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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승기]지프 픽업트럭 매력 제대로 알고 타자. 지프 글래디에이터 특장점 훑아보기

T-REX Car Story/Car 시승기

by D.EdiTor 2022. 4. 3.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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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마다 좋아하는 자동차가 다르기 때문에 자동차를 객관적으로 본다는 건 쉽지 않다. 개인마다 좋아하는 자동차 브랜드와 세그먼트가 다르고, 개인 라이프 스타일에 따라 어울리는 자동차가 다르기 때문이다. 하지만 자동차가 용도에 맞는 자동차 디자인과 옵션을 가지고 있다면 좋아하는 모델은 아니더라도 매력있는 자동차로 보일 것이다.

국내에서 인기가 있는 주류 스타일은 아니지만, 픽업트럭은 그런 면에서 명확한 특징과 스타일을 가지고 있는 매력있는 모델의 차종이다. 가장 중요한 적재능력에 얼마나 남은 물건을 효율적으로 탑재할 수 있고, 적재공간과 분리된 1열과 2열의 공간을 어떤 식으로 구성했느냐에 따라 픽업트럭의 가치가 달라진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SUV의 명가 지프(JEEP)의 픽업트럭 글래디에이터의 매력과 가치를 알아보려고 한다. 개성 강한 디자인에 어울리는 성능을 가졌는지 사무용품 이동과 레저활동을 통해 알아본다.

국내 픽업트럭 시장은 2019년 7월 쉐보레 콜로라도를 시작으로 2020년 9월 지프 글래디에이터, 2021년 4월 포드 레인저 순으로 미국을 대표하는 브랜드들의 픽업트럭 모델들이 출시됐다. 픽업트럭 시장이 가장 큰 본토라 불리는 미국시장에서 오랜 노하우와 기술이 적용된 상품성 높은 픽업트럭이 국내에 출시하면서, 캠핑/차박 등 레저 활동을 즐기려는 트렌트와 접목되며 국내 자동차시장에서 픽업트럭의 인기가 조금씩 높아지고 있다.


올 뉴 지프 글래디에이터는 2018 LA 오토쇼에서 월드 프리미어로 최초 공개됐다. 1947년부터 1992년까지 약 반세기 동안 지프가 트럭을 생산하며 쌓아온 견고한 신뢰성을 바탕으로 제작된 글래디에이터는 첫 공개부터 많은 관심을 불러 모았다.

글래디에이터는 많은 사람들의 기대에 부흥하듯 지프의 풍부한 헤리티지와 함께 견고한 활용성, 전통적인 지프 디자인, 탁월한 개방감, 지능적인 기능성 및 다용도, 동급 최고의 견인력 및 4x4 페이로드, 연비효율성을 갖춘 첨단 파워트레인, 월등한 온/오프로드 다이내믹스 그리고 혁신적인 안전 및 첨단기술 사양 등의 독보적인 조합의 결합체를 보였다. 


2019년 미국시장에 공식 출시하면서 사전예약을 시작한 지 단 하루만에 4,190대가 완판되는 건 당연한 결과로 보일 정도로 높은 상품성을 보여줬다. 국내에서도 2주만에 2020년 초도 물량이 완판되고 2021년에도 차가 없어 팔 수 없을 정도로 높은 인기를 구사했다.

지프가 가지는 SUV 이미지에 적재능력을 강화한 픽업트럭 지프 글래디에이터의 인기는 어찌 보면 당연해 보인다. 지프 매니아들에게는 핫 모델을 넘어 워너비 모델로 자리 잡았다.


지프 글래디에이터는 랭글러 고유의 7슬롯 그릴을 유지하면서 그릴 슬롯을 넓혀 더 강력한 견인을 위한 공기흡입이 가능하고, 키스톤 모양 그릴의 상부는 공기저항력 향상을 위해 완만하게 뒤로 젖혀진 디자인으로 기능적인 향상을 위한 오랜 노하우를 담았다. 

