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렉스 Car Story
[셀럽시승기]개그맨 권재관이 '시트로엥 C4 스페이스투어러'를 눈여겨 본 이유 '가족' 본문
[셀럽시승기]개그맨 권재관이 '시트로엥 C4 스페이스투어러'를 눈여겨 본 이유 '가족'
D.EdiTor 2019. 7. 15. 12:43
지난 2005년 KBS 개그사냥 '개그쌍웅'을 통해 데뷔한 개그맨 권재관은 2018년 제25회 KBS 연예대상 코미디부문 남자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최고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
현재 개그콘서트의 간판 코너인 ‘비둘기 마술단’과 ‘전지적 구경 시점’에서 껄렁한 마술사와 뻔뻔한 점포주의 연기를 완벽 소화해내며 많은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하고 있지만, 개그맨 권재관은 남모를 고민(?)을 하고 있다고 한다.
그 고민은 바로 자동차를 바꿀 시기가 되면서, 기존에 타고 있던 모델과는 다른 성격의 자동차를 타고도 싶고, 부모님을 포함한 6식구가 함께 이동할 수도 있는 자동차를 고민하면서이다.
연예인 RC카 동호회 회장도 지내고, 주변 지인들의 자동차를 추천할 정도로 자동차에 애정이 많지만 내가 탈 자동차, 내 가족이 탈 자동차를 결정하기란 아무래도 쉽지 않은 일이다.
아래의 시승기는 개그맨 권재관과의 통화 녹취와 서면인터뷰를 바탕으로 각색한 내용임을 밝히며 2박 3일간 강원도 영월을 함께 다녀온 시트로엥 C4 스페이스투어러 이야기를 시작해보겠다.
현재 집에는 와이프(개그우먼 김경아)가 사용하는 자동차와 가족용 차량이자 내가 주로 사용하는 기아 카니발 총 2대의 자동차가 있다.
개인적으로는 오랜 시간 함께 한 카니발이 제 역할을 버거워하는 걸 느껴, 다양한 브랜드의 MPV와 7인승 SUV의 정보를 모으고 시승기회를 마련하고자 노력했다.
그 중 시트로엥 C4 스페이스투어러는 C4 피카소일 때부터 눈여겨 보던 모델이다.
개인적으로는 시트로엥 C4 피카소 아니 C4 스페이스투어러를 눈여겨 본 이유는 외형에서 느껴지는 독특한 디자인으로 느낄 수 있는 개성과 매력이 있기 때문이다.
남들 앞에서 이야기를 하고 웃음을 전하는 일을 하고 있지만, 대중의 사랑에 항상 목말라 있는데 C4 스페이스투어러는 자연스럽게 관심을 받을 수 있게 해준다.
시트로엥 C4 칵투스를 비롯 현재 출시한 모든 시트로엥 모델들이 개성이 강한 점이 참 매력적인 요소인 거 같다.
외형 디자인은 개인적인 이유이고, 독특한 디자인으로 내부 탑승자들에게 선사하는 놀라운 시야!!!
이게 바로 가족들에게 선물할 수 있는 가장 큰 매력요소이다.
원 세상에 앞유리가 크다 아주 크다. 눈이 훤하게 뜨이고 시원한 개방감이 운전석에 앉자마자 느껴진다.
게다가 시트 높이 또한 아주 적절한 높이라 누구나 운전하기에는 아주 좋은 포지션을 보여 준다.
또한 A필러에 글라스를 더해서 더이상 무엇하나 숨길곳이 없을 만큼 시야가 넉넉해진다.
와이프가 운전하는 경우가 생겨도 개방감 만큼이나 운전하는 데 안전성도 높아지지 않을까?
앞유리의 개방감만 탁월한 건 아니였다. 천장의 글라스루프는 운전석 동그란 다이얼을 돌려 여는데, 아주 끝도 없이 열리는 느낌였다.
개인적으로 가지고 있는 모델에서 느껴보지 못 한 개방감에 패밀리카의 개념과 완성도를 한번더 생각하게 하는 부분였다.
