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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좀 봐주세요' 2018년 상반기 국산차 판매실적 WORST 5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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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좀 봐주세요' 2018년 상반기 국산차 판매실적 WORST 5

D.EdiTor 2018. 7. 17.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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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상반기 국산 자동차 판매실적이 가장 안 좋았던 모델들은 무엇일까? 


판매실적이 저조했던 WORST 5 모델들의 이유를 확인해 본다.



5위 현대자동차 넥쏘

넥쏘는 상반기 179대의 판매실적을 기록했다. 수소차 시장이 태동하고 있다는 점에서 부진했다고 섣불리 판단하기는 조심스러운 감이 있다. 

특히, 친환경자동차의 경우 정부보조금과 같은 지원금이 어느 정도 확충되었냐에 따라 실적이 바뀔 수 있기 때문이다. 추가로 수소 충전소 확대 계획이 발표되며 인프라 구축에 큰 힘을 실고 있다는 점에서 앞으로 판매는 더욱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 

가장 중요한 소비자들의 반응도 나쁘지 않은 편이다.


4위 한국지엠 카마로

스포츠카 카마로는 뛰어난 가성비와 파워풀한 퍼포먼스로 소비자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모델이다. 2018년 상반기에는 105대의 판매실적을 기록했는데, 판매부진보다는 판매물량 부족이 정확한 표현이다.

판매대수가 많지 않은 스포츠카라는 특수성에 상반기 어수선했던 한국지엠의 분위기가 작용해 4위를 기록했다.


3위 현대자동차 i40


국내 자동차시장에서 해치백과 함께 가장 인기가 없는 모델군인 왜건 모델이다. 왜건 특수성으로 상반기 88대만 팔렸다고 하기에는 시장에서 고전을 면치 못 하고 있는 모델이다. 

좋은 성능과 넓은 공간감으로 일부 전문가들에게 호평을 받고는 있지만, 소비자들의 반응은 차갑다. 

최악의 판매 1위와 2위 모델이 국내 생산을 하지 않는 모델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실질적인 판매 꼴찌를 기록한 모델이다.


2위 한국지엠 볼트(VOLT)

하이브리드 모델인 볼트는 볼트(BOLT) EV와 비교되는 저조한 판매실적을 보였다. 

전기차 볼트 EV가 상반기에만 3,000대가 넘는 판매실적으로 물량 확보가 어렵다는 뉴스가 나오는 가운데, 볼트(VOLT) 모델의 부진은 이해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볼트의 상반기 판매실적은 77대로, 국내 자동차시장에서 하이브리드 모델이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는 점까지 고려하면 안타까운 판매실적이다. 


1위 현대자동차 아슬란

출시 이후 줄곧 힘을 쓰지 못하던 아슬란은 지난해 12월 단종이 결정됐다. 국내 생산을 더 이상 하지 않는 모델이다.

하지만, 1월까지 판매되지 않은 재고물량 20대가 1월에 등록되면서 상반기 판매실적 꼴지라는 타이틀까지 얻게 됐다. 2018년 최악의 판매부진 모델로 남을 가능성이 높다.

이 밖에도 상반기 군산공장 폐쇄와 한국지엠 철수설로 어수선했던 쉐보레는 아베오(274대), 이쿼녹스(385대), 임팔라(826대), 캡티바(881대)의 기록으로 국내 시장에서 고전하고 있음을 판매실적으로 증명했다. (이쿼녹스의 경우에는 6월에 출시했으므로 예외 사항이지만...)

르노삼성도 SM3 Z.E.(630대), 트위지(980대)는 전기차라는 특수성이 있지만, 부진한 성적표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