여기에 밝은 흰색 조명의 LED 헤드램프와 안개등은 픽업트럭 모델의 현대적인 룩을 더하고, 전방 방향지시등은 사다리꼴의 휠 플레어 앞쪽에 자리잡아 전체적인 균형을 잡아준다. 후면에는 LED 조명을 적용한 전통적인 사각 테일램프가 적용되어 지프 아이덴티티를 보여준다. 측면에는 강철락 레일(Rock Rail)이 장착되어 있어 오프로드 주행 시 트럭베드를 포함한 차체의 손상을 막을 수 있다.


글래디에이터의 또 다른 장점은 시장에서 유일한 컨버터블 픽업이라는 명성에 걸맞게 윈드 쉴드 프레임 상부의 4볼트 디자인은 윈드쉴드를 빠르고 쉽게 접어 내릴 수 있도록 한다. 실제로 해체작업을 해본 결과 큰 힘 들이지 않고 볼트만 풀면 1500x800 크기의 테이블도 쉽게 넣을 공간이 마련됐다.

간단한 사무용품(책상) 이사를 비롯 레저 활동에 필요한 장비를 챙기거나 자전거를 2~3개 탑재하기에도 불편함이 없었다. 아이와 함께 한강변 자전거를 타기 위해 세팅하기에도 너무 간편하고 손쉬웠다.


글래디에이터의 트럭 적재공간(트럭베트)은 세로 약 153cm, 가로 약 145cm, 높이 약 45cm 사이즈이고, 물건을 적재하면 차량 운행시 움직임을 최소화할 수 있는 밑작업이 된 바닥처리로 걱정없이 짐을 옮길 수 있다. 인 베드라이너 타입으로 처리된 트럭베드의 바닥면은 특유의 질감으로 높은 내구성도 자랑한다.

트럭 문을 열때마다 환하게 비춰주는 LED 라이트가 트럭베드 앞쪽 좌우에 설치되어 있고, 각모서리에 고정용 고리와 230V AUX 파워 아웃렛도 있어 아웃도어용으로 사용하기 좋다. 우스개소리로 트럭베트를 닫고 차박을 해도 되지 않겠냐는 이야기가 나올 정도로 공간의 여유와 답답함이 적었다.


픽업트럭에 다양한 물건을 넣고 높이 45cm가 넘지 않는다면 외부로 물건이 이탈하는 걸 방지하고, 외부 이물질이 들어오는 걸 막아줄 수 있는  트럭베드용 롤-업 소프트 토너 커버(Roll-Up Soft Tonneau Cover)가 장착 되어있다. 롤업 토너커버는 고정방식으로 화물공간을 보호하고 깔끔한 외관을 위해 덮개 형태로 사용하거나 문을 열어 끝에 5인치를 접어 사용할 수도 있다. 

토너마다 개별 작동이 가능하여 산악자전거나 서핑보드와 같은 길이가 긴 화물도 편리하게 실을 수 있다. 용도에 맞는 기능을 갖춘다는 것이 얼마나 매력을 갖게 하는지 지프 글래디에이어터가 느끼게 해줬다.


레저와 특수한 상황에서 SUV 공간 이상의 여유로움이 다양한 경우의 수를 만들고 편리함을 만드는 것을 알 수 있었다. 한가지 아쉬운 점은 다양한 고리로 적재 물건을 고정할 수 있지만 그걸 조정할 수 있는 줄이 달려있으면 어떨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어떤 모델도 없는 옵션이지만 물건이나 자전거를 고정하려다 보면...적재공간의 물건이 움직이지 않는 게 중요하기 때문이다. 줄자처럼 늘어나는 줄이 고정되어 있어도 좋겠단 생각을 해본다.


지프 실내 인테리어는 지프 전통적인 스타일링에 직관적이면서 편리한 기능 사용이 가능한 활용성이 높은 구조로 되어 있다.

