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렉스 Car Story
30억대 마세라티 MC12와 100년 아이콘 마세라티 A6G CS, 당신의 선택은? 본문
대표적으로는 마세라티의 질주 본능을 자극한 레이싱만을 위해서 태어났던 ‘MC12(마세라티 코르세 12 실린드리)’ 모델과 마세라티 감성을 귀여운(?) 디자인속에 담은 ‘150GT’는 마세라티 역사상에 빠질 수 없는 모델들이다.
마세라티 MC12는 2005년 출시 이후, 2005년부터 2010년까지 참가한 FIA GT에서 19번의 우승을 기록하며 GT대회를 위해 태어난 최고의 레이싱카라는 평가와 함께 마세라티를 대표하는 퍼포먼스카로 평가받고 있다.
마세라티 MC12는 이탈리안 카 메이커 마세라티의 한정 생산 2인승 스포츠카로 FIA GT 챔피어십 경주용으로 만들어진 슈퍼카이다. 공도 주행용으로 2004년 25대, 2005년 25대 생산되어 총 50대가 고객에게 전달됐다.
마세라티 MC12는 엔조 페라리(Enzo Ferrari)의 섀시에 프랭크 스티븐슨(Frank Stephenson)의 디자인으로 만들어 졌으며, 엔조보다 훨씬 커지고 공기저항계수(drag coefficient)를 낮춰 엔조 페라리보다 더 길고 넓은 차체와 강력한 다운포스를 가지고 있다.
당시 판매가격은 €600,000(약 7억8천만원)였으나, 한정모델이라는 특수성이 현재 경매가 €3,024,000 (약 39억원)까지 거래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마세라티 150GT는 1957년 출시된 귀여운 외관의 모델로 레이싱카 150S의 일반도로 주행용 모델로 양산된 모델이다.
하지만 7500rpm에서 130hp의 출력을 발휘하는 레이싱카 기술이 적용되며 최고속도는 200km/h에 달하는 다이나믹한 모델이다.
마세라티 MC12와 마세라티 150GT보다 마세라티 역사상 더 큰 의미를 가진 모델이 있다. 바로 마세라티 100주년을 기념하여 소비자 대상으로 진행한 마세라티 아이코닉 카 선정 설문에서 압도적인 지지(47.1%)를 받은 모델 마세라티 'A6G CS 베를리네타'이다.
마세라티 역사 속 A6G CS에 대한 평가는 고전적이면서도 강렬한 디자인으로 현 마세라티 디자인에도 많은 영향을 끼친 모델이다.
또한, 마세라티 A6G CS는 마세라티 자동차 엔지니어링에 일대 혁신을 가져온 모델로, 슈퍼차저 엔진 시대를 넘어 자연흡기식 엔진 시대의 서막을 연 장본인이다. 알피에리 6기통 주철 엔진과 Corsa Sport의 각 앞 글자를 따서 지어진 A6G CS는 클래식하고 샤프한 디자인과 우아한 비율의 본체로 도로 위의 예술품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A6G CS’는 제 2차 세계대전 이후 레이서 알베르토 아스카리(Alberto Ascari)가 운전하며 당시 알페타(Alfettas), 페라리(Ferrari), 탈보츠(Talbots) 등 마세라티의 강력한 경쟁자들을 따돌리고, 다양한 대회에서 마세라티의 명성을 드높인 모델이다.
이 밖에도 A6G CS는 2014년 폴리포니 디지털 어워드(Polyphony Digital Award)에서 아름다운 자동차로 선정됐으며, 현재는 자동차매니아들이 사랑하는 레이싱 게임 '그란 투리스모 6' 속 대표 퍼포먼스카로 등장해 소비자들이 사랑하는 '마세라티 아이코닉카'임을 증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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