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T-REX Car Story/Car 시승기 (195)
티렉스 Car Story
자동차 인플루언서의 길을 걷게 해준 브랜드가 있다. 대중적인 브랜드도 아니고, 매니아틱한 색이 강한 럭셔리 브랜드 마세라티가 그 브랜드이다.자동차 관련 일을 했지만 특별히 자동차 브랜드를 선호하거나 타보고 싶은 브랜드가 있지는 않았다. 그런데 마세라티 브랜드 홍보 업무를 시작하면서 자동차 브랜드와의 인연이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당시에는 자동차 시승보다는 자동차 브랜드와 모델에 대한 공부를 더 많이 하던 시절이다. 물론 시승도 했다. 시승은 인플루언서나 연예인 시승이나 촬영을 위한 지원을 할 때 시승을 했다. 장소불문으로 차량 지원을 하다보니 몇 시간씩 차량을 운전하고 대기하면서 차량을 조금 더 이해했던 거 같다. 그 일이 벌써 10년도 더 지난 일이라는 게 새삼 시간의 빠름을 느낀다. 마세라티의 많은 ..
몇 일 전 업무적으로 만난 고객사 담당자와 업무 이야기를 마치고 짧게 가십거리로 음주운전 사고를 일으키고 도망친 가수 김호중 이야기를 하게 되었다. 생각보다 많은 대리운전 업체가 있는데 그걸 이용하지 않고 큰 사고를 내고 뺑소니까지 치는 걸 이해할 수 없다는 정도의 이야기였다. 그래서 든 생각은 가수나 배우를 관리하는 엔터테인먼트 기획사들은 의무적으로 연예인 관리차원으로 믿을 수 있는 대리운전 업체와 장기 계약을 하고 연예인들이 편하게 이용하면 좋지 않을까라는 생각까지 하게 됐다. 개인적으로도 자차 운전을 하다보면 직접 운전하지 못 하는 상황이 발생하곤 한다. 대표적으로 중요한 미팅에 참석하면서 자료를 검토 확인해야 하거나, 술을 마시는 저녁자리에 짐이 있어서 차로 이동해야 하는 상황 등 피치 못 할..
2022년도에 가장 처음으로 시승한 모델이 있었다. 너무 개선된 부분이 많아서 기존 모델에 대한 부정적인 요소가 1도 떠오르지 않았고, 그 해 시승한 패밀리카 대형SUV에 대한 기준점도 높여버렸던 모델. '지프 그랜드 체로키' 그랜드 체로키 시승을 전에도 한 경험이 있었지만 작년에 경험한 그랜드 체로키는 완전히 새로운 모델였다. 당시에 시승을 한 뒤에 남겼던 시승기를 확인하니 "당장 선택할 수 있는 모델은 아니지만 임팩트가 강하게 남은 모델"이라는 표현을 쓴 걸 확인할 수 있었다. 그리고, 시승기의 제목이 '지금까지의 지프는 잊어라. 패밀리SUV로 추천하는 지프 올 뉴 그랜드 체로키 L'였다. 정말 좋았던 기억만 남았는데 당시의 시승기에도 그대로 담겨 있었다. 이번에 시승한 모델이 지프 그랜드 체로키라는..
국내브랜드의 전기차가 다변화되고 강한 캐릭터를 뽐내고 있다. 패밀리카로도 적합한 넓은 공간과 기능을 자랑하는 아이오닉5에서 스포티한 디자인으로 스포츠카 닮은 아이오닉 6, 퍼포먼스에 중점을 둔 EV6까지 겹치는 캐릭터가 없는 국산 전기차들이다. 이런 색깔 덕분인지 해외에서도 호평을 받으며 현대차, 기아 전기차는 명성이 높은 각종 어워드의 상을 콜렉터처럼 긁어모으고 있다. 유럽 올해의 차부터 북미 올해의 차, 월드 카오브이어까지~!!! 그런데, 내년에 또 아이오닉 모델과 EV6를 이어 전 세계의 자동차 전문가들의 호평으로 상을 휩쓸 왕이 될 상의 전기차 모델이 또 출시했다. 지금까지의 전기차 모델과 캐릭터도 다르고 성능 또한 기존의 전기차 스펙을 뛰어넘는 정말 고급스럽고 혁식전인 기능으로 무장한 전기차 모..
장거리여행을 갈 때면 떠오르는 차가 있다. 반대로 이 차를 시승하게 되면 없던 장거리 여행을 만들어서라도 운행을 해야될 거 같은 모델이 있다. 마일드 하이브리드의 정숙함과 효율성, 가족과 여행하기 부족함 없는 공간의 여유로움, 잘 달리고 잘 멈춰 운전 피로도가 적은 모델. 여기에 안전성으로 최고의 브랜드로 평가받는 볼보 브랜드의 플래그십 SUV 모델. 볼보 XC90 모델만의 장점은 장거리여행을 부른다. 그래서 여유가 된다면 꼭 소유하고 싶은 모델이기도 하다. 이번 시승은 볼보 XC90 B6 모델을 타고 가족여행겸 태안 안면도를 다녀왔다. 미래의 안전과 역동적인 성능을 위해 설계된 가솔린 엔진 기반 B6 마일드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이 적용된 볼보 XC90의 특장점을 직접 확인해보겠다. 이번 시승을 하면서 ..
