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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카의 안전을 책임지는 보안솔루션,개발 어디까지 왔나?

D.EdiTor 2017. 4. 29.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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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신차들에는 공통적으로 들어가 있는 최신기술이 있다. 바로 자율주행기술이다.

현재는 완전한 자율주행이 아닌 반자율주행 기능을 옵션으로 넣고 있다. 자율주행 기술은 자동차 업계의 최신 트렌드인 스마트카의 주요 기술 중 하나로, 커넥티드 카(Connected Car)라고도 불린다. 커넥티드카의 핵심개념은 네트워크 접속이 가능하고 무선통신을 통해 차량 내부와 외부 네트워크가 상호 연결되는 물리적 시스템을 갖춘 자동차로 정의하고 있다.



인터넷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커넥티비티 시스템이 도입되고 똑똑해 질수록 한 가지 걱정이 앞선다. 바로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한 자동차에 운전자의 생명을 맡겨놓을 경우, 차내망과 외부통신망을 활용한 사이버 해킹(해커)에 대한 완벽한 보안 대응책이 있느냐이다. 실례로 미국 FBI는 자율주행차가 무기로 활용될 가능성이 높다고 경고하고 있다.



현재 전문가들은 커넥티비티 시스템의 정보가 자동차 내부가 아닌 사물인터넷(IOT) 기술에 적용이 되고 있고, 2020년이 되면 전 세계 80%의 신차에 데이터 연결기능을 갖춘 자동차로 바뀌고 17%인 약 2억 2천만대는 스마트카 기능을 탑재할 것으로 전망된다. 



실례로 국내에서는 고려대학교의 정보보호대학원 연구팀이 차량 점검 어플리케이션에 악성코드를 감염시킨 후 해당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차량을 제어하는 것을 시연한 적이 있다. 해외에서도 2명의 해커(찰리 밀러,크리스 발라섹)가 지프 체로키 차량에 퍼블릭 네트워크를 통한 원격접근을 시도하여 차량을 원격조작 한 사례가 발생하여 FCA(피아트크라이슬러)에서는 해킹 위험 차단을 위해 리콜한 사례도 있다.

스마트카 시스템의 보안은 매우 중요하며, 운전자와 탑승자의 생명과 연관된 부분으로 스마트카가 보급화 되기 전에 꼭 해결되어야 할 사항이다. 

스마트화되는 자동차에 대한 보안 위험은 다양한 포인트에서 발생할 수 있다. 상호 연결된 네트워크를 통한 자동차 내부시스템 접근, 블루투스 통신과 GPS 신호 수신을 방해하는 행위, 원격 접근하여 제어를 통한 오작동 및 내부 데이터 조작 행위, 자동차 내부 시스템의 악성코드를 감염시키는 행위 등 공격 가능한 지점을 구분하여 보안을 개발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 4가지 보안 솔루션이 기본으로 탑재되어야 한다.

1. AFW(ADVANCED FIREWALL)
자동차 프로토콜에 최적화된 방화벽으로, 외부에서 유입되는 악성 패킷과 내부에서 발생하는 비정상적인 패킷을 분석해 대응한다.

2.V2X(VEHICLE TO ANYTHING)
다른 자동차, 스마트기기, 교통 관련 인프라간 안전한 통신을 위한 인증시스템이다.

3.PKI(PUBLIC KEY INFRASTRUCTURE)
자동차용 PKI 인증 시스템으로 자동차용 인증서를 생성해 관리한다.

4.KMS(KEY MANAGEMENT SYSTEM)
자동차룔 키관리 시스템으로 암호화된 데이터를 복호화하는 키를 관리(보관/생성/폐기)하는 시스템이다.



현재 자동차업체, ICT 업체 나아가 국가 차원에서 자동차에 대한 보안 위협을 제거하기 위한 기술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개발 단계에서부터 보안 취약점을 사전에 제거하는 테스팅기법이 적용되고 있으며, 마이크로소프트나 시스코에서는 제품 개발 라이프사이클에서 적용하고 있는 Fuzz 테스팅 기법이 있다. 


이 기법은 보안 취약점을 찾기 위해 비정상적인 INPUT을 대량으로 랜덤하게 어플리케이션에 유입시켜서 프로그램 Failure를 유도하는 동적 분석의 유형이다. 자동차에 적용한 Fuzz 테스팅기법은 블루투스, 와이파이 테스트, 디지털 미디어 테스트 등이 사용되고 있다.



스마트카의 미래는 멀리 있지 않다. 자동차 브랜드들이 너도 나도 사물인터넷과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하는 자율주행자동차, 각 종 커넥티비티 기술로 장미빛 청사진을 내놓고 있지만, 자동차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한 보안기술과 법적/제도적 장치 개발의 중요성을 놓쳐서는 안 될 것이다. 우리의 관심도에 따라 운전자/동승자의 생명을 안전하게 지킬 수 있다는 점을 잊어서는 안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