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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EX Car Story/Car 시승기

친환경 LPG 차량을 경험하라(①기아 K5 LPG 편)

D.EdiTor 2018. 10. 29.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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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여름을 더욱 힘들게 했던 미세먼지가 차가운 날씨에도 게릴라성으로 하늘을 뿌옇게 만들고 있다. 

최근 몇 년간 급증한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한 방안으로 디젤 차량 운행 자제하기, 대중교통 이용하기, 전기차/하이브리드 차 이용하기 등 다양한 노력을 펼치고 있다. 이 중에서도 LPG 차량 규제 완화를 통한 친환경 LPG 차량을 이용하자는 의견이 사회각계에서 나오고 있다.

친환경 자동차라고 불리는 LPG 차량을 확대하자는 의견에 공감은 하지만, 일반 개인이 구입하여 탈 수 있는 차(모델)가 너무 한정적인 상황이라 LPG 차량이 완벽한 대안이라고 말하기는 조심스럽다.

그나마 다른 대안의 자동차보다는 유지비가 적게 든다는 점에서 일반 개인들에게 환영을 받고는 있지 말이다.

그래서, 이번 겨울에는 지난 겨울에 진행한 '5인 가족 패밀리카를 찾아라' 시리즈에 이어 두번째로 '친환경 LPG 차량을 경험하라' 시리즈를 진행하고자 한다. 

이번 기획시승은 겨울에 미세먼지를 조금이라도 덜 보기를 희망하는 마음을 담아 간절하지만 즐겁게 시승을 할 예정이다.  

LPG 차량은 카셰어링 그린카를 통해서 시승할 예정이다. 친환경 자동차는 그린카 카셰어링에 특히 많기 때문이다.

궁금한 자동차 모델 시승은 다양한 차종을 구비한 카셰어링 그린카가 답이니까~~!! 친환경은 보너스~!!

'두 개의 얼굴, 다섯 개의 심장'이라는 슬로건으로 공개한 2세대 K5 모델은 디자인은 MX 라고 칭하는 모던 익스트림과 SX라고 칭하는 스포츠 익스트림 두개의 디자인을 갖고 있다. 

그 중에서 2.0 LPI 모델은 MX와 SX 디자인 중 원하는 모델로 선택이 가능했다고 한다.

이번에 시승한 모델은 모던 익스트림 모델로 현대 LF소나타와 같은 플랫폼에서 생산하던 모델이다.

전체적인 디자인은 1세대가 가지고 있던 디자인을 현재의 감각으로 재생산한 느낌이다. 특히 라디에이터 그릴은 1세대보다 촘촘하니 디자인적으로 퀄리티가 향상됐다.

주행등과 안개등 용도로 쓰는 범퍼 부분의 등은 둥그스럽게 귀엽기는 하지만, K5 디자인을 하향 평가받게 하는 요소로 보인다. 

그 옆에는 에어홀을 만들어 에어로다이나믹 기술적인 역할외에도 디자인적으로 스포티하게 보이느 핫 포인트로 보인다.

측면은 1세대와 큰 차이가 없는 디자인으로 전방에는 강렬한 듯 세련된 모습이라면 후방으로 갈수록 쿠페와 웨건 스타일의 중간 정도 디자인으로 보인다. 

개인적으로는 매우 개성적인 옆모습이 매력적였다.

후면은 전체적으로 균형잡힌 스타일에 날카롭던 1세대 디자인에 비해 안정적인 모난 구석이 없는 디자인으로 바뀌었다.

트렁크는 도너츠 탱크가 아니라서 LPG 가스통이 트렁크 공간의 절반이상을 차지하고 있었다. 

식구가 많은 가정에는 유지비의 메리트를 뛰어넘는 아쉬운 단점이다. 

실내로 들어와보면, 전체적으로 1세대보다는 고급스러운 느낌의 소재와 디자인이지만, 경쟁모델에 비해서는 뭔가 아쉬움이 남는 인테리어 구성이다. 

그 아쉬움을 아날로그 감성으로 보완할 수 있는데, 그 아쉬움을 뛰어넘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센터페시아 디자인은 깔끔하고, 필요한 기능을 가시성 좋게 이용할 수 있도록 위치했다. 

1세대에 비해 인테리어도 세련되고 소재 품질도 좋아졌다는 평이 많지만, 경쟁모델에 비해서는 역시나 아쉬움이 남는다.

내부 공간은 중형세단치곤 2열 공간이 넓은 편였다. 

1열 시트와의 간격도 넉넉했다. 전 좌석 의무 카시트 적용으로 2열 카시트 3개 열심히 착용 중인데, 2열 좌석 폭도 넓어 카시트 3개 설치도 가능했다. 

이제 가장 중요한 2.0 LPI 엔진의 퍼포먼스를 경험한 부분을 정리해보겠다. 

파워트레인은 최고출력 151마력, 최대토크 19.8kg.m의 성능을 보이는데, 저속주행 시에는 LPG차량과 가솔린차량과 구분하기 어려울 정도로 조용하고 힘이 좋았다.

LPG 차량에 대한 일부 선입견이 있던 부분였는데, 그 선입견을 뛰어넘어 도심 주행에서 너무 힘있게 잘 움직여서 놀라움이 컸다. 

역시 경험을 해봐야 알 수 있는 부분였다.

연비는 도심 8.3km/L, 고속도로 11.1km/L, 복합 9.4km/L를 기록한다고 하는데, 실 주행 테스트 결과는 복합연비는 12km/L 이상 나왔다. 

특히, 도심 주행 시 힘좋은 차량을 잘 이용하는 법을 숙지해 요령껏 운전한다면 더 좋은 연비가 나올 수도 있을 거 같았다.

도심 운전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인 순간 가속력도 전혀 불편함을 못 느낄 정도로 탄력있게 치고 나가며 민첩하게 반응했다. 

80km/h까지는 정말 좋았는데, 고속으로 갈수록 나가는 힘이 울부짖는 소리에 비해 제자리 걸음쳐 아쉬웠다. 고속에서는 조금 힘들어 하고 노면 소음이 올라왔다. 


그래도 비가 약하게 내리는 날씨였는데 비와 같은 자연적인 변수에도 큰 차이없이 성능을 뽐내는 K5 LPG. 전체적으로는 잘 달리고 잘 멈추는 자동차였다.

LPG 차량에 대한 경험이 전무해, 잘못된 선입견을 몇 가지 가지고 있었다는 걸 이번 시승을 통해서 알게 됐다. 

대표적으로 LPG 차량의 순간가속력과 주행감이 떨어진다는 주장에 짧은 시승였지만 다양한 상황에서 부족함 없는 퍼포먼스를 내는 걸 경험했다. 

지금까지의 장단점이 K5 LPG 차량만의 장단점인지, LPG 차량의 장단점인지는 이 후 진행할 타 브랜드 LPG 차량 시승을 통해서 확인해보겠다. 확실한 점은 LPG 자동차 나쁘지 않다는 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