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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utdoor Life

늦가을 단풍 명소 파주 감악산 여행&드라이브(Feat.그린카)

D.EdiTor 2017. 10. 31.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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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단풍놀이를 가고 싶으나, 명산의 장거리 여정이 걱정이 되는 사람!!


2. 단풍 절경을 보기 위해서라면 약간의(?) 고통을 감내할 마음의 준비가 된 사람!! 


3. 아직 많은 사람들이 가보지 못한 이색볼거리가 있는 곳을 원하는 사람!!'




위의 조건에 해당되는 사람들은 이제부터 제 이야기를 한번 들어보시죠~!! 



파주 감악산


1. 쌀쌀한 바람이 부는 11월이지만, 아직 단풍이 남아있는 곳. 


2. 경기 5악(가평의 화악산, 개성의 송악산, 안양의 관악산, 포천의 운악산)중 하나이나 675m 높이로 절경이 펼쳐지는 곳.


3. 2016년 개통한 국내 최장 150m 산악현수교가 이색 볼거리를 제공하는 곳



지난 주말 단풍축제가 열린 파주 감악산을 다녀와 추천합니다! 

갑자기 날씨가 추워졌지만, 서울 근교에서 최상의 단풍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니 미루지 마시고 꼭 한번 가보세요.



서울에서 멀지 않은 파주에 위치한 감악산은 홍대에서 약 80km 거리로, 자동차로 1시간 반정도 소요되는 거리에 위치해 있다. 

평일 오전에 이동하면 정규속도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은 속도로 이동할 수 있어 산에 오르기 전부터 지치는 일은 없다.



단, 출렁다리만을 보기 위한 여행상품이 최근 많이 출시해 대형버스들의 이동이 많으며, 단체손님과 시간대가 겹쳐지면 출렁다리에서 보다 익사이팅한 경험을 할 수 있다. (볼거리 못 보고, 배로 출렁거리는 다리를 만나볼 수 있다.)



개인적으로 이번 산행을 통해 소형SUV 1위 모델 현대 코나를 경험하고 싶었다. 적당한 거리의 주행과 첨단(?)사양 기능이 제대로 발휘되는 지 너무 궁금했다.




개인적으로 지난 기아 니로 하이브리드에 대한 궁금증으로 그린카를 처음 이용했지만, 궁금한 자동차에 대한 충분한 시승경험을 할 수 있어 너무 좋았다.

그래서 이번에도 짧은 시간 필요한 만큼 탈 수 있는 카셰어링 그린카를 통해, 현대 코나를 경험하기로 결정했다. 장소는 회사 근처 홍대에 위치한 그린존을 방문했다. 카셰어링 차고지가 너무 지층에 있다는 점 외에는 전체적으로 관리가 잘 되어 있어 카셰어링 업체에 대한 긍정이미지는 덤...^^



현재 그린카는 현대와 코나 시승행사를 진행하고 있어 3시간 동안은 무료로 코나를 경험할 수 있었다.(추가 비용 및 보험료 등은 자기 부담) 

장시간 이용할 예정이었는데, 3시간 무료라니 음료수 값을 벌은 기분이라 그뤠잇~!!(10 17일부터 12 16일까지)




[감악산 추천 코스]
감악산 임시주차장 ~ 출렁다리 ~ 운계폭포 ~ 감악산 정상 ~ 장군봉 묵은밭 ~ 출렁다리 ~ 임시주차장
 
이번 산행은 감악산 정상과 장군봉을 다녀오는 코스를 선택했다. 장군봉이 감악산 최고의 뷰를 자랑하기 때문이다~!정상에서는 장애물(철조망/송신탑 등)이 너무 많아 주변 경관을 보기가 어렵다. 

코스는  7Km, 왕복 5시간 30분 이상소요되는 코스이다



먼저, 파주 감악산이 산악인들에게 핫플레이스가 된 이유 '출렁다리'를 먼저 보고 넘어가죠. 

출렁다리는 주차장에서 10여분이면 올라갈 수 있는 위치라 등산이 부담스러운 어린이와 아이들도 함께 올라가기 너무 좋아요.



출렁다리는 파주 감악산 초입에 위치해 있어 정상을 향하는 지름길이자 필수 관문과도 같은 곳이랍니다.

