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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승기]색다른 디자인 요소 가미한 마세라티 기블리 GT 하이브리드 아쉬움 반 특별함 반 본문

T-REX Car Story/Car 시승기

[시승기]색다른 디자인 요소 가미한 마세라티 기블리 GT 하이브리드 아쉬움 반 특별함 반

D.EdiTor 2024. 6. 24. 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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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인플루언서의 길을 걷게 해준 브랜드가 있다. 대중적인 브랜드도 아니고, 매니아틱한 색이 강한 럭셔리 브랜드 마세라티가 그 브랜드이다.

자동차 관련 일을 했지만 특별히 자동차 브랜드를 선호하거나 타보고 싶은 브랜드가 있지는 않았다. 그런데 마세라티 브랜드 홍보 업무를 시작하면서 자동차 브랜드와의 인연이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


당시에는 자동차 시승보다는 자동차 브랜드와 모델에 대한 공부를 더 많이 하던 시절이다. 물론 시승도 했다. 시승은 인플루언서나 연예인 시승이나 촬영을 위한 지원을 할 때 시승을 했다. 장소불문으로 차량 지원을 하다보니 몇 시간씩 차량을 운전하고 대기하면서 차량을 조금 더 이해했던 거 같다. 

그 일이 벌써 10년도 더 지난 일이라는 게 새삼 시간의 빠름을 느낀다. 마세라티의 많은 모델 중에서 기블리는 새로운 기획으로 태어난 모델이자 국내 소비자들에게 홍보하기 위한 공부를 많이 했던 모델이라 애착이 크다. 거기에 운좋게도 국내 소비자들에게 마세라티라는 브랜드를 알리고 판매도 잘 되어서 좋은 기억이 많은 모델이다. 


이번 시승은 10년여 만에 마세라티 기블리 모델을 시승하고, 기존의 가솔린 모델이나 디젤 모델이 아닌 하이브리드 모델을 경험하게 되어 특별한 시간였다. 마세라티 기블리 GT 하이브리드 모델을 시승한 내용을 약간 추억을 보태서 풀어보겠다.

시승차를 처음 봤을 때의 마세라티 기블리는 내가 기억하는 기블리보다는 뭔가 정형화된 틀에 갇힌 듯한 모습을 하고 있었다. 물론 마세라티 고유의 섹시함과 강렬한 인상은 곳곳에서 느낄 수 있었다.


시승한 마세라티 기블리 GT 모델은 프라그먼트 디자인을 고안해 스트릿 패션의 선구자로 꼽히는 후지와라 히로시(Fujiwara Hiroshi)와 함께 한정판 차량으로 ‘기블리 프라그먼트 에디션' 모델이다. 여기에 마세라티 최초의 마일드 하이브리드 모델이라 하이브리드를 알리는 디자인이 녹아있다.

마세라티 기블리 프라그먼트 에디션에는 후지와라 히로시가 이끄는 패션 브랜드 ‘프라그먼트’를 상징하는 번개 모양의 로고와 브랜드 네이밍이 곳곳에 적용됐다.


라디에이터 그릴 중앙 부위에 배치한 마세라티 상징, 트라이던트(삼지창 로고) 옆에는 프라그먼트 브랜드 네이밍이 새겨져 있다. 헤드램프는 15개의 LED가 기존 헤드램프 대비 가시성을 200% 높이고 조금 더 작고 매끈한 디자인으로 날렵함이 강조됐다. 

앞바퀴 부위 에어벤트 아래에도 기블리 프라그먼트 레터링을 새겨 특별함을 더했다. 레터링 가운데 코드 ‘M157110519FRG’의 첫 네 자는 기블리 ID 코드이며, 다음 여섯 자는 후지와라 히로시와 마세라티의 첫 만남 날짜, 마지막 세 글자는 프라그먼트의 약어다. (처음엔 시승차라는 걸 표시하려고 쓴 글자로 알고 뭔지 모를 부끄러움이 들었는데, 잘 알지도 못 하면서 부끄러워한 내 모습이 지금 생각하니 더 부끄럽게 느껴진다.)


차량 측면부를 보면, C 필러로 갈수록 루프 라인이 낮게 떨어지는 쿠페형 차량의 특징이 도드라진다. C 필러 부위에는 기존 마세라티 트라이던트 로고 대신 프라그먼트 번개 로고가 배치됐다. 기블리 프라그먼트 에디션의 전장(자동차 길이)은 4970㎜, 전폭(자동차 폭)은 1945㎜, 전고(자동차 높이)는 1485㎜, 축거(자동차 앞바퀴 중심에서 뒷바퀴 중심까지 거리)는 3000㎜다.


전체적으로 균형잡힌 비율과 세련된 날카로운 디자인이 멋스러움 그 자체이다. 디자인만으로도 시선을 불러모으는데 엔진사운드가 우렁차게 하울링되면 존재감은 배가 된다. 노멀에서 스포츠모드로 바꾸고 타는 약간은 부끄러운 나를 보게 된다.

마세라티는 기블리 프라그먼트 에디션 실내에도 한정판 차량의 상징적인 요소를 배치했다. 헤드레스트에는 마세라티 트라이던트 로고를 자수로 새겼으며, 알칸타라 소재를 적용한 등받이 부위에는 프라그먼트 레터링과 은색 스티칭을 넣었다. 다크블루 색상의 안전벨트도 시선을 끈다.


비행기 조종석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했다는 대시보드와 10.1인치 터치 디스플레이는 블랙과 골드를 혼합한 새로운 그래픽 인터페이스를 바탕으로 작동한다. 스포츠 스티어링 휠 뒤에는 알루미늄 기어 시프트 패들을 배치했으며, 센터 콘솔에는 기어 시프트 레버와 드라이빙 모드 버튼, 오디오 볼륨키 등을 구성해 넣었다.


