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렉스 Car Story

[황욱익 자칼 시승기]프랑스 감성에 기술을 더한 펀카_뉴 푸조 508 GT 시승기 본문

T-REX Car Story/Car 시승기

[황욱익 자칼 시승기]프랑스 감성에 기술을 더한 펀카_뉴 푸조 508 GT 시승기

D.EdiTor 2019. 7. 12. 12:32
336x280(권장), 300x250(권장), 250x250, 200x200 크기의 광고 코드만 넣을 수 있습니다.

푸조를 진짜 오랜만에 시승할 기회가 생겼습니다. 공식적으로 마지막으로 탔던 게 308이 처음 나왔을 때니까 한 4~5년 전 쯤인 것 같습니다. 

작년 12월에 제주도에 취재를 갔을 때 페이스 리프트된 308도 렌터카로 이용했었는데 여전히 푸조는 특유의 핸들링과 프랑스 감성이 가득 합니다.  

508을 처음 본 게 작년 말 쯤 해외 기사였는데 그때 생각은 '진짜 이렇게 나온다고?' 할 정도로 멋졌습니다. 

워낙에 프랑스 친구들이 자동차에 실용주의니 합리주의 이런 거 외에도 예술적인 감각을 집어 넣다 보니 디자인만으로도 최근에 나온 차 중에 가장 큰 임팩트가 있었습니다.  

우선 푸조는 국내에서는 굉장히 저평가된 혹은 평가절화된 메이커 입니다. 역사나 기술력을 보면 메르세데스-벤츠와 비교할 수 있는 유일한 회사기도 한데(한때는 부가티의 섀시를 만들기도 했음) 이상하게 국내에서는 '연비 좋은 차' 정도로만 알려져 있습니다. 

여기에 독일차에 익숙한 국내 소비자들의 눈높이까지 생각하면 푸조는 그야말로 '아는 사람만 아는 차' 라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한간에서는 '차를 좀 알고 운전 재미를 즐기는 사람이 선택하는 차'라는 평가도 있지만 다분히 마니아적인 취향(사실은 그게 아닌데)이 강하다는 평가를 받기도 합니다. 

대배기량 승용차가 없다는 점도 한 몫 하는데 프랑스는 법률상 승용차의 배기량이 2,000cc가 넘어 가면 세금이 상상이상으로 비싸지고 여러가지 까다로운 부분이 많습니다. 

독일차들은 대배기량으로 커버하는 부분이 굉장히 넓은데 반해 프랑스차들은 배기량을 제외한 정교한 섀시 세팅 같은 핸들링을 내세웁니다.  

일단 508은 디자인이 정말 끝내 줍니다. 패스트백 세단 형식의 보디도 그렇고 전면의 날카로운 헤드라이트나 후면의 고풍스러운 테일램프는 임팩트가 굉장히 강합니다. 

미끈하게 빠진 사이드 뷰도 그렇고 전체적인 디자인은 선과 엣지를 날카롭게 살렸습니다. 개인적으로 성능을 제외하면 508에서 디자인이 자치하는 부분은 70% 이상이라고 생각 합니다. 

실제로 시승 기간 동안 차를 세워 두면 많은 분들이 '이 차는 뭐에요?'하고 많이 물어 보셨어요.  

실내도 화려 합니다. 묵직한 프레임리스 도어 안쪽은 208 이후 상당한 변화를 거친 푸조와 일맥상통하는 부분이 꽤 많습니다. 

 i 콕핏으로 둘러쌓인 낮은 시트 포지션을 비롯해 큼직한 버튼, 나파 가죽으로 마무리한(시승차는 최고 등급인 GT였습니다) 시트는 편안하고 운전자의 몸을 잘 지탱해 줍니다. 

뒤좌석과 헤드룸은 조금 아쉬운 부분인데요. 

동승했거나 이미 시승을 한 사람들의 말에 의하면 '좀 좁은 편'이라고 합니다. 국내에서는 2가지 디젤엔진(1.6, 2.0) 4가지 트림으로 판매됩니다. 

i 콕핏은 다른 차와 분명하게 구분되는 요소 입니다. 

