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렉스 Car Story
[시승기]차 좀 아는 누나가 타본 핫 EV 뉴 푸조 e208 GT라인 본문
푸조 시승기 2탄으로 이번에는 2020 유럽 올해의 차(Car of the Year 2020)에 선정된 뉴 푸조 e-208을 시승하게 됐다.
뉴 푸조 e-208은 국내 선보인 푸조의 첫 번째 전기차 모델로, 푸조와 한불모터스가 올해를 전동화 시대의 원년으로 삼고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수입 전기차의 대중화를 선도하겠다는 목표를 다지게 만든 모델이기도 하다.
사실 에디터는 일전에 볼트 EV를 경험한 후에 한동안 전기차의 매력에 흠뻑 빠져있었다. 물론 처음 경험한 전기차라는 점과 하루 반나절의 짧은 시승이었다는 점이 크게 한몫했지만, 전반적으로 주행감도 꽤 만족스럽고 재미도 있었다.
특히 오늘 시승할 뉴 푸조 e-208은 앞서 말했듯이 2020 유럽 올해의 차에서 281점을 받으며 1등을 거머쥔 모델이고, 테슬라 모델3(242점)와 포르쉐 타이칸(222점)을 가뿐히 제쳤기 때문에 더 더욱 기대가 됐다.
지난 번에 시승한 뉴 푸조 2008만큼이나 208도 상당히 새롭게 변화된 모습이었다. 하지만 2008을 먼저 만났던 덕분인지, 그리고 어딘가 이전 308을 닮은 듯한 모습 때문인지 208의 새로운 모습은 금방 익숙해졌고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졌다.
시승기 작성을 위해 과거 푸조 208의 이미지를 다시 찾아봤는데, 과거 푸조 208이 이렇게 밋밋했었던가-하는 느낌이 살짝 들 정도였다. 참고로 에디터는 푸조 208과 308의 과거 시절 모습을 상당히 귀엽다고 생각하며 예뻐했었다.
뉴 푸조 e-208은 반짝이는 액세서리로 예쁘게 꾸며놓은 듯 전과 다른 세련되고 멋스러운 분위기를 풍겼다. 뉴 푸조 2008은 강인해 보이는 외관과 디테일이 개인적인 취향으로는 살짝 부담스러웠는데, 뉴 푸조208은 너무 튀지도 너무 평범하지도 않은 디테일과 바디 볼륨감이 밸런스가 잘 맞춰져 보기 좋았다.
뉴 푸조 2008에 이어 사자 송곳니 모양의 LED 주간주행등, 라디에이터 그릴 위 모델명 ‘208’ 엠블럼, 사자 발톱을 형상화한 FULL LED 3D 리어램프 등은 푸조의 새로운 아이덴티티를 여실히 보여주고 있었다.
또 새로운 포인트로는 전기차임을 표시하는 디테일이 있는데, 전면부 그릴 중앙의 디크로익 라이언은 각도에 따라 녹색과 푸른색으로 빛나며, 양쪽 C필러에는 전기차 전용 ‘E’ 모노그램 뱃지가 올려져 있다.
그런데 이 뱃지가 보통의 친환경차와 같은 파란색 컬러 포인트가 아니라, 살짝 벗겨진듯한 질감을 표현했는데 디자인 문외한은 살짝 이해하기 어려운 감성이었다. 역동적인 느낌을 주려고 한 걸까.. 역시나 잘 모르겠다.
그리고 이전 모델이 동글동글한 이미지였다면, 이번 모델은 앞뒤, 좌우로 좀 늘어나고 옆 태에 볼륨감이 생겨 날렵해졌다는 느낌이 들었는데, 전장은 4,055mm, 전폭은 5mm로 전장과 전폭이 조금씩 늘어났고, 전고는 1,435m로 살짝 낮아졌다.
뉴 푸조 e-208은 에디터의 두 번째 전기차 시승 모델로, 유사한 주행 환경에서 전기차를 경험해보기 위해 볼트 EV를 시승했던 파주 헤이리마을을 향했다.
역시 전기차답게 뉴 푸조 e-208도 밟는대로 쭈-욱 쭉 지체 없이 뻗어나갔고, 역시 조용했다. 고속에서 힘이 떨어지는 느낌도 크게 없었고, 고속 주행하며 배터리가 빨리 떨어지지는 않을까 걱정했는데 의외로 잘 버텨주었다.
