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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렉스 Car Story
이탈리안 럭셔리카 마세라티가 70년 역사의 스포츠카인 2018 그란투리스모(GranTurismo)ㆍ그란카브리오(GranCabrio)를 국내에 공식 출시했다. 이번에 출시된 신형 그란투리스모와 그란카브리오는 더욱 날카로워진 전면과 웅장해진 후면, 뚜렷한 바디라인 등을 자랑한다. 특히 이전 모델의 돌출된 타원형 그릴을 알피에리 콘셉트에서 영감을 얻은 대형 ‘상어 코’ 형태의 육각형 그릴로 대체해 역동성을 강조했다.두 차종 모두 페라리 마라넬로 공장에서 마세라티만을 위해 독점 제작된 4.7리터 V8 자연흡기 엔진을 탑재했다. 최대 출력이 460마력, 최대 토크가 53.0㎏ㆍm다. 또 4.7초 만에 정지 상태에서 100㎞/h까지 가속할 수 있으며, 최고 속도는 301㎞/h, 복합 연비 6.2㎞/ℓ, CO2 배출..
재규어 브랜드를 하면 '아름다운 디자인'이 가장 먼저 떠오른다. 그 중에서도 1960년대 영국의 아이콘이자 스포츠카의 지평을 연 재규어 E-타입(Jaguar E-Type)은 재규어 브랜드 최고의 자동차로 손꼽힌다. 당시 최고의 권위를 자랑한 자동차 전문지 ‘오토카’(Auto Car)와 ‘모토’(The Moto) 등은 E-타입 쿠페에 대해 “재규어 전임 차들의 장점만을 집약시켜 놓은 차”, “스포츠 레이싱카의 특성과 운전용이성, 안락함, 안정성 등 자동차에 바라는 모든 덕목을 갖춘 차”라고 극찬했다.애석하게도 그렇지 않다. 재규어 E-타입을 능가하는 1953년형 재규어 C 타입 모델이 있기 때문이다. 1953년형 재규어 C 타입 Lightweight 모델은 경매가 1320만 달러(당시 한화 155억원)에 ..
지상 최대의 럭셔리카 축제로 유명한 몬터레이 카 위크(Monterey Car Week)는 미국 캘리포니아 주 몬터레이 시에서 일주일 동안 펼쳐지는 자동차 축제로, 이 세상의 온갖 진귀한 차들을 만나볼 수 있는 아주 특별한 행사이다. 몬터레이 카 위크 기간 동안에는 특별한 2가지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첫번째는 클래식카 경매업체인 RM Auctions가 주관하는 클래식 자동차 경매이고, 두번째는 개인이 소장한 클래식카 중에서 최고의 차를 뽑는 ‘페닌슐라 클래식 베스트 오브 베스트 어워드(The Peninsula Classics Best of the Best Award)’이다.2017년 진행한 RM옥션에는 르망 24시에서 종합우승을 기록한 1964년형 페라리 250 LM가 낙찰가 206억 7290만 원에 최고..
헤네시 베놈 F5((Hennessey Venom F5)는 세상에서 가장 빠른 도로용 자동차인 '부가티 시론'을 뛰어넘는 것을 목표로 만든 차량이다. 모델명의 F5는 강력한 성능을 보여주기 위한 이름으로, 최대풍속 510km/h 이상의 토네이도를 뜻하는 최고등급 표시를 의미한다. 헤네시 베놈 F5는 헤네시의 철학인 미니멀 막시무스(Minimal Maximus:가볍지만 가장 강력한 퍼포먼스)를 완성하기 위해 설립자인 존 헤네시가 4년 여간의 설계를 통해 완성된 차량이다. 외관 디자인을 보면 공기역학을 고려한 디자인과 스포티하며 역동적인 디자인을 보여주고 있고 여기에 가벼운 차체 카본 소재로 제작된 에어로 다이나믹 바디가 더해져 강력한 괴물을 완성했다. 이런 새로운 섀시와 디자인을 바탕으로 개선된 공기역..
대표적으로는 마세라티의 질주 본능을 자극한 레이싱만을 위해서 태어났던 ‘MC12(마세라티 코르세 12 실린드리)’ 모델과 마세라티 감성을 귀여운(?) 디자인속에 담은 ‘150GT’는 마세라티 역사상에 빠질 수 없는 모델들이다. 마세라티 MC12는 2005년 출시 이후, 2005년부터 2010년까지 참가한 FIA GT에서 19번의 우승을 기록하며 GT대회를 위해 태어난 최고의 레이싱카라는 평가와 함께 마세라티를 대표하는 퍼포먼스카로 평가받고 있다. 마세라티 MC12는 이탈리안 카 메이커 마세라티의 한정 생산 2인승 스포츠카로 FIA GT 챔피어십 경주용으로 만들어진 슈퍼카이다. 공도 주행용으로 2004년 25대, 2005년 25대 생산되어 총 50대가 고객에게 전달됐다. 마세라티 MC12는 엔조 페라리(E..
