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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렉스 Car Story
제주로 출장을 1년에 2번 정도 오는 편이다. 제주 출장은 짧지만 비행기를 이용한다는 점과 제주만의 이색적인 볼거리와 먹거리가 있어 언제나 즐거운 마음으로 내려왔다. 그리고, 맛난 음식과 좋은 술도 한 잔 하기 위하여 보통 1박 2일 일정으로 내려와 여유를 만끽하곤 했다.그런데, 이번 출장은 조금의 여유도 허락하지 않는 일정이자 너무나 급작스럽게 출장이 잡혀 여유롭게 일정을 조절할 시간이 없었다. 급작스럽게 온 출장이다 보니, 제주도에서는 필수품인 자동차 렌탈도 예약하지 못 하고 내려왔다. 제주 해안도로를 돌면서 평상 시 운전하지 않았던 자동차를 골라타는 재미도 솔솔한데 그 재미까지 없다니 조금 우울한 심정였다.우선 일을 하기 위해서는 자동차 렌탈을 빠르게 해야했다. 바로 예약해 이용할 수 있는 방법을 ..
GM의 구조조정 방침에 따라 지난 2월 13일 군산공장 폐쇄 계획을 발표했고, 정치권과 지역사회의 압박속에 재가동을 위해 노력했으나 결국 5월 31일에 공장을 폐쇄했다. 이 영향으로 소비자들에게는 신뢰를 잃게 돼, 극심한 판매부진까지 겪으며 국산 제조사 판매 5위라는 치욕적인 결과까지 맞이했다. 소비자들은 쉐보레의 기술력에 많은 지지를 보내며 국산 제조사 어디와 비교해도 좋은 상품성을 가졌다고 생각했지만, 떠날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은 아무리 좋은 상품이라고 할 지라도 구입을 꺼리게 만들었다. 이런 결과는 소비자들이 한국GM에게 보내는 메시지로, 소비자를 설득보다는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주고 이해하려는 소통이 더욱 더 필요하게 됐다.쉐보레는 최근 브랜드 광고에서 '다시 힘차게 달린다'라는 슬로건으로 소비자와 ..
자동차 시승은 구매를 목적으로 전시장에서 관심모델을 짧은 시간 운전해보는 것을 일반적인 시승이라고 한다. 하지만, 시승을 위한 너무도 많은 개인정보 요구로 거부감이 생기고, 직접 운전보다는 차량 동승으로 간접 경험하는 경우도 많아 자동차 시승을 꺼려하거나 하지 않으려는 사람들이 많다.브랜드 입장에서는 전시장에 많은 고객이 찾아와 관심모델을 관람하고, 시승경험을 통해 구매로 연결되는 것이 최상의 시승 마케팅이나 현실은 고객 니즈와 간극만 존재할 뿐이다. 이에 브랜드들은 소비자들이 부담없이 시승 프로그램을 참여해 브랜드를 경험하고 이해할 수 있는 시승프로그램을 개발하여 다양한 방식으로 소비자들이 시승에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1.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는 2018년 4월 국내 자동차 판매 1위를 기록..
'한 눈에 반하다' 사람이 아닌 사물에게도 좋아하는 요소나 매력포인트에 콩깍지가 씌어, 대상을 잊지 못 하고 구매하는 경험을 해본 적이 있는가?개인적으로는 답답한 일이 생기면, 드라이브로 기분을 풀기 위해 그린존을 찾아 몰아보지 못 한 차량을 시승하곤 했다. 그린카 카셰어링 차고지에 주차된 많은 자동차 중 가장 마음에 드는 모델을 선택해 운전을 할 때면 스트레스가 풀리는 기분이 들기 때문이다. 평소에 선택하는 모델은 따끈따끈한 신차이거나, 평소에 경험하기 어려운 친환경차(전기차/하이브리드)를 선택하는데 이번엔 달랐다. 한번도 눈에 들어온 적도 없던 기아 레이가 너무도 예뻐, 몇 번을 서성이다가 시승하기로 결정했다.결정한 모델은 6년만에 페이스리프트한 신형 레이가 아닌 구형 레이로 환하게 웃는 얼굴(그릴 ..
새로운 경험은 설레임과 즐거움이 동반된다. 그래서, 새로운 자동차를 운전할 때면 단점보다는 어떤 장점이 있는 자동차인지가 더 궁금하고, 그 장점으로 그 자동차의 매력과 좋은 기억이 남게 된다. 그런데, 개인적인 변화와 10년된 애마를 우리 가족을 위한 패밀리카를 선택해야 하는 지금은 장점보다는 어떤 단점으로 우리 아이가 우리 가족이 불편하지 않을까를 생각하게 된다. 자동차를 타는 즐거움이 패밀리카를 결정해야 한다는 부담감으로 바뀐 나를 슬프게 하지만, 자동차를 조금 더 객관적으로 볼 수 있게 되지 않았나 생각된다. [링크- http://trex2802.tistory.com/445] 지난 시트로엥 그랜드 C4 피카소 포스팅에 이어서 3아이를 안전하게 태울 수 있는 자동차, 넉넉하지는 않아도 부족하지 않은 ..
바다 VS 계곡 여름 휴가철이 다가오면....항상 고민하는 사항입니다. 그런데 이런 고민도 할 필요가 없다는 생각이 들게하는 설문조사가 있었죠? 혹, 아시나요? 남자가 원하는 휴가지 1위 바다 / 2위 계곡 여자가 원하는 휴가지 1위 호텔 수영장 / 2위 워터파크 내가 지금 바다냐? 계곡이냐? 고민할 필요가 없는데....그냥..호텔 수영장으로???가 아니라... 전 아직도 고민합니다. 가족과 함께 가야 하기에... 그러나 바다냐? 계곡이냐?에 대한 고민은 의외로 쉽게 해결됩니다. '가족 또는 연인과 가는 여행은 가기 전에 지치면 안 된다.'라고 저만의 기준을 잡고 생각하니 답이 쉽게 나오더군요.. 그래서 위 조건을 만족하는 곳을 찾다보니, 서울 근교의 가평 명지계곡이 보이네요. 명지계곡을 선택한 이유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