파주 헤이리마을 인근에서 오르막 내리막 코너링에서도 잘 버텨주었는데, 역시 연비 맛집 푸조임을 새삼 느꼈다.
뉴 푸조 e-208은 50kWh 배터리를 탑재했으며, 완충 시 244km를 주행할 수 있다. 최고 출력 136마력, 최대 토크 26.5kg.m이다. 노멀(Normal), 에코(Eco), 스포츠(Sports)의 세가지 주행 모드를 지원하며, 회생제동 시스템을 더 활성화 하는 ‘제동(Brake)모드도 갖췄다.
첫 전기차 시승 모델인 볼트 EV와 비교했을 때, 뉴 푸조 e-208은 배터리 용량이 더 적어 완충 시 가능 주행거리나 출력과 토크가 수치상 부족하긴 했지만 살짝 무딘 에디터가 반나절 도심 주행을 했을 때 크게 부족함이나 차이가 느껴지지는 않았다.
그리고 무엇보다 에디터는 뉴 푸조 e-208의 작은 차체가 마음에 들었는데, 이전 뉴 푸조 2008 SUV 시승기 때도 이야기했던 복잡한 도심에서 부담없는 유턴, 파주 헤이리마을 좁은 골목 골목과 유동 인구, 좁은 공간 주차 무엇 하나 부담이 없어 좋았다.
뉴 푸조 e-208 인테리어는 바로 전에 시승했던 뉴 푸조 2008과 거의 똑같았다.
운전하기 편한 푸조 브랜드의 인체공학적 구조인 3D 아이-콕핏((i-Cockpit®) 인테리어가 적용됐으며, 미래지향적이고 고급진 3D 인스트루먼트 클러스터, 푸조 특유의 콤팩트한 더블 플랫 스티어링 휠, 주행 중 사용이 직관적이고 편한 버튼형 토글 스위치 등이 2008 모델과 일치했다.
또한 e-208 GT라인 역시 녹색, 파란색, 빨간색, 흰색 등 8가지 색상 선택이 가능한 앰비언트 라이트와 하프 레더 시트로 마감돼 고급진 분위기를 연출했다.
특이한 점은 푸조의 e-CMP 플랫폼을 적용해 디젤이나 전기차 모델을 선택하든 동일한 승차 공간및 적재공간을 제공한다는 점이다.
엔진의 종류와 상관없이 뉴 푸조 e-208의 적재공간은 기본 311L에서 최대 1,106L까지 활용 가능하다.
뉴 푸조 e-208에는 다양한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 ADAS가 적용됐다. 차선을 인식하고 이탈을 방지해주는 차선이탈방지 어시스트, 충돌을 방지하고 사고를 예방하는 액티브 세이프티 브레이크, 후방 카메라와 전/후방 파킹 센서 등이 전 트림에 기본 적용된다.
시승한 GT라인에는 어댑티트 크루즈 컨트롤 스톱 앤 고, 차선 중앙 유지, 액티브 블라인드 스팟 모니터링 등이 기본 옵션으로 제공된다.
아무래도 직전에 시승했던 뉴 푸조 2008 SUV와 자연스럽게 비교가 되는데, 차량 가격과 디젤 VS 전기차 엔진 종류, 승차 및 적재 공간, 실용성 등 여러 가지 측면을 고려해 더 현명하고 가성비 있는 선택은 뉴 푸조 2008임이 분명하다.
하지만 정부와 지자체 저공해차 구매 보조금을 100% 지원 받을 수 있는 상황이라면, 에디터는 뉴 푸조 e-208을 선택할 것 같다. 단순히 저렴해지는 가격의 이유만은 아니고, 에디터의 개인적인 취향과 탑승 인원, 주차 공간, 쓰임새 등 차를 이용하는 여러 상황과 조건들을 고려했을 때 에디터에게 208도 꽤 괜찮은 선택지가 될 것 같다.
참고로 뉴 푸조 e-208의 가격은 알뤼르(Allure) 4,100만원, GT 라인(GT Line) 4,590만원으로 전기차 모델이기에 가격대가 높게 형성되어 있다.
하지만 푸조측 자료에 따르면 정부 및 지자체 저공해차 구매 보조금을 지원 받으면 2천만원대에도 구매할 수 있다고 하니, 전기차를 구매하고자 하는 독자가 있다면 뉴 푸조 e-208도 고민해볼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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