아이들과 먼 길을 차 타고 가다보면, 답답하고 멀미나고 기타 등 등 생각도 못 한 변수가 많은데 이 천장의 개방감은 일단 굉장한 비밀 무기로 작용할 것 같았다. 이것이 프랑스식 감성일까?
이번 영월 캠핑까지 가는 먼 드라이브 코스에서 가장 빛을 본 부분이자 아이들이 가장 마음에 들어한 부분이다.
반대로 운전을 처음 하면서 어색했던 부분이 있었다. 바로 칼럼식 기어봉이다.
첨에는 어색하나 나중에는 조금 아주 조금 익숙해졌지만, 나도 모르게 와이퍼를 계속 껐다가 켜게 되는 건 막을 수 없었다...나 운전 그리 못 하지 않는데....ㅜㅜ
영월까지 캠핑을 하러 가는 길이 많이 막혀서 남은 거리를 보고, 운전을 처음하는 자동차라 이곳 저곳 쳐다보며 가다보니 센터페시아 중앙에 위치한 계기판이 아주 낯설면서도 개성이 있었다.
개인적으로 가운데 위치한 스마트 계기판이 아주 보기도 좋았고 스마트 계기판을 여러 버젼으로 바꿀 수 있는 것도 지루하지 않게 오래 차를 사랑할 수 있는 요소가 되지 않을까 생각됐다..
뭐 지금은 가장 편하게 속도만 보여 주는 기본 형식이 눈에 제일 띄고 운전에 집중할 수 있어 좋았지만..
시트로엥이란 브랜드가 국내에서는 수입차지만, 유럽에서는 퍼블릭 브랜드라는 점에서 안전 편의장치에 대한 기대감이 크지 않았다.
이 차의 장점과 매력은 그런 기능이 아니라고 생각했으니까...
그런데, 현재 내차에는 없는 차선 이탈 방지 기능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을 비롯 차선 유지 기능 등 운전자를 편하게 하는 다양한 기능이 있었다. 솔직히 기능성은 기대 이상으로 편리하고 민첩했다.
아 내가 너무 세상을 모르고 살았구나 하며 계속 쪼물거리며 기능을 이용하게 됐다. 세상에나 이러다 자율주행차도 멀지 않아 정말 나오겠구나.!
그리고, 눈에 띄는 기능은 안마기능였다. 강한 꾹 꾹이 안마는 아니지만 운전 할떄 졸지 않을 정도로 스므스 하게 눌러 주지 이또한 아주 강점이라 칭찬해!
이번처럼 막히는 구간에서 쌓이는 피로감을 살~살 풀어주는 기능 없으면 모르겠지만, 있으면 정말 자주 이용할 거 같았다.
푸조 시트로엥의 깡패 기능은 누가 뭐라해도 연비~!! 연비에 대한 기대감은 정말 높았다.
막히는 토요일과 일요일, 서울과 영월을 오가는 약 530km 구간의 연비는 약 15km/l를 보였다.
막히는 구간에 심각한 정체로 운전하는 몸은 피곤함이 밀려왔는데.....연비를 보고 있자니 일반적인 MPV 고속연비가 나오고 있음에 놀라움이 앞섰다.
시트로엥 C4 스페이스투어러를 위시리스트에 넣었던 이유를 정확하게 증명하는 시승였다.
캠핑장에서의 자태가 이차의 완성이라 보며 실용적사이즈의 MPV를 생각 하신다면 꼭 한번 시승해 볼 걸 추천한다.
그런데...프랑스 감성이라고 하는 이해하기 힘든 인테리어 요소들이 있었는데, 좋은 것도 불편한 것도 섞여있었다.
특히, 운전석 시트는 어떻게 뒤로 재낄 수 있는 지 차량 반납하는 순간까지도 몰랐다는 건 비밀이다.ㅠㅜ
진심으로 이 차를 구입을 고민하고 있는 지금...내가 아닌 가족 모두가 좋아라 한다면...여름이 가기 전에 우리집 주차장으로 가져오고 싶다.
개인적으로는 모터쇼에서 눈인사를 마치고 마음속의 저장을 했지만, 그 마음을 표현할 방법은 시승차를 받자마자 블루투스를 연결해 시승하는 기간동안 내 이름을 새겨 넣는 거 밖에.....CU C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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