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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차 1위 경쟁보다 치열한 3위 싸움을 결판낼 모델은?

D.EdiTor 2018. 4. 23.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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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국내 시장에서 판매된 수입차가 2만5,000대를 넘어서며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지난달 신규등록된 수입차는 작년 같은 기간보다 19.6% 증가한 2만6,402대로 2015년 12월 기록한 월간 기준 최대 판매량(2만4,366대)을 넘어선 역대 최대치다. 

수입차의 폭발적인 성장은 메르세데스-벤츠와 BMW의 치열한 경쟁 영향으로 상품성 높은 신차의 빠른 출시와 공격적인 프로모션으로 가능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현재 1위의 벤츠는 1분기동안 21,633대(32.1%)를 판매했으며, BMW도 18,577대(27.6%)를 판매하며 벤츠를 바짝 뒤쫓고 있다.


벤츠와 BMW의 치열한 1위 경쟁 속에 수입차 3위 싸움도 수입차 시장의 폭발적인 성장을 이끌고 있어 주목된다. 


현재 3위 경쟁을 하고 있는 브랜드는 도요타, 렉서스, 랜드로버, 포드이다.

2017년에도 4 브랜드는 치열한 3위 경쟁속에 1만대 클럽을 달성했는데, 3위는 렉서스(12,603대)가 차지했다. 다음으로는 도요타가 11,698대, 랜드로버가 10,740대, 포드가 10,727대를 기록하며 4~6위를 차지했다.

2018년 1분기 동안의 판매실적은 토요타가 3,875대로 근소하게 앞서나가고 있는 상황이다. 다음으로는 렉서스 3,433대, 랜드로버 2,900대, 포드 2,812대 순으로 뒤를 잇고 있다.

3위 경쟁은 브랜드 주력모델 실적에 따라 결정될 공산이 크다. 특히, 브랜드의 주력모델들은 브랜드 내 판매점유율도 높은 상황으로, 주력모델 판매가 부진할 경우 3위 경쟁에서 뒤처질 가능성이 높다.

현재 포드의 주력모델은 는 수입 SUV 판매 1위를 기록중인 Explorer로, 2.3모델이 1,525대 판매기록으로 브랜드 54.23%을 차지하고 있다. 

포드는 Explorer를 받쳐줄 모델이 뚜렷하게 없는 점은 아쉬운 대목이다.

다음으로 랜드로버는 Discovery Sport TD4가 958대 판매되며, 33.03%를 차지하고 있다. 

대표모델이 브랜드 내 점유율 과반수를 넘지않는 유일한 브랜드로, Range Rover Evoque TD4(21,9%)와 Discovery TD6(18.8%)가 뒤를 받쳐주고 있다는 점에서 반등요소를 가지고 있다.

렉서스 브랜드는 매월 베스트셀링 모델 3위를 차지할 정도로 높은 인기를 끌고 있는 ES300h이 2,142대(62.39%)를 기록하며 경합을 벌이고 있다. 

그 뒤에는 NX300h이 503대(14.7%)를 기록하며 힘을 보태고 있는 상황이다. 

마지막으로 현재 3위를 기록중인 토요타는 캠리 모델이 2,383대를 기록하며 61.49%의 브랜드 내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Camry Hybrid 모델의 인기(1,282대) 유지와 최근 출시한 프리우스 C의 시장반응에 따라 3위 굳히기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수입차 1위 싸움보다 치열한 3위 싸움은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