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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과 공존 사이,도로정체 줄일 수 있는 안전한 '레인스플리팅'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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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과 공존 사이,도로정체 줄일 수 있는 안전한 '레인스플리팅'

D.EdiTor 2018. 1. 1.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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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체된 도로 중간에서 뻥튀기/쌀과자/구운 알밤을 파는 사람을 본 적이 있는가? 이들의 존재가 보이는 순간 도로정체가 심하다는 것을 느낄 것이다. 


그렇다면, 이들이 있기 때문에 도로가 정체된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있는가? 차선과 차선 사이에 위험해보이기는 하나, 이들 때문에 도로가 정체된다고 생각하지는 않을 것이다.


자동차 문화 중에 자동차 (도로)사이를 모터사이클이 달리는 행위를 '레인 스플리팅', 혹은 '레인 필터링'이라고 부른다.  엄밀히 말하자면, 우리나라에서는 불법 주행이지만, 독일과 이탈리아 같은 자동차 선진국에서 무척 일상화되어 있는 문화의 일부이다.


우리나라 같이 교통 정체가 심하고, 불법주정차 차량으로 정체구간이 길어진 도로상황에서는 레인스플리팅은 도로상황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문화이자 시스템이다. 

해외의 경우, 영국은 레인스플리팅은 물론이고 버스전용차로도 마음대로 모터사이클이 넘나들 수 있다. 가까운 대만의 경우에도 레인스플리팅이 가능하며, 이륜차 전용 정지라인이 존재해 차들사이를 벗어난 모터사이클이 따로 정지 할 수 있는 공간이 존재한다.

해외 사례처럼 해외에서는 왜 레인스플리팅을 권장할까?



모터사이클이 자동차 사이로 다닌다는 것이 자동차 주행에 큰 영향을 주지 않고, 오히려 도로체증 해소에 도움을 주는 유익한 문화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운전자들이 모터사이클을 위험곡예하는 차량 정도의 부정적인 인식과 상호배려해야 하는 교통약자라는 인식이 부족한 상황이다. 또한, 모터사이클 운전자들도 차량사이를 파고드는 위험주행으로 빠르게 가려는 의식이 강하고, 한국 고유의 퀵서비스가 모터사이클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는 상황에서는 도로상황에 적합하지 않은 현실이다.

현재의 이런 현실을 고려하여도, 레인스플리팅 문화는 국내에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그 이유는 모터사이클이 차량의 후방에 차례대로 정차하는 것보다 사이로 빠져나가 지나가는 것이 도로상황에 효율적이고 안전하기 때문이다. 이는 상대적으로 소형이고, 일반 차량보다 인지하기 어렵다는 부분에서 레인스플리팅이 보다 안전한 시스템이다. 해외 연구사례에도 나온 내용이다.



둘째 국내 도심의 도로상황은 차량 폭을 확대하기 어려운 구조로 좁은 도로를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시스템이 필요한 상황이기 때문이다. 이런 이유로 도심의 마지막 차선은 교통약자인 자전거와 공존하는 자전거 공용도로가 생겨나고 있는 추세이다.

모터사이클을 자전거도로에 함께 할 수 있는 방안도 고려할 수 있으나, 안전측면에서는 인도와 차로간 주행이 아닌 차로와 차로 사이 주행이 도로에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최근 모터사이클을 여가활동과 취미로 즐기고, 라이딩으로 장거리주행을 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제한된 도로에서 자동차와 모터사이클이 공존하고, 안전하고 원활하게 운전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하는 시기이다.  

이를 위해서 운전자들에게 1차선과 2차선 사이를 지나가는 모터사이클은 '새치기'가 아닌 막힌 도로를 원활하게 하는 방법이라는 인식이 필요하고, 이를 알리는 캠페인도 함께 진행되야 한다. 

또한, 모터사이클 운전자들도 레인스플리팅이 정착될 수 있도록 이륜차도 자동차라는 인식으로 자동차 운전자 입장에서 교통안전을 고려하고, 도로를 공유한다는 인식을 키워야 한다.

레인스플리팅의 가장 큰 이유이자 목적은 '안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