'거칠고 강한 남자의 자동차'라는 이미지도 연상되는 Jeep, 지프 자동차는 거친 산악과 험난한 계곡을 계절에 상관없이 모든 악조건을 뚫고 갈 듯한 생각도 든다. 이런 이미지는 지프 랭글러와 글래디에이터의 영향이 큰데, 지프 그랜드 체로키도 강한 남자의 자동차라는 생각이 든다. 물론 남자중에서도 조금 세분화된 '강한 아빠의 자동차'로 패밀리카로서의 가치가 빛나는 모델이 아닐까? 작년 초에 그랜드 체로키 L을 시승할 때에도 느꼈던 부분이 패밀리카로서의 매력였다. 아빠의 자동차. 1년 반만에 시승한 '오프로드 SUV'의 대명사인 지프(JEEP) 브랜드의 플래그십 SUV 그랜드 체로키 L의 장단점과 시승하며 느낀 점을 다시 한번 정리해보겠다. ‘2023 지프 그랜드 체로키 L’은 지난 30년간 진화를 거듭하며..
토요타코리아가 준대형 7인승 SUV ‘하이랜더’ 4세대 모델을 7월 25일(화) 국내 공시 출시했다. 해외에서 높은 인기와 각광을 받던 토요타 하이랜더 모델이 국내에 출시한다는 소식이 반갑다. 5인승 이상의 큰 차를 선호하는 소비자와 다인가족에게 선택할 수 있는 준대형SUV가 늘어난다는 점은 구매자 입장에서는 좋은 소식일 수 밖에 없다. 특히 해외에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모델로 토요타코리아 멀티 패스웨이 전략 아래 고객의 다양한 라이프 스타일을 충족시킬 수 있는 전동화 라인업으로 출시된다는 점은 국내 시장에 많은 신경을 쓰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국내에서 최초로 출시하는 토요타 하이랜더 4세대 모델은 2.5리터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에 효율적인 연비, 편안한 승차감 및 다양한 공간활용 등이 특징이다. 신..
푸조 408이 공개되었을 때, 모두의 반응은 놀라움과 기대감으로 충만했다. 에디터의 반응도 푸조의 새로운 도약을 이뤄질 가능성이 높은 모델로 평가했다. 실제로 그런 궁금함으로 브랜드 신모델 공개행사에 거의 참석하지 않는 에디터는 현장을 방문하여 실모델을 확인하며 가능성을 확인했다. 모델은 사진으로 본 이상으로 쌔근하고 개성이 강했고, 최근 트렌드인 날렵한 쿠페스타일의 크로스오버 디자인으로 좋은 반응이 예상됐다. 이런 반응은 스텔란티스의 자신감으로 표출되며 뉴 408은 ‘베이비 스포츠카’로 불릴 정도로 역동적인 디자인, 탁월한 주행 성능, 세단과 SUV의 강점을 모두 즐길 수 있는 활용성, 최신 편의·안전 사양, 다양한 첨단 기술 등 프리미엄 차량의 강점을 모두 제공한다고 표현했다. 푸조의 새로운 도약을 ..
전기차 전성시대다. 최근 5년 사이에 전기차를 구매하겠다는 구매의사가 극적으로 늘어나고 있고, 전기차 비중이 놀라울 정도로 높아지고 있다. 그 시작은 누가 뭐라해도 테슬라 모델들의 약진였고, 대중적인 인지도를 갖게 된 것은 테슬라 모델3의 높은 인기와 관심 덕이라고 하여도 과언이 아니다. 누구도 꺾지 못 할 거 같던 테슬라의 인기와 판매를 주춤하게 하는 모델이 2022년 1월 출시했다. 출시하자마자 환경부 주최의 ‘EV 어워즈 2022’에서 ‘올해의 전기 세단’에 선정되고,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집계 기준 4월과 7월에는 수입 전기차 판매 모델 1위를 기록하는 등의 뛰어난 상품성을 인정받으며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았다. 그 결과 2022년 수입 전기차 단일모델 최다 판매모델이자, 최고의 인기모델로..
치열한 시장에서 존재감을 남기기란 쉽지 않다. 하지만 볼보 S60은 중형세단 시장에서 탁월한 존재감을 바탕으로 경험을 넘어 소유하고 싶은 모델로 자리 잡았다. 볼보 S60은 적극적인 운전의 재미를 찾는 뉴 제네레이션 공략을 위해 개발된 볼보자동차의 전략모델인데, 세련되고 편안한 세단이라는 이미지로 볼보 브랜드의 가치도 올리고 있다. 볼보 S60을 2년만에 시승할 기회가 생겨 신차를 경험하듯 시승해봤다. 볼보 S60에 대한 기억보다는 시승할 당시의 인상만 남아있는 상황에서 비교시승은 어렵겠지만 새롭게 경험한 볼보 S60에 대해 경험한 내용을 소개해본다. 볼보의 중형세단 S60에 대한 기억은 급에 비해 조금은 컴팩트한 모델이지만 볼보의 기존 이미지와 다르게 신나게 운전할 수 있는 모델였다. 특히, 장거리 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