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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 주행과 운전의 재미를 배가 시키는 '패들시프트'를 이용하시나요?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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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 주행과 운전의 재미를 배가 시키는 '패들시프트'를 이용하시나요?

D.EdiTor 2017. 7. 5.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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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과 연비가 좋은 수동변속기와 편의성이 뛰어난 자동변속기는 서로 상반되는 장단점을 가지고 있어

어느 한 쪽을 선택하면 다른 쪽의 장점은 포기해야 한다.



그러다 보니 자동변속기와 수동변속기의 장점을 적당히 누릴 수 있는, 수동과 자동을 겸한 변속기들이 인기를 얻고 있는데, 이들 중에서도 상대적으로 고급 모델, 그리고 스포티한 모델에 적용되는 기능이 바로 스티어링 휠에 달린 변속 장치 '패들 시프트'다.




패들 시프트는 주로 스포츠 주행 시 변속의 편의를 위해 장착되는 자동변속기 또는 자동화 수동변속기의 변속 레버로, 최초의 패들 시프트는 '페라리 F355' 옵션으로 첫 선을 보이며 양산차에 적용되기 시작하였다. 

당시에는 패들 시프트가 장착된 차량이 페라리 밖에 없었으므로, 패들쉬프트라는 명칭보다는 페라리 오너들이 붙인 애칭인 '플리퍼'라는 이름으로 더 많이 알려지게 되었다.

패들 시프트는 없어도 전혀 문제가 없지만 잘 사용하면 보다 다이나믹하고 안전한 주행이 가능한 만큼 패들 시프트가 있는 모델들은 활용해 볼 것을 권한다.

패들 시프트 사용법은 간단하다.



패들 시프트는 일반적으로 스티어링 휠은 뒤에 위치하는데, 왼쪽은 (-) 마이너스가 있는데 이 부분을 안으로 당기면 기어가 내려가고, 오른쪽 (+)플러스를 당기면 기어가 올라가는 구조이다. 

패들 시프트를 사용하면 어떤 점이 좋나?



첫번째 수동모드로 스포티한 주행 시, 두 손으로 스티어링 휠을 잡고 운전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패들 시프트가 없다면, 변속 때마다 매 번 오른손을 뻗어 기어 레버를 조작해야 한다. 패들시프트를 사용하면 운전 집중력을 높일 수 있고, 운전이 편해지며 에너지 소모도 줄어든다.
 

특히, 변속하면서도 양 손은 스티어링 휠을 잡으면 와인딩 코스(코너가 많은 구간)를 달릴 때 매우 유리하다. 정밀한 핸들링을 요하는 와인딩 코스에서 변속을 위해 한 손으로 스티어링 휠을 잡게 되는 상황을 피할 수 있고, 스티어링 휠을 감고 있는 상황에서도 매끄럽게 변속을 할 수 있으므로 보다 안정적인 코너링을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때는 주의할 점도 있다. 스티어링 휠이 90도 이상 돌아가 있는 상황에서 변속을 하고자 할 경우, 때에 따라서 왼손과 오른손의 위치가 바뀔 수도 있으며 스티어링 휠에 고정된 패들은 시프트 업과 다운의 좌우가 바뀌게 되어 실수를 할 수 있다.



이때 시프트 다운을 하려면 오른쪽 패들을 작동해야 하는지, 아니면 버튼의 위를 눌러야 하는지 혼동되는 상황이 올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숙련도가 중요한 이유이다.)


 

두번째 패들 시프트가 있어서 좋은 점은 일반도로 등 짧은 거리 안에 추월하기 위해 기어를 바꿀 때 유리하다. 추월을 위해서는 왼쪽 차선 주행하는 차량의 상황을 파악한 후 적절한 타이밍에 차선을 변경하면서 뒤 따라 오는 차량의 주행에 방해가 되지 않게 신속하게 가속하는 것이 중요하다. 




방법은 간단하다. 추월 전에 기어를 수동모드로 변환하고 패들 시프트로 기어를 낮춰 가속력을 높인다. 이 때 엑셀을 밟으면 지체 없이 바로 차가 강하게 가속되면서 쉽게 차선을 변경할 수 있다. 또한, 킥 다운 때의 울컥하는 반동도 적고, 앞 차와 아주 가깝게 거리를 유지하고 있거나 왼쪽 차선에서 차들이 고속으로 달리고 있는 상황에서도 무리 없이 가속하면서 차선을 바꿀 수 있다.

이처럼 패들 시프트는 스포티한 요소만을 강조한 장치가 아니라 안전장치이기도 하다.. 
위험한 순간에 엔진 브레이크 잡는 것도 용이하며, 안전하게 차량추월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므로 '패들 시프트'를 잘 활용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