 

여기에 전체적으로 대형SUV 이상의 넓은 전폭과 휠베이스로 구축한 실내공간은 패밀리카로도 부족함이 없었다. 의외로 너무도 안락했던 가죽 버킷시트가 적용된 시트는 편안하고 안락함 그 자체였다. 


여기에 2열에 아이를 위한 카시트를 2개 설치하고도 넉넉했던 좌우폭과 높은 전고는 아이들에게 풍부한 공간적인 여유를 만들었다.

 

정확한 수치를 비교 확인하지는 않았지만 아이 3명이 2열에 앉았을 때 느낀 편안함은 그랜드 체로키와 비교해도 부족함이 없었다.물론 승차감의 차이는 컸지만....공간 차이는 거의 없었다. 

편의
장치로 실내온도 조절 및 볼륨 컨트롤 노브, 미디어 충전, 연결포트 및 엔진스톱&스타트시스템(ESS)을 포함한 모든 기능의 특징을 빠르게 인식할 수 있을 정도로 잘 구성된 센터페시아와 차량용 인터페이스는 운전자와 동승자가 쉽게 조작할 수 있는 위치에 배치되어 있다. 


4세대 유커넥트(Uconnect) 시스템을적용한 8.4인치 터치스크린은 센터페시아 위에 자리해 가독성도 좋았다. 


개인적으로 인상적인 인테리어 요소는 2가지가 있었다. 먼저, 미니 인테리어 특징으로 생각했던 인보드 및 아웃보드 원형통풍구가 딱딱한 이미지의 픽업트럭을 한결 부드럽고 세련된 스타일로 만들어줬다. 원형 테두리의 소재는 플래티넘 크롬 베젤로 둘러싸여 섬세하고 고급스러우면서도 강인한 이미지도 나타내는 복합적인 스타일을 완성해 인상적였다.

다음으로 지프 글래디에이터의 실내를 특별한 공간으로 만들어주는 지프 사운드 시스템이 인상적였다. 고성능 모바일 전자기기 선도업체인 알파인(Alpine)과 제휴로 설계된 프리미엄 오디오 시스템은 입체적인 사운드와 웅장한 오디어 경험을 제공한다.

특히, 최상의 환경을 위한 적재적소에 배치된 서브 우퍼 및 앰프를 포함한 총 9개의 스피커는 완벽한 하모니로 자동차 실내에서 음악을 계속 찾아듣고 싶다는 생각이 들게 했다. 

여기에 숨은 기능인 지프 특유의 감성을 뽐내는 블루투스 스피커가 화룡정점을 찍었다. 차량 내부 말고도 아웃도어 활동에 활용할 수 있도록 탈부착이 가능해 휴대할 수 있다는 점은 인상 깊었다. 캠핑이나 차박 시 블루투스 스피커와 함께 다양한 활동을 즐길 수 있고, 생활방수 및 충전이 지원된다는 점에서 지프만의 특별한 아아템임은 확실했다. 터치스크린을 분리해 패드로 사용할 수 있던 타 브랜드 SUV만큼이나 글래디에이터만의 상큼한 기능이자 재미있는 요소다. 


마지막으로 지프 글래디에이터의 퍼포먼스를 정리해본다. 솔직히 지프의 검증된 온오프로드 성능이 그대로 반영된 모델이라는 점에서 지프의 주행감성을 그대로 느낄 수 있고 픽업트럭으로서의 성능을 최상으로 발휘하는데 부족함이 없을 거란 건 쉽게 예상할 수 있다.

글래디에이터에는 3.6L 펜타스타(Pentastar) V-6 가솔린엔진이 장착되어 엔진은 최고출력 284/6,400 마력(ps/rpm) 및 최대토크 36 /4,400(kg·m/rpm)를 제공해 강력한 성능을 뽐낸다. 여기에 연비효율성을 높여주기 위한 엔진 스톱&스타트 시스템(ESS)이 기본으로 장착되어 힘을 낼 때 뺄 때를 정확하게 관리하며 연비를 높였다.


