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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렉스 Car Story
2022년도에 가장 처음으로 시승한 모델이 있었다. 너무 개선된 부분이 많아서 기존 모델에 대한 부정적인 요소가 1도 떠오르지 않았고, 그 해 시승한 패밀리카 대형SUV에 대한 기준점도 높여버렸던 모델. '지프 그랜드 체로키' 그랜드 체로키 시승을 전에도 한 경험이 있었지만 작년에 경험한 그랜드 체로키는 완전히 새로운 모델였다. 당시에 시승을 한 뒤에 남겼던 시승기를 확인하니 "당장 선택할 수 있는 모델은 아니지만 임팩트가 강하게 남은 모델"이라는 표현을 쓴 걸 확인할 수 있었다. 그리고, 시승기의 제목이 '지금까지의 지프는 잊어라. 패밀리SUV로 추천하는 지프 올 뉴 그랜드 체로키 L'였다. 정말 좋았던 기억만 남았는데 당시의 시승기에도 그대로 담겨 있었다. 이번에 시승한 모델이 지프 그랜드 체로키라는..
'거칠고 강한 남자의 자동차'라는 이미지도 연상되는 Jeep, 지프 자동차는 거친 산악과 험난한 계곡을 계절에 상관없이 모든 악조건을 뚫고 갈 듯한 생각도 든다. 이런 이미지는 지프 랭글러와 글래디에이터의 영향이 큰데, 지프 그랜드 체로키도 강한 남자의 자동차라는 생각이 든다. 물론 남자중에서도 조금 세분화된 '강한 아빠의 자동차'로 패밀리카로서의 가치가 빛나는 모델이 아닐까? 작년 초에 그랜드 체로키 L을 시승할 때에도 느꼈던 부분이 패밀리카로서의 매력였다. 아빠의 자동차. 1년 반만에 시승한 '오프로드 SUV'의 대명사인 지프(JEEP) 브랜드의 플래그십 SUV 그랜드 체로키 L의 장단점과 시승하며 느낀 점을 다시 한번 정리해보겠다. ‘2023 지프 그랜드 체로키 L’은 지난 30년간 진화를 거듭하며..
뜨거운 날씨에 활동하기 어려운 날의 연속이다. 그런데 반대로 바다라면 뜨겁지만 너무 좋은 날이 될 수도 있을 거 같다. 뜨거운 여름 날씨에 여행이 간절해지는 시기에 청량감이 넘치다 못 해 과즙이 터져버리는 모델을 시승하게 되었다. 지프 글래디에이터 모델이다. 그것도 30대 한정으로 에디션 버전으로 출시한 지프 글래디에이터 하이 벨로시티 리미티드 모델이다. 모든 SUV의 시작이라는 지프(Jeep®)에 스페셜 컬러를 적용한 '글래디에이터 하이 벨로시티 리미티드 에디션(Gladiator High Velocity Limited Edition)'을 시승해봤다. 이번 시승 모델은 차의 성능보다는 차가 주는 감성적인 충만함이 더 중요한 모델였다. 개성 넘치는 하이 벨로시티 외장색(High Velocity Clear-..
여행하기 좋은 계절이 왔다. 안 좋아하는 산에도 왠지 오르고 싶고, 바다가 보이는 곳에서 캠핑도 하고 싶고, 자연과 하나가 되고 싶은 마음이 막 솟고치는 에너지 충만한 계절이다. 이 계절에 가장 먼저 떠오르는 자동차 브랜드 '지프'의 대표모델 랭글러 루비콘을 타고 저 멀리 남원까지 캠핑과 낚시를 즐기고 왔다. 지프를 타고 장거리 여행을 하고 온 여행겸 시승기를 풀어본다. 주말 오전 5시, 많은 이들이 잠들어 있는 시간에 아이들을 깨워, 아이들이 정말로 좋아하는 지프를 타고 여행을 출발했다. 꽤 이른 시간이라고 생각했지만, 4시간이면 닿을 300km의 거리가 출발과 동시에 거리는 줄어들지만 네비의 시간은 더 빠르게 늘어나는 마술을 보게 됐다. 장거리여행으로 지프 랭글러 루비콘 모델은 조금 부담스러워, 차속..
남자들의 로망, 오프로더 대명사로 불리는 지프(Jeep)에 체로키는 단순한 자동차 모델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 체로키는 지프의 역사를 함께 헤쳐나간 상징과도 같은 모델이기 때문이다. Jeep 브랜드를 런칭한 윌리스 오버랜드는 1953년 카이저 프레이저에 합병되어 '윌리스 모터스'로 탈바꿈한다. 그것도 잠시 1963년 '카이저 지프'로 다시 이름을 바꾼다. 하지만, 카이저 지프도 1970년 경영상의 어려움으로 AMC(American Motors Corporation)에 매각된다. 20년도 안 되는 짧은 시간동안 주인이 3번이나 바뀌게 되는 모진 시련을 겪는다. AMC는 지프를 인수 후, 지프만의 장점을 유지하며, AMC 아이덴티티를 반영한 디자인을 넣고자 했다. 그런 노력의 결과, 지프 역사상 가장 성공한..
