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렉스 Car Story
5인 가족 패밀리카를 찾아라. (⑦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편) 본문
5인가족 패밀리카로 고려했던 많은 모델(카니발,트래버스,그랜드 체로키,푸조 5008 등)들이 있었고, 그 모델들의 특장점이 조금씩 달라서 선택하는 데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자동차 가격과 퍼포먼스, 아이들의 호감도 등을 고려할 때 평균 이상의 점수를 받은 모델은 기아 카니발였다. 단순하게 고속도로 버스전용차선을 이용할 수 있다는 내용이 아닌 편의사양과 운전 성능, 실내공간 등에서 많은 소비자들이 카니발을 선택하는 이유를 확인할 수 있었다.
하지만, 자동차는 평균 이상의 점수를 받았다고 선택하는 것이 아닌 브랜드와 모델의 가치, 개인 취향의 디자인, 운전 재미 등 다양한 요소에 가산점을 줄 수 있고, 주머니 사정에 맞는 모델을 선택하는 것이기 때문에 언제든지 최고의 5인가족 패밀리카는 바뀔 수 있다.
이번에 시승한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모델은 차량 자체의 가치와 상징성을 고려한 시승은 여러 번 해봤지만, 5인가족 패밀리카라는 기준으로 바라본 적은 거의 없었다. 그 이유는 에스컬레이드가 5인가족 패밀리카로 고민할 일반적인 모델도 아니고, 에스컬레이드 태생 목적이 패밀리카는 아니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이번 시승에서는 지금까지의 관점과는 다르게 5인가족 패밀리카로서의 가치와 가능성을 확인하고, 에스컬레이드의 장단점을 확인해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다.
캐딜락 에스컬레이드는 대형SUV의 대표모델로 이름만 들어도 상대를 압도하는 카리스마가 있는 모델이다.
5,180mm의 전장과 1,900mm의 전고, 2,045mm의 전폭을 통해 거대한 차체를 완성한 에스컬레이드 플래티넘은 몸집에 걸맞는 22인치 휠로 존재감을 나타내고, 주변 차량들에게 안전거리를 지켜달라고 무언의 압박을 하는 모델이다.
개인적으로 에스컬레이드는 운전자가 실수를 하지 않는다면, 외부요인으로 사고가 날 확률이 극히 드물지 않을까??라는 생각까지 들 정도로 숨길 수 없는 아우라가 있는 모델이다.
전 모델과의 차이는 전면 그릴에 크롬라인이 더 해졌고, 22인치 휠 역시 촘촘한 크롬 라인으로 에스컬레이드 플래티넘만의 심미적 디자인과 견고함을 뽐내고 있다.
5인가족 패밀리카 관점에서는 가족을 안전하게 지켜줄 거 같은 느낌만으로도 큰 차제는 충분히 매력적인 요소이고, 가족들에게 높은 만족감을 주는 하차감은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에스컬레이드만이 줄 수 있는 선물적인 요소라 생각한다.
5인가족 패밀리카로서 가치를 갖기 위해서는 다른 요소보다도 실내공간이 넓어야 한다.
특히, 아이 3명이 영유아라 카시트를 3개를 설치해야 한다면, 전고와 전폭/1열과 2열 간격, 2열과 3열 간격이 대형SUV 외형 크기보다 중요할 것이다.
그래서, 빠지지 않고 보는 요소가 휠베이스이다.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휠베이스는 2946mm으로 팰리세이드 2,900mm, 모하비 마스터 2,895mm보다는 길이가 길다. 하지만, 트래버스 3,073mm과 익스플로러 3,025mm, 카니발 3.060mm에 비해서는 짧다.
그런데, 실내공간에 들어가보면 2열과 3열의 공간이 트래버스와 익스플로러에 비해 부족하지 않은 걸 알 수 있다. 아마도 휠베이스를 1열과 2열, 3열 비율 배분이 경쟁모델과 다르게 최적화됐기 때문이다.
그러나, 아직 어린 아이의 카시트를 3열에 배치해야 한다면, 카시트에 앉은 아이가 다리를 쭉 펴기에는 약간 부족한 공간이라 아쉬움이 남는다. 카시트가 없는 상황이라면 성인이라도 무릎이 불편하지 않게 앉을 수 있다. 물론 아이들이야 전혀 상관이 없고...
조금 큰 아이가 3열에 앉을 때에는 2열의 좌석을 폴딩하고 오르락 내리락 하기 편하게 접어놓는 것도 방법이다. 그러면 3열의 사람도 편하게 앉고, 승하차도 편하다.
패밀리카로 에스컬레이드는 크다. 정말 크다. 어린 아이들이나 어르신들이 탑승하기에는 부담스러운 높이가 항상 주의를 요한다.
특히, 지난 모델에서는 이런 소비자에 대한 배려 부족으로 차에 오르고 내리기 위한 사이드스텝을 별도로 설치하는 소비자도 많았다고 한다.
이번에 출시한 에스컬레이드 플래티넘 모델은 1열 혹은 2열 문이 열리면 자동으로 내려오는 크롬 재질의 ‘전동식 사이드스텝’이 있어, 탑승자를 에스코트함과 동시에 패밀리카로 이용하는 많은 고객들이 편하게 승하차할 수 있게 도와준다. 안전+ 편의 측면에서 좋은 선택이고 변화이다.
그리고, 패밀리카의 가장 중요한 안전한 운전을 돕기 위한 다양한 시스템이 탑재됐다.
