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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세 이상 고령운전자 안전운전 5계명

D.EdiTor 2017. 5. 16.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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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교통공단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1~2015) 65세 이상 고령 운전자의 교통사고는 연평균 14.1% 증가했다. 전체 교통사고의 연평균 증가율 1.1%와 비교하면 매우 높다. 지난해에만 65세 이상의 교통사고는 하루 평균 63건 발생해 전체 건수의 약 10%를 차지했다. 

고령 운전자는 과속·난폭운전보다는 신체 능력이 교통사고의 주 위험요소다. 신체 능력이 떨어져 위기상황에서 반응이 느린 것이다. 



현재 우리나라는 전세계 국가들 중 고령화 속도가 가장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1980년 65세 이상 인구가 3.8%에 불과했지만 2000년 고령화 사회(인구의 7% 이상)로 진입했고 2015년 13.0%를 기록한 데 이어 2026년에는 초고령사회(65세 이상 인구 21%이상) 2050년에는 35.9%까지 급상승 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고령화사회를 넘어 초고령화 사회로 바뀌고 있는 현실에 고령운전자들이 안전운전 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다.



시력이 1.0으로 좋더라도 노인들의 경우(특히, 녹내장이 있을 경우) 주변부가 잘 안 보여 사고 위험이 커진다. 특히, 차선을 변경하거나 교차로에 진입할 때 옆 차를 인지 못 할 가능성이 생긴다. 

이럴 때에는 시야를 확보하기 위해 운전하기 전 차 앞 유리와 사이드미러 등 거울을 깨끗이 닦고 좌석 높이를 올려 시야를 최대한 확보하는 것이 안전운전을 할 수 있는 방법이다.



청력 저하도 고령자 운전에서 사고 위험을 높이는 요소다. 운전 중에 다른 차 경적이나 응급차 사이렌 소리를 잘 듣지 못하면 돌발 상황에서 대처 능력이 떨어진다. 

운전할 때 창문을 열고 라디오 볼륨을 낮추면 외부 소리가 더 잘 들린다. 에어컨이나 히터는 약하게 틀면 소음을 줄일 수 있다. 



어깨·목이 저리거나 뻣뻣한 경우에도 주변 도로 상황을 충분히 보지 못할 수 있다. 좌우로 움직이는 게 불편하면 사이드미러를 보거나 뒤돌아보는 행동을 잘 안 하게 되기 때문이다. 

신체의 불편한 점을 인지한다면 크고 넓은 앵글의 후방 거울을 차 안 혹은 차밖의 거울에 설치해 주변상황을 보다 잘 파악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 



나이가 들어 인지기능이 낮아지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내비게이션을 이용하여 운전을 하는 부분도 목적지 설정 또는 운전 중 내비게이션을 보기 어려움을 호소하는 경우도 있다.

이럴 때에는 운전 경로를 미리 알아보고 되도록 익숙한 도로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또한, 가능하면 덜 붐비는 경로를 파악하여 운전시간을 줄여주는 것이 도움이 된다.



고령의 나이에도 건강한 사람도 있겠지만, 몸에 불편한 부분이 있거나 장기 복용하는 약이 있는 경우도 있을 것이다. 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65세 이상의 고령자들은 한 가지 이상의 약물을 복용하는 비율이 80%가 넘는다고 밝히고 있다.

복용하는 약이 있을 경우, 감각에 영향을 미쳐 안전 운전을 위협할 수도 있다. 특히, 신경안정제 또는 우울증의 약을 복용할 경우에는 사고 확률이 4~5.5배 이상 높아진다고 한다.(젊은 사람들도 운전에 영향을 받는 진통제·두통약·간질약·혈압약·멀미약·감기약 등을 복용 시에는 운전을 삼가하는 것이 좋다.)



또한, 노화현상에 따른 시력저하는 누구도 피할 수 없는 상황이다. 시력에 문제가 생기면 도로 표지를 읽는 게 힘들고 야간엔 마주 오는 차량의 헤드라이트 불빛에 눈이 부셔 불편하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