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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렉스 Car Story

자동차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멋스러운 자동차를 타고 운전한 뒤에 우아하게 하차감을 뽐내며 내리는 상상을 해봤을 것이다. 이 모든 감정과 상상의 주체는 본인이 되어야 하겠지만 아쉽게도 제3자의 기준으로 바라보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이번에 시승한 모델은 멋스러움과 자기 만족이 동시에 이뤄지는 모델이다. 현실적으로 내가 구입해 운전할 가능성은 매우 낮은 프리미엄 모델이지만, 쇼퍼 드리븐과 오너 드리븐을 동시에 만족하는 몇 안 되는 모델이기도 하다. 차 좀 아는 누나가 조심스럽게 훑어본 캐딜락 CT6만의 특장점과 매력을 짚어보겠다. 캐딜락 CT6의 첫 인상은 세상 부러울 게 없을 정도로 탄탄한 풍체와 멋스러운 디자인으로 여성보다는 남성이 더 호감을 느낄 선이 굵은 스타일였다. 물론 여성 입장에서는 차에서 품..

코로나19 영향으로 사회 전반적으로 많이 위축되어 있는 가운데, 전주에서 LS엠트론 트랙터 런칭 및 시승행사가 있어 다녀왔다. 트랙터 회사에서 런칭행사를 진행하는 경우도 드문데, 시승행사까지 한다는 말에 먼 길였지만 들뜬 마음으로 한 걸음에 다녀왔다. 시승행사를 다녀오는 도로상황은 도심과 고속도로 모두 평일 오전과 오후라는 점을 고려해도, 과거 도로상황에 비해 차량이동이 확실히 적은 걸 알 수 있었다. 코로나의 영향으로 고속도로 이용률이 30%이상 줄었다는 라디오 방송을 들었던 걸 직접 확인할 수 있었다. 도로상황은 실제 정속 주행할 경우 2시간 20분 정도의 시간이 소요된다고 내비게이션은 안내하고 있었는데, 좋은 도로상황의 영향으로 내비게이션이 안내하는 시간과 큰 차이가 없게 도착할 수 있었다. 내비게..

자동차 디자인에는 많은 의미가 담겨 있다. 단편적인 의미로는 익스테리어와 인테리어 디자인을 말하고, 조금 다른 의미로는 퍼포먼스를 위한 세팅도 자동차 디자인으로 부른다. 디자인에는 브랜드의 철학과 지향점이 담겨, 각 모델만의 개성적인 디자인으로 특별한 모델이 완성된다. 그래서, 자동차 브랜드에서는 신차 출시만큼이나 모델 부분변경(페이스리프트)과 완전변경(풀 체인지) 시에도 디자인에 대한 고민이 깊다. 디자인으로 소비자에게 보이는 첫인상과 이미지를 만들고, 변화된 디자인의 이유와 의미를 잘 전달하는 것이 모델의 성공 여부가 결정되는 중요한 요인이기 때문이다. 지난 3월 페이스리프트한 캐딜락 REBORN CT6는 변화된 디자인에 많은 의미를 담아 이름에도 간결하면서도 직접적으로 REBORN이라는 단어를 쓸 ..

캐딜락은 지난 2014년부터 5년 연속, 최대 판매량 기록을 경신하고 같은 기간 4배가 넘는 급격한 성장 곡선으로 수입차 브랜드 중 2019년이 가장 기대되는 브랜드로 평가받았다. 그 이유는 신차 투입이 실적 성장으로 직결되는 수입차 시장에서 2018년 신차 출시 없이 소비자와의 소통 강화와 뛰어난 상품성을 직접 경험할 시승행사만으로 브랜드 최대 실적을 경신했기 때문이다. 2019년에는 2월 1일 캐딜락 포트폴리오의 중심이 되는 대표 SUV 에스컬레이드 플래티넘을 출시하며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모았으며, 3월 11일에는 한국에서 가장 높은 인기를 끌고 있는 CT6 페이스리프트 모델인 REBORN CT6이 출시했기 때문이다. 캐딜락 브랜드에 대한 소비자의 인식은 웅장하면서 품격 있는 디자인과 압도적인 크기..