시간이 지나도 많은 사람들 기억속에 남아있는 자동차들이 있다. 대표적으로 최첨단기술을 넘어 하나의 예술작품으로까지 평가받는 디자인이 아름다운 자동차들이 있고, 상징적인 속도와 마력으로 단순한 이동수단을 뛰어넘는 퍼포먼스 자동차로 기억되는 자동차들이 있다. 오늘은 최고속도와 마력으로 자동차에 관심을 불러모은 '세상에서 가장 빠른 자동차'를 소개하고자 한다. (※역사적 평가를 바탕으로 시대별 대표모델을 선정한 점 참고 바랍니다.) 1. 1946년 힐리 엘리엇 - 169km/h자동차 속도를 공식적으로 측정할 당시 가장 빠른 속도 기록을 가진 자동차가 힐리 엘리엇이다. 영국의 디자이너 겸 드라이버, 기업가인 도널드 힐리에 의해 1946년 12월 테스트되었으며 그 당시 2.4 리터 엔진으로 169km/h를 기록해..
자동차 강국이라고 불리는 나라에는 공통점이 있다. 바로 세계적인 자동차 브랜드와 함께 애프터 마켓이라고 할 수 있는 튜닝 용품시장이 활성화 되었다는 점이다. 이를 통해 부품시장이 자연스럽게 발전하며 자동차 관련 일자리 창출과 함께 고급인력들이 양성되고 있다. 자동차튜닝이라는 분야에서 장인정신과 전통을 논할 수 있는 나라나 업체는 많지 않다.(아마도 독일과 일본 정도) 하지만, 자동차를 좋아하는 매니아들은 어느 곳에나 있는 법. 폴란드의 카렉스 디자인(CARLEX DESIGN)은 자동차를 격하게 좋아하는 매니아(?)들이 모인 회사이다. 자동차 튜닝업계에서는 자기만의 색깔을 가지고 있는 튜너로, 인테리어 튜닝 관련 해서는 업계 최고의 창의성으로 완성도 있는 결과물을 내놓는 브랜드라고 평가한다. 카텍스 디자인..
억만장자 석유재벌인 만수르는 사고 싶은 물건이 있으면 무엇이든지 구매하는 사람의 대명사로 불린다. 억단위의 자동차도 예외는 아니다. 만수르는 10억대의 부가티와 10억대의 시계를 SNS로 공유하는 것이 일상인 사람이다. 그런 만수르가 돈으로 사고 싶어도 살 수 없고, 타고 싶어도 탈 수 없는 차가 있다. 바로 게임 속 가상현실 자동차들이다. 최근 출시한 하이퍼 리얼리즘 레이싱 게임 ‘그란 투리스모 스포트’에는 만수르가 사고 싶어할 만한 자동차들이 등장한다. 가상 레이싱 트랙을 질주하는 ‘그란 투리스모 스포트’의 대부분의 차들은 실제 도로를 달리는 차들을 모티브로 해서 만들어지는데, 일부 차량들은 자동차 브랜드의 전문 디자이너들의 컨설팅과 디자인 협업을 통해 게임속 가상현실 속에만 존재한다. . 꼭 운전해..
푸조는 L45의 인디애나폴리스 500 레이스 우승 100주년을 기념해 2016년 6월 'L500 R 하이브리드' 컨셉트카를 공개했었다. 올 해에는 플레이스테이션4(PS4)의 게임인 ‘그란 투리스모(Gran Turismo)’의 최신작에 ‘L750 R 하이브리드 비전 그란 투리스모’를 공개했다. 푸조 L500 R 하이브리드와 L750 R 하이브리드의 모태가 된 L45는 인디애나폴리스 500 레이스에서 평균 속도 135km/h를 기록하며 인디애나폴리스 500 레이스를 첫 우승의 역사를 썼다. 이 후 1919년까지 2번의 우승을 더 기록하며 L45의 우수성을 증명했다. 작년에 공개한 'L500 R 하이브리드' 컨셉트카는 당시 레이스 위닝카인 L45의 100년 전 위대한 업적을 기념하기 위해 제작된 모델이다. '..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파리기후협약' 준수를 위해 프랑스와 영국 정부는 2040 년 이후 모든 디젤 및 휘발유 자동차와 밴의 판매를 금지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제너럴 모터스(General Motors), 폭스 바겐(Volkswagen), 다임러(Daimler AG) 등의 전통 자동차 회사들은 전기 자동차에 막대한 투자를 하고 있다. 2017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도 그 변화하는 과정을 볼 수 있었다. 하지만 남겨진 자동차는 어떻게 될 것인가? 결국 화석 연료를 사용하는 자동차의 미래는 화석이 될 수 밖에 없을 것인가? 특히, 자동차를 너무 사랑하는 오너와 매니아들에 의해 구축된 클래식카 시장은 사라질 것인가? 영국계 회사인 클래식 전기차(Classic Electric Cars)는 이런 고민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