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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렉스 Car Story
자동차에 대한 정보와 상식은 넘쳐난다. 하지만, 그 중에 잘못된 자동차 정보와 상식을 분별할 수 있는 사람은 많지 않다. 우리가 주변 지인 또는 인터넷을 통해 알게 된 지식 중 가장 많이 잘못 알고 있는 자동차 정보와 상식을 바로잡아 보겠다. 핸드 브레이크 또는 풋 브레이크는 수동변속기 기반의 자동차에게는 매우 유용하고 안전한 장치임에는 틀림이 없다. 하지만, 자동변속기의 경우에는 변속레버가 주차(P)에 위치하면 기어가 풀리지 않는 안전한 상태가 되므로, 핸드 브레이크(풋 브레이크)를 할 필요는 없다. 오히려,겨울철에 핸드 브레이크를 할 경우 브레이크 패드, 디스크 등이 얼어붙으면 핸드 브레이크까지 얼어 작동하지 않는 경우가 있으므로 걸지 않는 것이 좋다. 최근 자동차들은 주차(P)모드로 바꾸고 시동을 ..
자동차 승차감을 말할 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부품은 서스펜션일 겁니다. 그런데, 서스펜션 중에서도 승차감에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는 부품은 따로 있습니다. 바로 자동차 댐퍼(Damper,쇼크 업소버)입니다. 오늘은 댐퍼란 무엇이며, 어떤 역활을 하는 지에 대해서 알아 보겠습니다. 일단 댐퍼란(Damper), 'Dampen = (감정,기세를) 꺽다, 약화시키다, 완화시키다' 라는 영어에서 나온 단어입니다.여기서 자동차의 무엇을 완화시키느냐?가 중요하겠죠? 자동차를 운전하면 노면에서 오는 차체의 충격이 운전자에게 바로 전달되는데, 이런 충격을 줄이기 위하여 서스펜션을 설치해 노면의 충격이 차체나 탑승자에게 전달되지 않도록 충격을 흡수합니다. 이런 충격을 흡수하며 일정 승차감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서스펜션내 ..
새 차를 사고 가장 난감했던 사항 중 하나는 주유소를 갈 때마다 내 차의 주유구 위치가 헛갈렸다는 점이다. 지금은 주유구 위치를 몸(?)이 기억하고, 주유구 위치를 알려주는 표시가 있다는 점을 알고선 더 이상의 실수를 하지 않지만 말이다...혹, 주유구 위치를 알려주는 표시를 모르는 사람이 있을 지 몰라 간단하게 설명하고 넘어가겠다. 주유구의 방향은 계기판에 친절하게 설명되어 있다. 계기판 주유량 표시하는 곳의 주유기 옆의 화살표 방향을 확인하면 된다. 그렇다면 주유구의 위치는 왜 통일되지 않았을까? 주유구 위치는 운전대와 반대방향에 위치하게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그래서, 일본이나 영국처럼 자동차가 좌측통행인 곳은 운전대가 오른쪽, 주유구는 왼쪽에 위치하고, 독일이나 미국 등 자동차가 우측통행인 곳은 운..
전기차 충전소요시간 10시간 제한 규정이 폐지되고, 최소 충전속도 기준이 마련될 전망이다. 환경부(장관 김은경)는 전기차 충전소요시간 10시간 제한 규정을 폐지하고, 최소 충전속도 기준을 마련하는 것을 내용으로 하는 ‘전기자동차 보급대상 평가에 관한 규정’ 개정안을 오는 19일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관련 연구용역 결과와 전문가들의 의견을 토대로 지자체·자동차제작사 간담회의 의견을 수렴해 마련됐다. 충전소요시간 10시간 제한 기준은 전기자동차 보급초기인 지난 2012년 충전시간이 과도하게 늘어나는 등 소비자들이 겪게 되는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제정됐다. 하지만 최근에는 대다수 전기차의 성능이 향상됐고 대용량 배터리가 탑재된 차량이 속속 출시되고 있어 이러한 기준에 대해 개정 필요성이 제기..
여름 휴가철이 되면서 산으로 바다로 많이 떠나기 시작했다. 국내 대표 여름휴가지인 동해 바다는 뜨거운 여름날씨와 해수욕장 개장으로 인해 벌써부터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다. 동해 휴양지로 운전을 하다보면, 가장 많이 지나게 되는 곳은 아마도 '터널'일 것이다. 특히, 최근에는 동서를 연결하는 서울-양양 고속도로가 개통되면서 국내 최장 터널인 인제터널(11 km)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빠르게 이동할 수 있는 터널은 운전자의 시야가 좁아지고, 속도감이 줄어들면서 발생하는 과속운전으로 인해 일반 교통사고 대비 치사율이 2.3배나 높아 운전 시 주의를 해야한다. 터널 내 안전운전 수칙은 간단하다. 첫째, 터널 진입 시 전조등 켜기 아무리 밝은 낮 시간대라고 해도, 터널 안은 어둡다. 진입 전 미리..