캐딜락의 기함, 아메리칸 럭셔리의 상징 캐딜락 CT6 신형을 시승하고 왔습니다. 작년 연말쯤 CT6를 시승했었는데 그때 인상이 너무 좋았습니다. 사실 CT6는 차의 성능이나 여러가지를 봤을 때 평가 절하된 부분이 있긴 합니다. 우선 '그 가격이면 독일세단/일본세단을 사겠다' 머 이런 류의 댓글은 정중히 사절하고, 제가 느낀 캐딜락 REBORN CT6를 말하고자 합니다. 전체적인 디자인은 예전 모델과 비슷하면서도 컨셉트카(에스칼라)에서 봤던 부분이 많습니다. 일단 앞쪽은 상당히 공격적이면서 날렵하게 변했구요 뒷부분도 마찬가지 입니다. 높은 벨트라인과 로보트처럼 딴딴한 인상이 더욱 강렬해졌습니다. 사실 캐딜락의 변화에 대해서는 호불호가 있었지만 지금은 캐딜락 하면 의례히 로보트 같은 디자인이 떠오르기도 합니..
아메리칸 럭셔리의 상징, 미국인이라면 평생 한 번쯤 타게 되는 차 등등 과거 캐딜락을 수식하는 용어는 많았습니다. 그런데 시대가 바뀌고 트렌드가 바뀌면서 어느새 정신 차려 보니 캐딜락은 그런 흐름을 제대로 타지 못하는 메이커가 되었죠 . 지금이야 BMW 같은 독일 메이커와 자주 비교되지만 애초에 캐달락은 그런 평가대에 올라가는 차가 아니었습니다. 유럽에 벤츠가 있고 미국에는 단연 캐딜락과 링컨이 있었습니다. 물론 과거의 얘기지만요. 아주 오랜만에 캐딜락을 만났습니다. 예전 같았으면 저 같은 서민은 꿈도 못 꿀 차였죠. 잡지사 시절 캐딜락 시승차를 집에 가지고 가면 아부지가 참 좋아하셨습니다. 아무래도 나이가 좀 있는 분들에게 캐딜락 자동차 이상의 의미를 지니고 있으니까요. 이번에는 CT6를 만났습니다. ..
포드 익스플로러, 혼다 파일럿 등의 대형SUV 구매를 고민하던 오늘의 시승자는 캐딜락 CT6를 경험한 뒤, 대형SUV가 아닌 중형SUV로 바꾸면서까지 캐딜락 브랜드를 선택했다. (구입한 모델은 캐딜락 XT5로 약 한달 전에 구매하였다.) 캐딜락 CT6의 어떤 매력을 보고...그동안 고민하던 브랜드의 모델이 아닌 캐딜락 중형SUV를 선택했을까? 1. 강렬함 속에 숨쉬는 고급스러움CT6의 첫 이미지는 강렬했다. 캐딜락 브랜드의 플래그십 세단답게 웅장함과 세련됨으로 무장한 당찬 이미지를 보였다. SUV를 고민하고 있는 시점에서 세단을 보면서 강인하다는 생각이 드는 모델이 있을 줄은 몰랐다. 덩치(전장/전폭)가 크다고 든든한 이미지를 주는 것은 아닌데, 캐딜락 CT6는 넉넉함을 넘어 SUV와 같은 당당함을 보였..
프리미엄 브랜드 캐딜락이 가진 이미지는 BMW와 벤츠가 가지지 못 한 강렬한 스타일 속에 위엄이 있고, 똑같이 성공한 오너의 이미지를 갖지만 그 속에 멋스러움이 있다. 그래서, 캐딜락 브랜드를 생각할 때 '드림','로망'과는 다른 '동경'이라는 단어가 떠올랐다. 2016년 7월, 럭셔리 대형차 시장 공략을 위해 캐딜락에서 캐딜락 CT6를 런칭할 때의 시장반응은 매우 뜨거웠다. CT6의 파격적인 사양 구성과 경쟁력 있는 판매가격으로 경쟁모델 벤츠 S클래스와 BMW 7시리즈를 위협할 모델이라는 세간의 평가와 사전계약 300대, 완판 기록 등은 국내에서 캐딜락 브랜드를 확고히 하는 역할을 하였다. 캐딜락 CT6 국내 런칭은 국내 수입차 시장에 캐딜락의 존재를 알리는 신호탄과 같은 의미가 됐다. 현재 CT6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