지프는 자신감을 불러주는 브랜드이다. 지프를 운전하면 어디든 갈 수 있을 거 같고, 뭔가 도전할 수 있을 거 같다는 생각과 마음이 들기 때문이다. 지난 6월 또 하나의 새로운 지프가 국내에 출시됐다. 어디로 가야할 지 방향을 알려줄 것만 같은 컴팩트 SUV '뉴 컴패스'가 그 주인공이다. 타겟도 이에 걸맞는 '새로운 세상을 넘나드는 ‘더 스위처(The Switcher)’'라고 한다. 지프가 내세운 타겟과는 약간의 거리가 있는 에디터지만, 출시 1달 여만에 프리미엄 컴팩트 SUV 지프 뉴 컴패스를 시승해봤다. 시승을 하는 동안 오프로드를 경험할 기회는 없었지만, 약 800km의 장거리 장시간 시승을 통해 새로운 세상을 넘나들 스위처를 대신해 경험한 부분을 정리해보겠다. 4년 만에 새로운 모습으로 돌아온 신..
모든 SUV의 시작, 지프(Jeep®)가 새로운 세상을 넘나드는 ‘더 스위처(The Switcher)’들을 위한 프리미엄 컴팩트 SUV ‘뉴 컴패스'를 공식 출시했다. 뉴 컴패스는 지난 2018년 국내 소개된 2세대 컴패스의 부분 변경 차종으로, 유럽과 미국 등 세계 각국에서의 성공적인 데뷔를 마치고 이어 한국 시장에 출시됐다. 4년 만에 새로운 모습으로 돌아온 신형 컴패스는 프리미엄급으로 향상된 실내 디자인과 마감 품질, 개선된 온로드 주행 성능으로 상품성을 강화하고, 안정성과 연결성 또한 정교해져 사용 만족도를 높였다. 지프는 주행 환경과 한계를 넘나드는 뉴 컴패스의 다재다능함을 앞세워 본캐와 부캐를 넘나드는 MZ세대 ‘더 스위처’들을 공략할 방침이다. 국내에는 사양에 따라 총 3가지 트림으로 판매되..
모든 SUV의 시작, 지프(Jeep®)가 1.3L T4 Multi-Air 엔진(이하 1.3리터 멀티에어 가솔린 엔진)을 탑재한 2022년형 레니게이드 1.3 모델 출시를 앞두고 9일부터 사전계약에 돌입한다. 2015년 9월 국내 첫 출시 이후 젊은 고객층으로부터 꾸준히 사랑받아온 지프 레니게이드는 수 년째 수입 소형 SUV 부문에서 베스트셀링카의 지위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해 역시 전년대비 46.1% 성장한 총 2,708대를 판매해 경쟁 세그먼트에서 상위권을 선점한 바 있다. 이번에 선보이는 신형 레니게이드는 기존의 2.4리터 자연흡기 엔진에서 벗어나 1.3리터 멀티에어 가솔린 엔진을 새롭게 장착했다. 1.3리터 멀티에어 가솔린 엔진은 최고 175마력, 최대 23.5kgm의 힘을 내며, 상대적으로 낮은 ..
사람마다 좋아하는 자동차가 다르기 때문에 자동차를 객관적으로 본다는 건 쉽지 않다. 개인마다 좋아하는 자동차 브랜드와 세그먼트가 다르고, 개인 라이프 스타일에 따라 어울리는 자동차가 다르기 때문이다. 하지만 자동차가 용도에 맞는 자동차 디자인과 옵션을 가지고 있다면 좋아하는 모델은 아니더라도 매력있는 자동차로 보일 것이다. 국내에서 인기가 있는 주류 스타일은 아니지만, 픽업트럭은 그런 면에서 명확한 특징과 스타일을 가지고 있는 매력있는 모델의 차종이다. 가장 중요한 적재능력에 얼마나 남은 물건을 효율적으로 탑재할 수 있고, 적재공간과 분리된 1열과 2열의 공간을 어떤 식으로 구성했느냐에 따라 픽업트럭의 가치가 달라진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SUV의 명가 지프(JEEP)의 픽업트럭 글래디에이터의 매력과 가치..
미국 자동차시장은 세계 3대 시장(미국/중국/유럽) 중 한 곳으로 불린다. 각 시장마다 고유의 특징이 있다. 유럽시장은 좁은 땅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콤팩트한 모델들이 발전했고, 중국시장은 고급스러운 모델과 저렴한 모델의 간극 차이가 큰 시장이며, 미국시장은 넓은 대륙을 활주하는 강한 힘을 가진 대형자동차의 인기가 높은 시장이다. 이 중에서 미국시장은 고유의 특징을 잘 살린 특유의 모델인 픽업트럭 시장규모가 전체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약 22%를 차지할 정도로 픽업트럽의 인기가 높다.(약 500억 달러 규모) 그 중에서도 중형/대형 이상의 픽업트럭은 연 100만대 수준으로 팔릴 정도로 높은 판매량을 보인다. 국내에서는 2019년 7월 쉐보레 콜로라도를 시작으로 2020년 9월 지프 글래디에이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