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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사라져 추억돋는 자동차 기능들

D.EdiTor 2017. 5. 14. 0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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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전자기술이 발전하면서 자동차에서 자연스럽게 사라진 기능과 부품들이 있다. 그리고, 안전과 성능을 위해서 사라지는 부품들이 생기고 있다.
 
지금 이 시간에도 우리가 모르는 사이 소리소문 없이 사라지는 부품들이 있다. 

과거에는 당연히 있어야 했던 기능과 부품 중에 지금은 볼 수 없는 것들에 대해서 알아보기로 하겠다.

1. 내비게이션 단말기



내 차에는 아직도 내비게이션 단말기가 2대가 있다. 50여만원을 주고 구입한 내비게이션 단말기.


물론, 지금까지 사용한다는 말은 아니다. 자동차에 내장된 내비 또는 핸드폰으로 손쉽게 사용하고 있다. 



하지만, 볼 때마다 본전생각이 떠나지 않는 장치, 이렇게 소리없이 망할 줄은 누가 알았을까? 그 많던 내비게이션 업체들은 지금은 뭐 먹고 살려나 모르겠다. 도로지도와 카메라 위치 업데이트 때마다 돈보다 설치하는 시간이 아깝고 귀찮았던 기억이 남아있다.

2. 자동차 시거라이터



자동차에 있는 모든 장치와 기능은 다 사용해봤지만, 비흡연자로서 시거라이터는 아무 쓸 필요가 없는 장치였다. 비흡연자가 운전하는 차에서 담배를 필 사람도 없으니, 시거라이터가 꽂혀 있던 곳에는 USB충전기 또는 공기청정기가 대신 위치하고 있다.

그런데 시거라이터의 기능은 담뱃불 붙이는 기능 외에도 다른 기능이 있다고 한다. 바로 자동차 배터리 상태를 점검하는 용도로 사용할 수 있다고 한다. 시거라이터를 눌러 얼마나 빨리 튀어나오고, 라이터의 끝이 빨리 달아오르냐에 따라 배터리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고 한다.(판단 기준은 5초라고 함)

자동차 업계에서는 현대자동차가 흡연인구가 줄고 있다는 판단하에, 2013년부터 시거라이터 대신에 활용률 높은 USB충전기를 대신 지급했으며, 타 브랜드도 시거라이터 대신 다른 장치를 제공하고 있다.

3. 후진 경음기/경고음


"띠리띠리띠리리 띠리리 띠리리" 이 알수 없는 글에서 멜로리가 들린다면 당신은 아마도 30대 이상일 것이다. 과거에는 베토벤의 '엘리제를 위하여'를 자동차에서 수도없이 들을 수 있었다. 지금은 거의 들을 수 없는 후진경음기는 국내에서 1982년 6월부터 판매되기 시작했다고 한다. 




현재는 보행자에게 주의를 주는 방식이 아닌 운전자가 더 주의를 귀할 수 있는 후방감지센서와 후방카메라가 대세를 이루고 있다. 추억의 후진경음기와 경고음은 아직 일부 대형트럭과 지게차에서는 볼 수 있다.

4. CD 플레이어



지금도 내 차에는 10여 장의 인기팝과 인기가요 CD가 자동차 수납공간의 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출시하는 자동차에서는 CD플레이어가 점점 사라지고 있다. 그 자리에는 블루투스를 이용해 디지털 음악을 듣거나, AUX/USB 단자를 통해 최신음악을 들을 수 있도록 바뀌었다. 




CD플레이어가 사라진 센터페시아는 점점 디지털화 되고, 여유가 생긴 공간에는 수납공간이 생겨나고 있지만, 마음속 어딘가에는 CD플레이어가 사라진 공간만큼 허전함이 생기는 건 내가 아재라서 일까?

5. 자동차 라디오용 안테나




자동차 안테나는 라디오와 DMB를 작동하기 위한 필수 부품이었다. 자동차 시동과 함께 솟아오르는 자태는 그 어떤 전자제품의 준비단계보다 멋스러웠다.

불과 4~5년 전까지도 핸드폰으로 DMB 방송을 보기 위해 안테나를 연결하거나 이어폰을 꽂아야 했으니, 시동과 함께 자동으로 올라오는 자동차의 안테나는 최첨단 기술로 느껴졌다. 



지금의 안테나는 라디오 수신과 DMB/GPS/무선인터넷 등 다양한 기능을 하는 장치로 바뀌며, 모양과 디자인이 과거와 달라지며 굵은 막대기 형태의 휩 안테나와 샤크안테나로 바뀌었다.

과거 우리가 아는 안테나는 일부 차량에 남아서 악세사리 고정용으로 안테나 본연의 기능과는 거리가 멀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