자동차 어시스트 그립(Assist Grip)을 잡으시나요? 어시스트 그립이라는 단어가 생소한가요? 일반적으로 자동차 실내 도어 위쪽에 설치된 승객 손잡이를 '어시스트 그립'이라고 부릅니다. 어시스트 그립의 기능은 주행 중 승객의 몸 균형 및 안전성을 유지하기 위하여 만들어 놓은 보조 손잡이입니다. 이 그립을 잡음으로써 주행 중에 차가 크게 흔들려도 몸을 지탱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운전자는 주행 중엔 핸들을 잡고 있으므로 어시스트 그립의 필요성은 적습니다. 하지만, 운전석 쪽에 설치된 경우도 있습니다. 대형 트럭과 같이 차 높이가 높은 차종에는 타고 내릴 때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운전석 쪽에 설치되어 있습니다. 어시스트 그립은 왜 설치 되었을까? 어시스트 그립이 필요하다고 느끼게 된 것은 자동차 ..
예년보다 일찍 시작된 무더위와 장마철의 비는 자동차안의 공기를 끈끈하고 찝찝한 최악의 운전환경으로 만든다. 그러면, 자동차 운전자들은 간단하게 에어컨을 가동시켜 뜨겁고 습한 공기를 정화시키길 원할 것이다. 이 때, 에어컨을 아무리 강하게 틀어도 시원한 바람이 나오지 않거나, 바람 자체가 적게 나온다면??아마도 운전자는 더욱 열받는 상황이 될 것이다. 7월~ 8월의 무더운 여름을 시원하게 보내기 위해 미리미리 자동차 에어컨을 관리해 볼 것을 추천한다. 에어컨의 바람이 시원하지 않은 이유 가장 먼저, 엔진 룸 내 전동 팬의 작동 여부를 확인해 봐야 한다. 모터가 작동하지 않을 경우 퓨즈의 단선 혹은 배선에 문제가 있을 수 있고, 에어컨 필터나 통풍구에 이물질이 쌓여도 바람이 적게 나오니 이 부분의 점검이 필..
해외여행 2,000만명 시대에 살고 있다. (2016년 기준, 약 2,200만명) 해외여행이 늘어나면서, 여행지에서 직접 운전하는 여행객도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 국내와 다른 교통환경과 법규에 당황하거나 실수하는 경우도 많은 것이다. 미국에서 운전할 때 처음 접하여 당황스러웠지만, 너무 편리해 국내 도입을 희망하는 제도가 있어 소개하고자 한다. 신호등 미국의 신호등 모양은 국내와 다르게 세로로 되어 있으며, 차선마다 신호등이 있는 것이 특징이다. 국내의 신호등은 가로로 표시되어 전 차선의 자동차들이 하나의 신호등의 표시에 따라 운행과 정지를 결정한다. 하지만, 미국의 신호등은 2개의 차선에는 2개의 신호등/4개의 차선에는 4개의 신호등이 있어,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이런 신호체계는 정확한 정보..
성능과 연비가 좋은 수동변속기와 편의성이 뛰어난 자동변속기는 서로 상반되는 장단점을 가지고 있어어느 한 쪽을 선택하면 다른 쪽의 장점은 포기해야 한다. 그러다 보니 자동변속기와 수동변속기의 장점을 적당히 누릴 수 있는, 수동과 자동을 겸한 변속기들이 인기를 얻고 있는데, 이들 중에서도 상대적으로 고급 모델, 그리고 스포티한 모델에 적용되는 기능이 바로 스티어링 휠에 달린 변속 장치 '패들 시프트'다. 패들 시프트는 주로 스포츠 주행 시 변속의 편의를 위해 장착되는 자동변속기 또는 자동화 수동변속기의 변속 레버로, 최초의 패들 시프트는 '페라리 F355'의 옵션으로 첫 선을 보이며 양산차에 적용되기 시작하였다. 당시에는 패들 시프트가 장착된 차량이 페라리 밖에 없었으므로, 패들쉬프트라는 명칭보다는 페라리 ..
블랙박스는 항공기에 탑재하는 비행기록장치(Flight Data Recorder, FDR)와 조종실녹음장치(Cockpit Voice Recorder, CVR)를 넣어둔 금속박스를 말한다. 항공기에 쓰이던 블랙박스가 자동차에 적용된 건 2000년 중반 부터로 자동차 필수장착품이 된 지는 이제 10여년이 됐다. 자동차에 적용된 블랙박스는 최초 단순 전방녹화장치에서 현재는 전후방 영상녹화장치를 비롯 충돌 전 후의 운전자의 페달 상태, 차량의 속도 등 다양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영상에 기록하는 장치로 진화했다. 지금의 블랙박스는 자동차 사고 예방을 넘어 다양한 정보를 담는 제 3의 눈으로써 운전자에게는 필수품으로 자리잡았다. 자동차를 구입하면 함께 구입하는 첫 번째 장치인 블랙박스의 선택법을 알아보겠다. 블랙박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