지프 글래디에이터에 선보이는 8단 자동변속기는 트레일에서나 고속도로에서 부드럽고 효율적인 동력전달을 즐길 때도 차량이 엔진출력을 최적화하도록 해준다. 셀렉-스피드 컨트롤(Selec-Speed Control)은 기어가 “4L” 상태일 때 부하(throttle) 또는 브레이크 출력없이 오프로드 지역을 가로지를 수 있어 운전자가 단순 핸들조작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한다. 또한,77.2:1 크롤비로 트레일에서 장애물에 즉각적으로 반응하며 험로를 쉽게 탈출해내는 놀라운 주행경험을 제공한다.

실제 운전해보면 큰 차체의 픽업트럭이라고는 느낄 수 없을 정도로 부드러운 주행감과 마음대로 조작되는 코너링은 운전이 전혀 부담스럽지 않았다. 여기에 주정차하기 쉬운 세세한 민첩함과 조작능력은 프리미엄 중형 SUV와 큰 차이가 없었다. 


도로에서 높은 시트포지션으로 주행하면서 주변 상황을 전체적으로 확인 가능하다는 점은 큰 차를 운전하면서의 장점으로 주변 도로환경을 안전하게 확인하고 운행할 수 있었다. 개인적으로 불편한 점은 아니였지만 작은 바램이라면 사이드미러가 조금 더 크면 어땠을까 정도의 생각은 들었다. 

다음으로 오프로드와 트레일러 경험을 하지 못 한 부분이라 아쉽지만, 지프 픽업트럭 본연의 성능을 간략하게 소개하자면 다양한 주행환경에서 민첩하고 강력하게 헤쳐나갈 수 있는 성능을 갖췄다. 

올 뉴 지프 글래디에이터 루비콘 모델에 장착된 4:1 락-트랙(Rock-Trac) HD 풀타임 4WD 시스템은 강력한 Dana M210 와이드 프론트 엑슬과 Dana M220 와이드 리어엑슬을 장착했고, 풀-타임 토크관리 기능을 제공하며 마찰이 낮은 조건에서 최적의 접지력을 구현한다. 또한, 전자식 프론트 스웨이바 분리장치를 통해 개선된 아티큘레이션 및 서스펜션 트래블을 제공한다.


오프로드 플러스모드로 모래언덕을 고속주행하거나 저속락-크롤링 시 스로틀 반응과 변속조작 시점, 트랙션 컨트롤 등을 조작할 수 있는 것도 지프만의 특장점이다. 

여기에 글래디에이터 루비콘모델은 전설적인 지프 4x4 기능을 상징하는 빨간색 트레일레이티드(Trail Rated) 배지를 받았다.

지프의 4x4 시스템이 제공하는 40.7도의 진입각, 18.4도의 램프각, 25.0도의 이탈각 및 250mm의 최저 지상고, 최대 760mm 깊이까지 수중도하, 2,721kg의 최대 견인력 등의 기능이 포함된다.


지프 글래디에이터. 처음 픽업트럭을 경험하고 그 용도와 효율성에 반해 매력적인 모델이라고 생각해 꼭 다시 경험하고 싶었던 모델이다. 특히 아이들은 지프의 다른 모델과 다르게 글래디에이터 첫 시승 후에 1년이 지난 지금도 특별한 자동차의 매력에 빠져 지프라는 브랜드의 이미지를 특별하게 생각하고 있다.

MPV 또는 대형SUV와 비교해 패밀리카로는 불편한 요소가 확실히 존재하지만, 다양한 레저활동과 큰 물건을 이동할 일이 많은 사람이라면 더 고민할 필요가 없는 모델였다. 그 중에서도 지프 브랜드의 글래디에이터는 국내 온오프주행에서도 편리하고 장점이 많은 모델이니 꼭 염두에 두고 시승을 해보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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