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T-REX Car Story/Car 시승기 (195)
티렉스 Car Story
현대자동차 세단 모델 중 가장 대중적인 인기를 누리던 쏘나타가 옛 명성을 되찾기 위하여 새로운 모습으로 출시했다. 8세대 쏘나타의 풀체인지급 부분변경 모델인 ‘쏘나타 디 엣지’는 현대자동차에서 더 이상 신경 쓸 부분이 없다고 여겨질 정도로 디자인과 기술적으로 많은 노력이 그대로 투영된 모델이다. 실제로 처음 만난 쏘나타의 인상은 고급스러운 세단의 모습을 하고, 중형세단만이 뿜어낼 수 있는 역동적 디자인 요소가 가득한 모델였다. 출시 2개월만에 시승해본 쏘나타 디 엣지의 느낌과 세부사항에 대한 이야기를 지금부터 풀어보도록 하겠다. 쏘나타 디 엣지 모델 출시현장에서 현대자동차 대표이사 장재훈 사장은 "쏘나타 디 엣지는 독보적인 상품성을 갖춘 차”라며 현대자동차에서 쏘나타가 가지는 입지와 가치에 대한 이야기를..
남자들의 로망, 오프로더 대명사로 불리는 지프(Jeep)에 체로키는 단순한 자동차 모델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 체로키는 지프의 역사를 함께 헤쳐나간 상징과도 같은 모델이기 때문이다. Jeep 브랜드를 런칭한 윌리스 오버랜드는 1953년 카이저 프레이저에 합병되어 '윌리스 모터스'로 탈바꿈한다. 그것도 잠시 1963년 '카이저 지프'로 다시 이름을 바꾼다. 하지만, 카이저 지프도 1970년 경영상의 어려움으로 AMC(American Motors Corporation)에 매각된다. 20년도 안 되는 짧은 시간동안 주인이 3번이나 바뀌게 되는 모진 시련을 겪는다. AMC는 지프를 인수 후, 지프만의 장점을 유지하며, AMC 아이덴티티를 반영한 디자인을 넣고자 했다. 그런 노력의 결과, 지프 역사상 가장 성공한..
볼보의 순수 전기차 C40을 처음 본 것은 2022 xEV 트렌드 코리아가 열린 코엑스였다. 볼보 C40 리차지 모델이 가지는 다양한 의미를 알기에 런칭행사에 너무도 가보고 싶었지만 일정이 되지 않아 직접 볼 기회를 놓쳤다. 그래서, 코엑스에서라도 모델을 직접 보고, 잠시나마 앉아보면서 볼보 C40을 경험할 수 있는 것만으로도 좋았다. 볼보 C40에 대한 관심은 볼보에서 독립한 전기차 브랜드 폴스타와는 어떤 차이가 있을 지? 장기적으로 내연기관 자동차 생산을 하지 않겠다는 장기 로드맵을 보여주고 있는 볼보의 마일드 하이브리드도 아닌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도 아닌 순수 전기 파워트레인 모델이라는 점에서 어떤 퍼포먼스를 보일지? 볼보 95년 역사상 최초의 쿠페형 SUV 모델은 실물도 과연 섹시할까? 등 너무 많..
쌍용자동차의 생존이 걸린 모델이 출시됐다. 소비자의 반응은 호응을 넘어 칭찬 일색이다. 이런 정통SUV 모델을 기다렸다! SUV 브랜드다운 쌍용자동차다운 모델이다! 자동차 전문기자들의 반응도 호의적이다. 이런 분위기는 한국자동차기자협회가 선정하는 '8월의 자동차'에 쌍용자동차 토레스가 선정되는 영광까지 이어졌다. 7월에 출시한 신차 모델인 DS DS4, 쌍용자동차 토레스, 아우디 A3, 푸조 308 등 중에서 쌍용자동차 토레스가 34점(50점 만점)을 얻어 최종 선정됐다고 한다. 토레스는 상품성 및 구매 의향도 항목에서 8.0점(10점 만점)의 높은 점수를 받았고, 내/외부 디자인 및 감성 품질 항목에서 7.3점을 받으며 소비자들의 평가와 궤를 같이 했다. 이런 분위기는 사전계약 첫날 12,000대를 돌..
지프는 자신감을 불러주는 브랜드이다. 지프를 운전하면 어디든 갈 수 있을 거 같고, 뭔가 도전할 수 있을 거 같다는 생각과 마음이 들기 때문이다. 지난 6월 또 하나의 새로운 지프가 국내에 출시됐다. 어디로 가야할 지 방향을 알려줄 것만 같은 컴팩트 SUV '뉴 컴패스'가 그 주인공이다. 타겟도 이에 걸맞는 '새로운 세상을 넘나드는 ‘더 스위처(The Switcher)’'라고 한다. 지프가 내세운 타겟과는 약간의 거리가 있는 에디터지만, 출시 1달 여만에 프리미엄 컴팩트 SUV 지프 뉴 컴패스를 시승해봤다. 시승을 하는 동안 오프로드를 경험할 기회는 없었지만, 약 800km의 장거리 장시간 시승을 통해 새로운 세상을 넘나들 스위처를 대신해 경험한 부분을 정리해보겠다. 4년 만에 새로운 모습으로 돌아온 신..
