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렉스 Car Story

[시승기]세련된 변신 속 터프한 퍼포먼스, 지프 브랜드의 설계자 Jeep 체로키 본문

T-REX Car Story/Car 시승기

[시승기]세련된 변신 속 터프한 퍼포먼스, 지프 브랜드의 설계자 Jeep 체로키

D.EdiTor 2023. 6. 13.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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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들의 로망, 오프로더 대명사로 불리는 지프(Jeep)에 체로키는 단순한 자동차 모델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 체로키는 지프의 역사를 함께 헤쳐나간 상징과도 같은 모델이기 때문이다.

Jeep 브랜드를 런칭한 윌리스 오버랜드는 1953년 카이저 프레이저에 합병되어 '윌리스 모터스'로 탈바꿈한다. 그것도 잠시 1963년 '카이저 지프'로 다시 이름을 바꾼다.


하지만, 카이저 지프도 1970년 경영상의 어려움으로 AMC(American Motors Corporation)에 매각된다. 20년도 안 되는 짧은 시간동안 주인이 3번이나 바뀌게 되는 모진 시련을 겪는다.

 

AMC는 지프를 인수 후, 지프만의 장점을 유지하며, AMC 아이덴티티를 반영한 디자인을 넣고자 했다. 그런 노력의 결과, 지프 역사상 가장 성공한 차량이라고 평가받는 '체로키'가 1974년 탄생한다. 

2도어 SUV 스타일을 갖고 있던 1세대 체로키는 1974년부터 1983년까지 생산됐으며 약 20만 대가 판매되는 성공을 거둔다. (2세대 체로키도 약 17년간 생산되며, 230만 대가 넘는 판매를 기록한다.)


지금의 안정적인 성장세와 많은 소비자들의 로망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지금의 위치를 만들어 준 브랜드와 동일시 할 수 있는 모델인 것이다.

 

이번에 시승한 모델은 지프 역사의 가장 큰 지분을 가지고 있는 중형SUV 체로키(CHEROKEE)이다. 시승하는 동안 업무적으로 이용도 하고 가족과 나들이에도 이용해 본 지프 체로키만의 특징을 알아본다.


오프로더를 선호하는 소비자에게 지프는 항상 정통SUV로서의 가치와 멋을 주고, 강렬한 매운 맛을 덜어낸 체로키는 브랜드의 매력을 간접적으로 느끼면서 세련된 디자인과 기술을 알 수 있게 해주는 모델이다. 

 

시승하며 만난 첫 인상은 지프의 우직함은 느껴지면서 세련된 소형SUV 레니게이드에서 느껴지는 귀여운 이미지는 지워낸 지프의 효자상(?)였다. 지프를 좋아하는 소비자라면 오프로드 성향이 너무 강한 랭글러의 모습도 보이면서 도심형 SUV로 이용하면서 너무 매니아틱한 느낌도 덜 해서 데일리카로 이용하기도 좋아 보인다.


시승한 모델은 그라나이트 크리스탈 컬러였는데톤 다운된 그레이 컬러에 크리스탈처럼 은은하게 반짝이는 모습이었다.유독 햇살이 뜨거운 날에 고급스러운 반짝임이 있었다.

 

여기에 무채색의 컬러감과 특유의 프론트 7-슬롯 그릴볼드한 느낌의 프론트 바디라인은 정통SUV는 이래야 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상상한 정통SUV의 모습과 지프의 모습을 잘 담고 있었다.


최근 쌍용 토레스에서 정통 SUV라는 키워드를 강조하는데 강렬한 모습과 현대적 이미지를 담기 위하여 너무 인위적으로 디자인 요소를 넣은 모델과는 차이가 보였다. 원조의 느낌이 이래서 좋은가보다.

 

실내 인테리어는 개인적인 의견으로 약간 개화상(꽃이 피다) 느낌였다. 어떤 의미냐면 운전석에 앉아보니 타 브랜드 SUV 모델보다 운전 시야가 잘 트인 느낌이 들었다. 여기에 아날로그 느낌이 가미된 다양한 장치들이 운전을 직관적으로 할 수 있게 해주면서 매우 개방적인 느낌이 들었다.


계기판은 아날로그 RPM, 속도계가 입체감 있게 자리해 시인성이 좋으며, 그 뒤로는 7인치 디지털 컬러 스크린이 자리잡았다. 투박한 아날로그와 심플한 디지털 디자인의 조화가 멋스럽다.

추후 알게 된 점인데 지프만의 느낌을 살리기 위해 체로키는 운전자의 가시성을 위해 앞/뒤 유리 사이즈를 키웠다고 한다. 생각보다 높게 느껴지는 프론트를 시트포지션으로 극복하면서 승차감을 포기하는 대신에 안정적인 운전감을 유지할 수 있도록 유리를 키운 점은 인상적이다.

