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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렉스 Car Story
제 2의 인생을 시작한다는 60세가 지났다. 6학년을 기념하여 지금 타는 그랜저와는 다른 스타일의 자동차를 구매하고 싶어졌다. 그래서, 내가 진짜로 원하는 자동차는 무엇인지 많은 고민을 했다. 그 결과, 3가지 원하는 사항이 정리가 됐다.쉽게 말해, 5인승 이상의 흰색 대형SUV를 원했다. 그래서, 구입을 고려한 모델은 포드 익스플로러, 혼다 파일럿, 푸조 5008 GT 등 였다. 그 중에서, 푸조 5008 GT는 세련된 디자인에 기본옵션으로 안전/편의사양이 그 어떤 차보다 좋아 마음에 들었다. 하지만, 실내공간이 생각했던 부분보다 작아, 손주들과 함께 다니기는 2% 아쉬운 공간이라 위시리스트에서 제외했다. 자식 중 한명은 시트로엥 그랜드 C4 피카소를 추천했으나, 강렬한 SUV 스타일을 선호하는 입장에..
포드 익스플로러, 혼다 파일럿 등의 대형SUV 구매를 고민하던 오늘의 시승자는 캐딜락 CT6를 경험한 뒤, 대형SUV가 아닌 중형SUV로 바꾸면서까지 캐딜락 브랜드를 선택했다. (구입한 모델은 캐딜락 XT5로 약 한달 전에 구매하였다.) 캐딜락 CT6의 어떤 매력을 보고...그동안 고민하던 브랜드의 모델이 아닌 캐딜락 중형SUV를 선택했을까? 1. 강렬함 속에 숨쉬는 고급스러움CT6의 첫 이미지는 강렬했다. 캐딜락 브랜드의 플래그십 세단답게 웅장함과 세련됨으로 무장한 당찬 이미지를 보였다. SUV를 고민하고 있는 시점에서 세단을 보면서 강인하다는 생각이 드는 모델이 있을 줄은 몰랐다. 덩치(전장/전폭)가 크다고 든든한 이미지를 주는 것은 아닌데, 캐딜락 CT6는 넉넉함을 넘어 SUV와 같은 당당함을 보였..
시트로엥 그랜드 C4 피카소와 함께 한 지도 6개월이 됐다. 주변에서 자동차도 사람처럼 최소 사계절은 함께 해야 알 수 있다는 이야기를 많이 하지만, 시트로엥 그랜드 C4 피카소를 선택하기 전 너무 많은 고민과 경쟁모델을 비교 시승한 뒤 결정한 터라 지금까지의 만족도는 높은 편이다. 100점 만점에 100점은 아니지만, 패밀리카가 아닌 패밀리로 시트로엥 그랜드 C4 피카소를 받아드린 상태이다. 가족이라고 해도 용서(?)할 수 없는 아쉬움도 있고, 선택의 이유를 잘 증명하고 있는 부분도 있다. 겨울과 봄을 지나, 초여름으로 가는 문턱에서 지금까지의 느낀 점을 오너로서 가감없이 정리해보겠다. 고급스러운 인테리어를 원하지는 않았다. 차량 가격 마지노선을 5천만원으로 정했기 때문에 그 안에서 할 수 있는 최상의..
시트로엥 그랜드 C4 피카소를 구입한 지 3개월이 지났다. 누적 주행거리도 3,000km에 다가왔다. 언제부터인가 자동차 시동을 켜면, 작은 스패너 표시와 함께 000km 거리 표시가 나타났다. 운전을 하면서 큰 문제가 없었던 상황이라 스패너 표시는 점검을 의미하는 것이 아닐까??라는 생각을 했다. 개인적으로 사람이 병원을 가는 거처럼 자동차가 AS센터에 방문해야 한다는 건, 이상상태 또는 고장을 의미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AS센터 방문은 부담스러웠다. 그래서 AS센터는 최대한 안 가야하는 곳이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날 수록 스패너 표시뒤에 나타나는 거리가 줄어드는 것을 보고 점검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어, 간단한 예약문의 후 성수AS센터를 방문했다.오전 9시 반 쯤 도착한 덕에 사람도 차량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