볼보는 안전으로 가장 잘 알려져 있다. 개인적으로는 볼보의 안전과 함께 가장 큰 특징은 컴팩트한 자동차를 정말 잘 만드는 브랜드라고 생각한다. 플래그십 세단인 S90은 휠베이스가 길어지며 이제는 넉넉한 실내공간을 자랑하지만, 플래그십세단이라고 하기엔 조금 작은 크기를 가졌던 것도 사실이다. 반대로 중형크기의 모델은 다른 어떤 브랜드보다도 가장 임팩트 있는 성능을 보인다. 볼보 XC60도 그런 면에서 볼보 SUV 중에서 가장 임팩트를 가지는 모델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든다. 2009년 브랜드 최초의 도심형 SUV로 탄생한 XC60은 지난해까지 글로벌 누적판매 168만대 이상을 기록한 볼보 최고의 베스트셀링 모델이다. 깔끔한 내·외부 디자인이 주는 시각적 만족감과 시내주행과 고속도로 주행 가릴 것 없이 시원..
5인 가족 패밀리카로 어떤 자동차가 좋을까 세단부터 SUV, RV, MPV 등 10여 종 이상의 모델을 시승 경험했지만, 5인가족으로 차를 탄다는 건 고민해야 할 사항은 의외로 명확하다. 먼저 5명의 사람이 편하게 탈 수 있어야 공간이 중요하다. 특히 어린 아이가 있다면 카시트 설치를 고려한 시트 좌우공간과 자동차 전고가 중요해진다. 카시트에 앉는 순간 아이들의 앉은 키는 성인보다 높아지는 경우가 많아 개방감이 매우 나빠지기 때문이다. 다음으로 탈 수 있는 공간과 함께 5명의 사람의 짐을 넣을 수 있는 트렁크 공간과 적재공간이 중요하다. 이 공간들이 부족하면 장거리,장기간 여행은 상상하기 어렵다. 무늬만 6인승인 차들은 실내공간으로 인해 트렁크공간이 죄악스러워 여행용으로 이동이 어렵거나 실질적으로 4인용..
대한민국 최고의 베스트셀링 모델이자 현대자동차 최고의 세단 모델인 그랜저는 누가 뭐라해도 가지고 싶고 타고 싶어한 선망의 대상였다. 현재 국내 소비자들이 조금 더 크고 고급스러운 모델을 선호하며, 자동차시장에서 가장 많은 판매를 기록하고 있는 세단이라는 점이 됐다는 점에서 시대가 바뀌고 있다는 걸 새삼 느끼게 된다. 최고의 베스트셀링 모델이라고는 점은 소비자들에게 가장 매력적인 모델로 지갑을 열 가치가 있다는 모델이라는 직접적인 평가와 같다. 물론 더 뉴 그랜저의 경우 디자인에 호불호를 떠나 새로운 변화에 대한 적응이 필요해 많은 이슈가 발생하기도 했지만, 이제는 누구 하나 이의를 제기하지 않을 정도로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신모델이 출시한 지 벌써 2년, 곧 페이스리프트 모델이 공개될 거라는 이야기가..
출시한 지 1년여 된 기아 K8을 이제야 시승을 했다. 현재 그랜저 모델 오너로서 중대형 세단에 대한 관심도 높고 최근 기아 세단이 워낙 호평을 받는 분위기라 너무도 궁금했지만 만나볼 기회가 마땅하지 않았다. 그러던 중 제주 여행을 하면서 기아 K8을 선택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겨, 고민하지 않고 내돈내산으로 기아 K8을 선택해 5일간 시승을 해봤다. 기아 K8은 K7 후속 모델로 새로운 디자인 언어, 최신 파워트레인 및 사양 등이 적용된 기아의 야심작이다. 특히 실내 고급감과 2열 레그룸 공간, 안정적인 주행성능은 경쟁차 그랜저를 압도한다는 평가를 받는다. 실제로 작년 3월 사전계약 첫날 1만8015대를 기록하며 기아 세단 역대 최다 첫날 사전계약 대수를 갈아치웠다. 또한 경쟁 모델인 신형 그랜저가 20..
국내 대형SUV를 대표하는 현대자동차 팰리세이드가 페이스리프트 모델을 지난 19일 공개했다. ‘2022 뉴욕 오토쇼’에서 세계 최초로 모습을 드러낸 현대자동차의 플래그십 SUV ‘더 뉴 팰리세이드’가 국내 도로를 누빌 모습을 볼 날이 얼마 남지 않은 거 같다. 이번 포스트에서는 현대자동차를 대표하는 대형 SUV ‘더 뉴 팰리세이드(The new PALISADE)’를 알아보고, 지난 모델과의 차이점을 알아볼 예정이다. 여기에 6월 대기차, 1년 대기차를 예약한 더 뉴 팰리세이드를 조금 더 좋은 조건으로 빠르게 구입할 팁도 소개해보겠다. 더 뉴 팰리세이드는 현대자동차를 대표하는 대형 SUV로서 기존 모델의 혁신적인 공간성은 계승하면서도 ▲와이드하고 강인하게 표현된 프리미엄 내·외장 디자인 ▲신규 첨단 안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