에스컬레이드 플래티넘은 크루즈 컨트롤, 전방 충돌 경고 및 차선 변경 경고 시스템, 햅틱 시트 등이 포함된 드라이버 어웨어니스 패키지, 차체의 넓은 공간을 모두 커버해 차량 내부의 2차 충격을 방지할 수 있도록 전략적으로 배치된 에어백 등을 통해 각종 돌발 상황에서도 탑승자를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도록 했다.
에스컬레이드 플래티넘은 외관 디자인의 다이내믹한 진화뿐만 아니라 실내 디테일에서도 프레스티지급 모델다운 변화를 느낄 수 있다.
에스컬레이드 플래티넘은 탑승자의 손길이 닿는 모든 곳에 최고급 소재를 적용했다.
특히, 1열 및 2열 시트는 촉감이 뛰어나고 강한 내구성으로 관리가 수월한 세미 아닐린 가죽(Semi-Aniline leather)으로 제작되어 탑승자에게 최적의 착좌감을 준다. 큰 차를 타고 있지만, 실내 시트에 앉는 순간에 내몸에 맞는 옷을 입은 듯 편안함을 느끼게 하는 요소였다.
여기에 운전석과 조수석 모두에 18방향 조절 기능과 롤링, 주무르기, 피로회복 모드가 포함된 마사지기능을 기본적으로 탑재함으로써 장거리 운전시에도 피로감을 줄일 수 있도록 배려했다.
개인적으로는 아이들과 함께 시승을 하기 때문에 답답하지 않은 공간과 개방감이 중요하고, 개방감이 제한적이라면 아이들의 시선과 관심을 환기시킬 무엇인가가 필요한 상황이다.
에스컬레이드 플래티넘은 그런 면에서 합격점으로 진화됐다. 물론, 와이프는 찬성하지 않는 부분였지만...
기존 2열 중앙에 위치한 한 개의 디스플레이 패널로 뒷좌석 탑승자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던 리어 엔터테인먼트 시스템(Rear Entertainment System)은 앞좌석 헤드레스트에 디스플레이 패널이 추가됨으로써 총 3개의 스크린을 통해 탑승자 각자가 원하는 컨텐츠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업그레이드했다.
특히, 각 스크린마다 별도의 DVD(Blue-ray 지원)플레이 기능 및 USB, SD, RCA 포트를 통해 개인 미디어 기기와의 호환성을 극대화해 장거리 운전 시에도 더욱 즐거운 경험을 가능하게 했다. 아이들에게 자동차가 아닌 집과 같은 편안한 공간의 연장선으로 만들어주는 요소라 매력적였다.
마지막으로 업그레이드 요소로는 차량 온도가 쉽게 상승하는 여름철에도 시원한 식·음료를 저장할 수 있도록 ‘센터 콘솔 쿨러’이 설치되었다. 개인적으로는 활용도가 조금 떨어져 보이지만, 소비자를 배려한 마음은 에스컬레이드답다.
이번 시승처럼 늦가을에서 겨울에는 그 활용도가 크지 않지만, 센터 콘솔 쿨러에는 500ml 크기의 병 6개를 담을 수 있는 공간으로 탑승자 전원에게 제공할 음료를 보관 가능하다는 점만은 칭찬한다.
에스컬레이드 플래티넘은 6.2리터 V8 가솔린 직분사 엔진이 적용돼 최고출력 426마력, 최대토크 62.2kg·m의 풍부한 성능을 자랑한다. 특히, 캐딜락 브랜드 최초로 적용된 10단 자동 변속기는 세밀하고 부드러운 변속감에 초점을 맞추고 있어 고급스러운 승차감을 완성했다.
운전자의 입장에서는 상용차에 버금가는 시트포지션이 시야 확보에는 탁월함을 보여주지만, 약간의 적용이 필요하다. 기분도 약간 가족들을 위한 운짱이 된 거 같은 느낌이 드는데, 나쁘지는 않지만 운전자를 위한 감성과는 약간 차이가 있다.
하지만, 10단 변속기로 바뀌면서 에스컬레이드가 보다 세밀하고 민첩하게 반응하는 걸 느낄 수 있는데, 저단에서 차량이 소리에 비해 무겁게 반응하던 것이 운전자의 마음대로 컨트롤 할 수 있어 운전에 대한 부담감은 줄어들었다.
특히, 운전의 재미는 발끝에서 발끝으로 이어지는데, 에스컬레이드는 그런 면에서 넘치는 힘을 제어할 수 있는 여유와 민첩한 브레이크 페달에 대한 신뢰만 쌓이면 대형SUV로도 펀 드라이빙이 가능하다는 신세계를 경험할 수 있다.
그리고, 에스컬레이드 플래티넘은 정속 주행 시 여덟개의 실린더 중 네 개의 실린더를 비활성화하는 액티브 퓨얼 매니지먼트(Active Fuel Management) 시스템, 고속 주행 시 자동으로 닫히는 에어로 그릴 셔터(Aero Grille Shutter), 최적화된 에어로다이내믹을 위해 설계된 전면 에어 댐(Front Air Dam)을 통해 연료 효율성을 극대화하여 '기름 먹는 하마'라는 오명도 벗었다.
1억원 대 패밀리카로 캐딜락 에스컬레이드를 바라봤다.
누구나 선택할 수 있는 모델은 아니지만, 반대로 그래서 특별한 누군가를 위한 패밀리카로는 확실하 개성과 매력이 가득한 모델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아이 셋 가진 부모로서 특별한 에스컬레이드를 패밀리카로 경험한 이번 시승은 참 특별한 경험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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