9세..

2019년부터 바뀐 도로교통법 개정안에는 일반도로 전 좌석 안전벨트 착용을 의무화하는 내용이 있었다. 일반 도로에서도 운전석, 조수석뿐만 아니라 뒷자리 동승석에도 안전벨트 착용이 의무화하여 법으로 강제적으로 안전벨트를 꼭 착용하게 할 정도로 안전벨트의 중요성은 모두가 인정하는 부분이다. 이에 따라 2019년부터 자동차 제조사는 승용차와 3.5t 이하 소형화물차의 모든 좌석에 안전벨트 미착용 시 경고음을 울리는 장치를 반드시 설치해야 한다. 신규 모델 차량은 2019년 9월 1일, 기존 모델의 신규 생산 차량은 2021년 9월 1일부터 이러한 의무 규정이 적용됐다. 그런데, 안전벨트가 불편하다는 이유로 안전벨트를 매지 않으면 울리도록 설계된 차량을 조작 또는 안전벨트를 매지 않아도 경고음이 울리지 않도록 ..

미국의 전기차업체 테슬라가 최근 선보인 전기 픽업트럭 ‘사이버트럭’(Cybertruck)의 선주문량이 20만건에 달한다고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가 밝혔다. 신차 공개 행사에서 차량 방탄유리가 깨지는 해프닝에도 공개한 지 나흘 만에 높은 주문량을 기록한 것이다. 일론 머스크는 25일(한국기준) 자신의 트위터에 “20만(200k)”이라는 글을 올리며, “광고나 특별한 홍보도 하지 않았다”고 말하며 테슬라 트럭의 인기를 우회적으로 표현했다. 이에 앞서 23일 트위터에서는 “현재까지 사이버트럭 주문 14만6000건을 받았다”며 “듀얼모터가 42%, 삼중모터 41%, 싱글모터 17%”라고 밝히며 다양한 트림이 사랑을 받고 있다는 소식을 전했다. 테슬라의 사이버트럭은 2003년 테슬라 브랜드 런칭 이후 6번..

자동차 브랜드에서 운영하는 고객체험공간은 단순히 자동차를 관람하고 타보는 공간이 아닌 브랜드의 철학과 미래를 경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진화하고 있다. 최근에는 브랜드에서 일방향적인 정보 전달이 아닌 양방향으로 소통할 수 있는 공간으로 꾸미면서, 자동차를 잘 모르는 소비자든 미래의 소비자인 아이들이 부담없이 방문하여 브랜드를 경험하고 즐길 수 있는 놀이공간으로써 의미가 더해지고 있다. 메르세데스 벤츠코리아는 서울 신사동 가로수길에 벤츠의 미래 모빌리티 비전을 제시하는 'EQ 퓨처' 전시관을 지난 10월 22일 개관했다. EQ 퓨처는 다양한 미래 모빌리티 및 솔루션을 소개하는 등 미래 모빌리티의 방향성을 선보이고 지난 130년간 자동차 기술발전의 역사를 이끌었던 핵심 동력인 '혁신'을 미래 모빌리티 전략에도..

2019년 국내 자동차 시장은 SUV 차량의 인기가 그 어느 해보다 높고, 다양한 세그먼트 모델들이 출시했다. 그 중에서도 대형 SUV 모델들은 큰 차를 선호하는 한국 소비자들에게 태풍의 눈처럼 조용하지만 임팩트있게 관심을 불러모았다. 대형 SUV 시장의 대표적인 모델인 현대 팰리세이드는 작년 12월 출시 이후 누적판매 46,615대로 대형SUV 판매의 약 76%를 차지할 정도로 절대적인 사랑을 받고 있다. 현대 팰리세이드를 이어 쌍용 G4 렉스터과 기아 더 마스터 모하비, 쉐보레 트래버스가 좋은 반응으로 대형 SUV 시장 규모 자체를 키우고 있다. 11월 5일 또 다른 핫 모델이 출시를 기다리고 있다. 수입SUV 대표모델이자, 대형 SUV 대표모델인 포드 익스플로러가 그 주인공이다. 익스플로러는 지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