이동을 위한 '운전'이 아닌 자동차라는 기계를 '조종'하는 분위기를 잘 살렸습니다. 지름이 작은 스티어링 휠 넘어로 보이는 계기판은 딱 필요한 정보만 보여 줍니다. 

지난 번에 시승했던 캐딜락의 복잡하고 다양한 정보가 나오는 것과는 대조적 입니다. 

구형 수프라(A80)의 운전석이 프로펠러기의 조종석과 비슷하다면 508의 i콕핏은 미래형 디바이스의 조종석에 않아있는 느낌 입니다.   

드라이브 모드는 컴포트, 노멀, 에코, 스포츠, 수동 등 5가지가 제공됩니다. 각 모드에서 차이점은 아주 미미합니다. 어느 상황에서나 잘 달린다는 얘기죠. 변속기는 자동 8단인데 초반 가속력 중심의 짧은 기어비를 사용합니다. 

지름이 작은 스티어링 휠, 19인치 휠,  투박하지만 정교한 섀시세팅, 어느 영역대나 부족하지 않은 토크가 가장 큰 장점 입니다. 무엇보다 508의 강점은 날렵한 움직임 입니다. 

독일차들이 스프링과 댐퍼의 움직임에 의존도가 높은 단단한 세팅을 선호하는데 반해(독일은 포장된 도로와 고속도로 중심) 프랑스차들은 대부분 조금 부드럽지만 코너에서 하중에 쏠렸을 때 댐퍼와 스프링의 움직이 굉장히 유연합니다. 

이런 부분은 평소에는 말랑말랑하고 소리 없이 다니다 미끄러질 때 발톱을 드러내는 '고양이 발바닥' 같다고 하기도 하는데요 프랑스차는 댐퍼와 스프링 외에 전체적인 차체의 움직임을 통해 하중을 분산하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508 역시 마찬가지 입니다. 

직선도로나 고속화 도로에서는 비교적 부드러운 승차감을 제공하지만 인터체인지나 와인딩에서는 차체의 거동이 딴딴해 집니다. 프론트의 움직임을 따라 리어도 잘 따라오고 크기에 비해 굉장히 날렵하게 움직입니다. 아쉬운 점은 국내에 디젤엔진만 판매된다는 점 입니다. 

고속 크루징에는 크게 문제가 되지 않겠지만 디자인이나 운전을 즐길 수 있는 움직임 자체가 디젤엔진과는 그닥 어울리지 않습니다. 

푸조의 신차를 타 보기는 정말 오랜만 입니다. 

 

세상이 많이 변하고 자동차가 디바이스나 전자제품에 가까워졌다고는 하지만 푸조는 여전히 자동차의 본질에 충실 합니다. 

파격적인 디자인에 군더더기 없는 동력 성능, 푸조 특유의 핸들링에 카플레이 같은 첨단 기기까지 지원되는 인터페이스는 분명 매력적 입니다. 

또한 독일차에 있는 허세는 프랑스차에는 거의 없습니다. 선루프와 컵홀더가 들어간지도 얼마 되지 않았다는 점을 생각하면 보수적이지만 미래 소비자들의 입맛에 맞는 소소한 변화가 눈에 띕니다.   

 

 

 

[Odds and Ends] - 일본에서 1,000년에 한번 나올법한 미녀라 평가받는 여인~!

[Odds and Ends] - 섹시는 키순이 아니잖아요~!걸그룹 멤버193명 키 순위!!

[Odds and Ends] - 아빠,오빠랑 같이 ‘목욕’한다는 23살 日 여자아이돌 (사진 有)

[Odds and Ends] - 앳된 외모에 반전 몸매 가진 여자연예인 BEST 10

[Odds and Ends] - 글래머스타 강예원,서핑 몸매의 끝판왕

[Odds and Ends] - 해변의 여인 손예진의 아련 청순 화보촬영

[Odds and Ends] - 그룹 EXID LE, 화려한 비키니 몸매 공개

[Odds and Ends] - 연애와 결혼은 다르다!! 빠르게 이혼한 연예인 8 커플

[Odds and Ends] - "똥 잘쌌어?묻는 사이 공개한 연예인 커플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