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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124대 이상 가지고 있는 오너가 가장 아끼는 자동차는?

D.EdiTor 2018. 5. 17. 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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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부호가들은 부를 상징하는 많은 애장품들을 가지고 있다. 그 중에서 자동차는 빠질 수 없는 특별한 애장품 중 하나로 손꼽힌다.

우리나라 부호 중 자동차를 너무도 좋아하여 레이싱 트랙도 만들고, 자동차 박물관도 만든 사람이 있다. 이 부호는 1억원 이상의 수입 자동차를 124대 가지고 있으며, 자동차 총 구입금액만 약 477억원(구입 당시 기준)이상을 지불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정도의 소개라면, 자동차를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이 부호의 이름을 알 수 있을 것이다.


" 이 건 희 "


삼성 이건희 회장은 자동차 매니아로 너무도 유명하다. 

특히, 다른 사람의 방해를 받지 않고 레이싱을 직접 즐기기 위해 용인 스피드웨이를 만들었다고 하니, 이건희 회장의 자동차 사랑은 끝이 없었던 거 같다.

이건희 회장이 보유한 차량 중 가장 비싼 차량은 '부가티 베이론'으로 등록가격이 26억 6337만원에 이른다. 이 회장이 구입 당시에는 부가티 베이론은 일반 도로에서 주행할 수 있는 가장 비싼 차량으로, 최대출력 1200마력에 최고속도 431km/h를 기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고속열차 KTX의 최고속도가 300km/h 정도이니, 부가티 베이론의 최고속도는 상상 이상의 속도로 전용 서킷이 필요했던 이유가 아닐까 싶다.

이건희 회장의 두 번째 비싼 차는 '포르쉐 918 스파이더'로 12억 3400만원으로 2대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남다른 애정으로 2대를 보유한 것인지, (뇌피셜) 트랙에서 사고로 재구입을 한 것인 지 알 수 없는 상황이다. 

네 번째로 비싼 모델은 '벤츠 SLR 로드스터'로 10억 2040만원으로 알려졌다. 

이건희 회장의 차량 목록을 보면 '포르쉐911' 모델이 가장 많은데, 그중에서도 터보 모델을 가장 많이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014년식 911 터보는 3.8리터 수평대향 6기통 엔진을 탑재하고 있습니다. 이 엔진은 520마력의 출력을 발휘하고, 터보 S에선 560마력의 출력을 발휘하죠. 변속기는 PDK 7단 듀얼 클러치 변속기만 적용하고 있다.

다음으로 6대를 보유한 벤츠 SL65 AMG 모델은 트윈터보가 장착된 6.3리터 V12 엔진에서 621마력의 출력과 102.0kg.m 토크라는 엄청난 힘을 발휘한다. 

자동차 브랜드는 포르쉐와 벤츠 모델이 가장 많았으며, 두 브랜드에 남다른 애정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세상에서 가장 좋은 차는 자기 차라는 말이 있다. 이건희 회장도 그랬던 거 같다. 이건희 회장이 직접 챙기고 자동차 생산에 가장 많이 관여한 모델 '르노삼성 SM5'. 

'르노삼성 SM5'는 삼성그룹의 자동차 사업 진출과 함께 선보인 삼성자동차의 첫 양산 모델로, 1998년 3월에 처음 출시하며 현대 쏘나타의 경쟁모델로 많은 관심을 모은 자동차이다.

닛산 2세대 세피로(수출명 맥시마)를 기반으로 디자인 일부와 편의사양을 국내 시장에 맞게 변경하여 내놓은 모델로 중형자동차지만, 대형자동차급의 성능과 편의사양을 갖춘 것으로 호평받았다. 
 
 
특히 삼성그룹 이건희 회장 전용으로 제작된 스페셜 트림도 존재했었다고 하는데, 다른 회장단에게 주어진 SM530L은 기존 SM5보다 10cm, 이건희 회장 전용 차량은 일반 모델보다 20cm 길었다고 한다. 

이건희 회장이 가장 아낀 모델로 유명한 SM530L은 약 10대가 생산됐으며, 출고가가 약 1억 8,000만 원에 달했다.

이건희 회장이 실패를 맛 본 자동차사업은 '르노삼성'이라는 이름으로 명맥을 유지했으나, 이번 클리오 출시 이후 르노 브랜드의 대대적인 브랜딩 작업으로 '삼성'이름은 빠질 가능성이 커졌다. 이 순간 아쉬움이 가장 큰 사람은 이건희 회장이 아닐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