일반적으로 비행기 조정석에서 디자인을 받았다고 하면 아날로그 스위치가 많이 있는 상황에서 운전자에게 포커싱된 시트포지션을 상상을 하는데 마세라티 기블리는 그 정도로 편안하지는 않았다. 약간 주관적이고 개성이 강하다고 해야 할까? 색깔이 강했다. 

1억대 차량의 인테리어라고 하기에는 약간 아쉬운 부분도 있었지만 마세라티 감성을 느끼기엔 충분했다. 어딘지 모를 불편함도 감수해야 하는 브랜드일 지도 모르겠다. 처음 마세라티를 경험했을 때의 감정이 비슷했던 거 같은데 이 또한 마세라티이기에 넘어가는 감성이라면 감성이랄까?


지금은 많은 좋은 차들을 경험해보니 특별함이나 편안함은 부족하다는 이성과 마세라티만의 색깔이 진하게 묻어난 요소들에서 오는 감성이 교차되며 좋고 나쁨을 표현하기가 참 애매한 거 같다. 기블리가 아닌 다른 모델였다면 생각이 또 다르지 않았을까?

그리고 기블리 프라그먼트 에디션은 긴 휠베이스 지닌 차량이지만, 루프 라인이 낮게 떨어지는 쿠페 스타일 차량이므로, 2열 헤드룸이 넉넉하지는 않았다. 이번 시승에도 가족과 나들이용으로 이용을 하다보니 편안함으로 좋고 나쁨을 표현하는 어린 아이들은 좁은 공간에서 오는 불편함에 티격태격 작은 다툼이 나긴 했다.


내가 마세라티를 우리 아이들이 불편해 안 산다는 핑계를 될 수 있게 해준다는 점에서 감사해야 할려나?ㅎㅎ 마세라티 기블리 자체가 5인 가족이 편하게 탈 수 있는 차가 아니란 건 모두 잘 알테니, 차량 내부 공간에 대해서는 그냥 웃으며 넘겨도 무방하다. 궁금하면 시승할 때 가족이 꼭 2열에 탑승을 해보길 권장한다.

시승을 해보면 마세라티는 마세라티구나.라는 생각이 저절로 든다. 가볍게 울부짖으며 가속하고 마음대로 컨트롤 되는 차체는 재미있는 차 그 자체였다. 나도 모르게 더 급가속을 하고 믿을 수 있는 퍼포먼스를 조금 더 느껴보고자 급제동을 하며 주행감도 느끼게 된다. 


물론 하이브리드 모델에서 오는 답답함이 있지만 스포츠모드에서는 거침없는 달리기 힘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 여기에 앰프 없이도 배기가스 흡입관의 유체역학을 조절할 뿐만 아니라 공명기를 활용, 브랜드 특유의 포효하는 듯한 소리를 낼 수 있다는 점은 매력요소였다. 

정체 구간을 지나 가속 페달을 밟자, 곧장 차량이 반응했다. 기블리 프라그먼트 에디션은 2.0리터 4기통 터보차저 가솔린 엔진과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 ZF 8단 자동 변속기의 조합으로 최고출력 330마력, 최대토크 45.9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최고 속도는 시속 255km이며, 시속 100km까지 가속하는 데 약 5.7초가 소요된다.


급격한 코너링에도 차체에 안정감이 느껴졌다. 마세라티는 기블리 프라그먼트 에디션의 엔진을 차체 전면에, 48V 배터리를 후면에 장착하는 방식으로 차체 중량 배분의 균형을 잡았다고 밝혔다.

기블리 프라그먼트 에디션은 날렵한 움직임뿐만 아니라 첨단 기능을 바탕으로 운전자를 보조한다.정체 상황뿐만 아니라 가속 시에도 설정한 속도대로 앞차와 안전거리 유지하며 주행하도록 돕는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과 2개의 레이더 기반 센서를 통해 사각지대를 살펴 차선 변경 시 충돌을 방지하는 ‘능동형 사각지대 어시스트’, 운전자가 브레이크를 밟았지만 시스템이 충분한 제동이 아니라고 판단할 경우 이를 보완하는 ‘어드밴스드 브레이크 어시스트’ 등의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이 적용됐다.


운전하는 동안 다양한 안전 편의장치와 달리기 성능만으로도 운전자는 충분히 재미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는 모델였다. 물론 탑승자들은 주체 못하는 퍼포먼스에 적응이 필요하지만 10개의 스피커와 900W 앰프를 장착한 하만카돈 사운드 시스템으로 탑승하는 동안 지루할 틈없이 즐기기에는 좋았다. 

마세라티는 기블리 프라그먼트 에디션을 175대만 한정 제작했으며, 국내에 오페라비앙카(Operabianca) 색상 5대, 오페라네라(Operanera) 색상 10대 수량만 1억6400만원의 가격으로 판매하였는데, 모두 완판되었다고 한다. 


마세라티만의 개성과 다양한 연령층에 어필하기 위해 스트릿 패션 브랜드와 협업을 택한 마세라티의 독창적인 시도를 경험하길 원하는 소비자는 충분하니까.....

옛기억을 떠올리기 해준 마세라티 기블리 GT 모델은 뛰어난 성능만큼의 특별함과 매력은 가득했다. 7월 이후 새롭게 마세라티코리아 법인이 출범한다고 하는데 다양한 신모델과 좋은 AS로 공도에서 더 많은 우렁찬 소리를 들을 수 있길 바래본다.


난 아이 셋과 함께 편안하게 시승할 수 있는 마세라티를 경험해볼 기회가 있기를...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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