보기에는 출렁임이 적어 보이는데실제 건너면 공중에서 배를 타고 있는 것 같은 착각이 들 정도로 흔들렸어요.
  
등산전에 어질어질하고 올라가니 어지러움이 생기는데, 혹 등산까지 할 계획인 사람은 하산길에 들리는 것도 방법입니다.



주중에 갔는데도 사람이 정말 많았어요길게 뻗은 출렁다리를 건너면 운계폭포가 나옵니다.

최근 가뭄으로 수량이 줄어서 폭포 대신에 물이 흐른 흔적만 남아 있는 상황였습니다.
 
갈 길이 멀기에 아쉬운 마음을 뒤로 하고 정상을 향해 오르기 시작했습니다.



혹, 점심시간 전 후에 산을 오른다면, 법륜사에서 점심공양 드시고 가는 것도 방법입니다.

법륜사에 있는 비석 중 신기한 점은 불도를 전하는 말이라고 할 수는 있으나, 세계평화라고 새겨진 비석이 있는 점은 이색적이었네요..(갈 길이 멀기에 그냥 출발할게요~!)



감악산은 경기 5악산으로 유명한 곳인데요자가 들어가는 산은 이유가 있더군요.
 
초보자 분들꼐는 오르는 내내 소리가 절로 나는 코스가 이어지는데 아마도 바위산이 산세가 험해 더 힘들었던 거 같아요.

평소에 릿지산행을 즐기는 분이라면 작게나마 즐거움이 될 거 같습니다.



 역시나 감악산도 산세가 험해 지루하지 않은 여정이 펼쳐졌습니다!
 
보기에는 좋지만정말 웃는 게 웃는 게 아니에요.


서로를 의지하며 큰 암벽과 작은 바위를 딛고  때로는 서로 밀고 당겨가며 함께 산을 올라갔어요.
  
산을 오르는 내내 곱게 물든 단풍은 연이어 감탄사와 눈을 즐겁게 했습니다. (한참을 걸어왔는데, 아직 갈 길이 머네요)



바위가 많은 산들은 발목이 꺾이기 쉬워 정말 주의가 필요한데요.

등산화를 착용하면 발이 뒤틀리지 않고안정감 있게 걸을 수 있답니다등산화는 꼭 끈을 꼭 쪼여서 다니세요~.



감악산을 간 시기가 단풍 절정기가 아니였지만, 충분히 붉은 단풍을 즐기며 갈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잠시 휴식도 취하고 천천히 올라갔습니다. 급할 거 없잖아요?



길 중간 중간에 보면, 숯가마터가 나옵니다. 

산 중턱에서 나무를 베어, 직접 숯을 만들어 이동했던 곳이라는데....편의를 위한 장소이긴 하나, 불씨로 산불로 이어지지는 않았을까 라는 염려가 먼저 들더군요.(산에서 취사는 절대 금지입니다.)



산 정상에 가까워지면, 갈래길이 나옵니다. 정상으로 가느냐!! 장군봉으로 가느냐~!!

정상을 먼저 본 후, 뷰가 좋은 장군봉으로 이동하기로 마음먹고 정상으로 향했습니다.



드디어 정상에 도착~!
 
이날은 하늘에 구름 한 점 없이 맑아서 더 장관이었어요~! 역시 이 맛에 등산을 하죠~!!
정상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고, 오른쪽에 위치한 장군봉으로 이동했습니다. 



장군봉은 길이 조금 험했습니다. 정말 조심히 가야하고요. (특히, 막걸리 드신 분은 자제해주세요.)

장군봉에서 바라본 뷰가 정말 멋지더군요.



올라올 때 흐르던 땀도 언제 흘렀냐는 듯이 쏙 들어갔어요.
 
산의 정기를 받아서인 지, 오랜만에 산정상을 밟아서인 지 없던 힘이 생기는 거 같았습니다.  



감악산에 가면 출렁다리와장군봉 두 곳은 꼭 경험해보라고 추천 드립니다.

아직 가을산행~~!! 단풍놀이를 못 한 분이라면 이번 주말이라도 꼭 가보세요..


경기 5악 별 거 없으니,

단풍 명소 파주 감악산 꼭 가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