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렉스 Car Story
소형SUV 매력천재_쉐보레 트랙스 시승기 본문
자동차에 관심을 가지게 되면서 가장 관심을 가지고 본 자동차는 소형SUV 모델들이다.
소형SUV에 관심을 가진 이유는 기본적으로 SUV의 강점과 세단의 멋스러움이 있고, 연비가 좋기 때문이다.
그 중에서 쉐보레 트랙스 모델에 많은 관심을 가졌다. 아이와 짐이 많은 나에게 강력한 힘까지는 아니여도 넉넉한 힘이 있는 차가 필요했고, 도로 주행환경에 구애받지 않는 연비도 중요했고, 개인적으로 SUV는 SUV다운 디자인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나에게 쉐보레 트랙스는 이상적인 모델였다. 소형SUV를 산다면 '쉐보레 트랙스'라고 생각했는데 드디어시승을 해봤다.
현재 소형SUV 시장은 쌍용 티볼리와 현대 코나가 양분하고 있고, 그 뒤를 기아 스토닉, 르노삼성 QM3 등의 모델이 시장을 나누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분위기는 최근 2년 사이에 일어난 일로 많은 모델이 출시하면서 다양한 매력의 소형SUV를 만나게 되어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
특히, 출시하는 모델마다 개성과 장점이 달라서 선택하려는 소비자의 주관(?)만 명확하다면, 많은 소형SUV 중에서 원하는 모델은 선택하기란 어렵지 않은 상황이다.
위에서도 말했지만 개인적으로는 개성보다는 강렬한 SUV 느낌 나는 자동차에 유행을 타지 않는 SUV를 선호한다. 또한, 질주를 위한 힘이 아닌 역사(力士) 같은 파워를 가진 SUV가 좋다.
이런 이야기를 주변에 할 때마다 쉐보레 트랙스 이야기가 꼭 나왔다. 특히, 타보면 다른 경쟁모델과 다른 장점과 매력을 알 수 있다고 말해 궁금증은 커져만 갔다.
굳이 첫인상을 먼저 말하자면, 트랙스의 첫인상은 당찬 외모에 부리부리하고 선명한 헤드램프 라인, 옹골차게 다문 듀얼 포트 프론트 그릴과 주간주행등, 넓고 평평하지만 양 끝에 직선 굴곡으로 듬직함을 표현하는 보닛 등 생각했던 모습과 다르지 않았다.
옆라인도 경쟁모델에 비해 높은 전고가 다른 소형SUV와 차별성이자 전통 SUV 느낌이 강했다. 타 브랜드 소형SUV들이 젊은 이미지와 부드러운 라인을 강조하는데, 트랙스만의 장점이자 개성이 된 거 같아 좋았다.
외모는 크게 모난 곳이 없어 만족할 만한 준수한 디자인이다. 궁금한 것은 역시나 시트에 앉았을 떄의 느낌과 주행감였다.
운전석에 앉아 시동을 걸었을 때, 스티어링 휠이 가볍게 움직인다는 느낌이 강하게 들었다.
약간 가벼운 듯 했지만, 여성 운전자에게는 너무 무거운 것보다 가벼운게 조작하기 좋다. 장거리 운전일 경우에는 약간 다르지만, 세컨커나 생활반경이 작은 경우에는 트랙스와 같은 조작감이 좋았다.
첫 악셀을 밟았을 때 움직임은 민첩한 정도는 아니지만 묵직한 느낌의 우수한 출력을 보였다. 디젤 모델을 고려할 때 고민하는 소음은 거의 없을 정도로 정숙했다.
트랙스 디젤은 1.6L 엔진의 작은 배기량임에도 불구하고 32.8kg.m에 이르는 넉넉한 토크 덕에 가속이 힘차고 경쾌했다.
페달 조작에 따른 엔진의 반응도 좋아 주행할 수록 탄력도 좋고, 핸들링이 민첩해 도심형 SUV로는 나무랄 곳이 없었다.
그제서야 트랙스의 실내가 눈이 들어왔다.
가장 먼저 계기반은 아날로그 클러스터와 디지털디스플레이를 조합해 뭔가 부조화스럽긴 하지만, 가독성이 좋았다. 운전자에게는 스타일보다는 안전을 위한 디자인이 중요한 요소니 트랙스의 선택은 나쁘지 않았다.
적재공간과 공간비율은 좋은 편였지만, 2열 좌석은 조금 불편함이 있었다. 소형SUV 모델이 2열 공간보다는 1열 공간과 트렁크 공간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큰 문제는 되지 않았다.
단지, 전고가 높지만 2열의 시트 포지션이 조금 높은 편이라 카시트를 하면 아이들이 조금 불편해했다.
트렁크공간은 다양한 짐을 넣어볼 때 큰 불편함이 없었다.
공간은 356L였고, 6:4 분할 폴딩 2열 시트를 통해 최대 1,370L에 이르는 넉넉한 적재 공간을 활용할 수 있었다.
트랙스를 시승해 본 결과, 전문가와 주변 지인들이 추천하던 모습 그대로의 소형SUV였다.
우수한 주행 성능이나 안전 등의 요소는 쉐보레 모델들의 특징이자, 경쟁모델보다 높은 강점으로 검증을 통해 확인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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