그리고 눈에 띄는 점은 실내 곳곳에 부착된 80주년 에디션 로고무뚝뚝하고 듬직해 보이는 외관 느낌과는 다른 묘하게 귀여운 포인트였다.

80주년 에디션 로고는 조수석 앞좌석 시트와 바닥 매트 등에 있는데 가족 나들이 중에 아이들은 버튼이냐며 쿡~쿡~~ 눌러보는데 80주년 에디션과 별개로 지프 모양의 디자인 자동차를 찾는 재미도 솔솔~~했다.

운전을 해본 느낌은 크게 2가지로 정리된다. 그래 이게 지프지? 맞아 이게 지프였지!! 어떤 의미냐면 지프는 지프 고유의 주행감과 약간의 꿀렁임이 배기음과 함께 느껴지는 잔진동이 있는데...체로키는 그 느낌이 그대로 전해졌다.

솔직히 지프 랭글러를 부담스러워하는 와이프에게는 순화된 SUV지만 매우 편한 SUV의 느낌은 아니지만, 지프를 기대하면서 운전하는 에디터 기준에는 고급 스포츠카의 배기음과 심장 떨림과 같은 운전의 맛이 동시에 느껴졌다.

지프 체로키에 탑재된 가솔린 2.4 타이거 샤크 엔진은 배기량 2,360cc / 최고출력 177 ps / 최대토크 23.4 kg.m를 발휘하며표준 연비는 복합 10.4km/l의 성능을 보인.

9단 자동 변속기를 사용하고 구동방식은 FWD인데 9단 변속기이지만 섬세한 맛은 없다. 약간 투박하게 변속 구간이 자연스럽지 않게 느껴지는데 그 이유는 날 것의 배기음 소리가 신경과 감각을 자극하기 때문이다.

매우 우렁차게 크러렁~~ 거리며 가속되는데 그에 비해 도심 주행에서는 민첩함은 조금 부족한 편이였고, 오프로드에서는 어떤 경우에도 꽉 잡아주는 힘있게 치고 올라가는 터프함이 있었다.

쉽게 말해 단거리육상 선수와 장거리 육상선수, 여기에 마라톤 선수의 운동능력 차이는 분명히 존재하고 사용하는 근육이 다른데, 지프 체로키는 장거리와 마라톤선수의 느낌이랄까?

 

순간적인 힘을 치고 나가는 힘보다는 강렬하게 잡아주면서 끝까지 잡아주며 나가는 퍼포먼스를 보여준다.

여기에 실제 시내 도로를 주행하면서 가장 먼저 다른 차량들보다 스티어링 휠 사이즈가 크고 묵직하다는 느낌이 드는데, 이 느낌이 기존 국내 SUV에서는 전혀 느낄 수 없는 맛이었다. 랜드로버와도 약간의 차이가 있지만 랜드로버를 운전할 때보다 비슷한 느낌이 든다.

최근 컴팩트한 디자인의 스티어링 휠만 잡다 큰 사이즈를 잡아보니 처음에 살짝 어색했지만 나중에는 지프의 오프로드 드라이빙 이미지와도 잘 어울리는 부분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지프 체로키만 하여도 확실히 도심형 SUV보다는 정통형 SUV 느낌이 강하다는 걸 어렵지 않게 하는 퍼포먼스가 여러의미로 매력적이고 지프다워 좋았다.

다양한 주행환경에서 주행모드를 활용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우수한 접지력과 기동성을 자랑하는 Auto, Sport, Snow, Sand/Mud  4가지 주행 모드가 기본 옵션으로 포함됐고 12개의 다양한 시스템과 연동해 다양한 환경에서 최상의 드라이빙이 가능하다.

지프 브랜드를 살린 모델 체로키였지만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하면서 매니아가 아닌 일반 소비자까지 포용하기 위한 고민이 디자인과 퍼포먼스에서 느껴졌다.

개인적으로는 디자인과 퍼포먼스는 조금 다른 방향으로 반전매력을 뽐내면 어떨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멋쟁이 스타일 좋은 오빠였는데, 우연히 보게 된 프로필 사진이 증명사진이 아닌 바디프로필 사진으로 주체할 수 없는 근육들이 성내고 있다면??

정체성에 고민이 많아 보이는 체로키를 타보니 매력적이긴 하나 매니아층과 일반소비자 모두를 안 놓치기 위해서 물 탄 커피같아서 약간의 아쉬움을 끝으로 시승을 줄여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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