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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란 칼럼]짙은 미세먼지가 친환경차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D.EdiTor 2019. 3. 27.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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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우리나라 사람들은 아침에 일어나서 하는 다양한 행동 중에 빠지지 않고 하는 행동 한 가지가 있다바로 핸드폰으로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농도를 확인하고 외부활동을 할 지 말 지를 결정하거나외부에 나가야 한다면 마스크를 챙기는 습관이 그것이다아침에 미세먼지를 미처 확인하지 못 하고 외출한 사람들의 경우 피부에 이상이 생기거나호흡기 질환으로 힘들었다고 하는 사람들을 주변에서 어렵지 않게 볼 수도 있게 됐다.
 
이런 국민들의 고통에 정부에서는 미세먼지가 심각한 날에는 휴대폰으로 재난문자를 발송해 국민들에게 외출을 자제하도록 경고하기도 하고지난 2 15일부터는 '미세먼지 저감 및 관리에 관한 특별법’(이하 미세먼지특별법)을 시행해 미세먼지 발생에 영향을 끼치는 오래된 경유차를 몰고 도로에 나오지 못 하게 하고 있다.

현재 자동차 운행제한은 관련 조례 제정을 마친 서울부터 단계적으로 적용하는데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되는 날이면 배출가스 5등급 차량의 운행을 다음 날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제한하고자동차 운행제한을 위반하는 경우 10만 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하고 있다인천과 경기도는 올해 상반기 내에수도권 이외 지역은 올해 하반기부터 순차적으로 자동차 운행제한에 들어갈 예정이다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자동차운행을 제한하는 것에 찬성여부를 묻는 서울연구원의 설문조사(2018 6월 서울시민 만 19세 이상 서울시 거주자 602성별·나이·권역에 따라 무작위 비례할당)에서 응답자 중 18%는 ‘매우 필요하다’, 59%는 ‘필요하다’라고 응답해 총 77%(표준오차 95% 신뢰수준 ±4%포인트)가 자동차운행제한에 찬성한다는 의견을 보였다.
 

하지만개인 소유의 자동차를 국가에서 어떤 이유로든 운행을 제한하는 것이 맞는 지에 대한 찬반여론이 나뉘고미세먼지의 이유가 경유차만의 문제가 아닌 다른 요인도 있는 상황에서 개인 경유자동차 운행만 제한하는 것이 큰 효과를 볼 수 있을까라는 의문을 제기하기도 한다.
 
이런 논란에도 확실한 점 한 가지는 노후 경유차 사용을 줄여야 한다는 점과 친환경 자동차를 늘려야 한다는 사실이다이에 국민들도 친환경 자동차 정보에 대한 니즈가 커지고 친환경자동차를 직접 경험하길 원하는 소비자도 늘어나고 있다.

이런 변화는 대표적인 공유경제 서비스인 카셰어링 서비스에서 확인할 수 있다카셰어링 서비스는 차량 공유를 통해 언제 어디서나 최소 30분부터 10분 단위로 차량을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로카셰어링 서비스를 이용하면 굳이 차를 사지 않아도 돼 차량 감소효과로 이산화탄소미세먼지 저감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카셰어링 서비스를 국내에 최초로 도입한 그린카에서는 지난해 기준 전기차 210하이브리카 455대 등 업계 최대규모 총 670대의 친환경 차량을 운영하고 있는데소비자들의 친환경 자동차에 대한 높은 관심과 이용률을 고려해 업계 유일 친환경차 풀 라인업(전기차하이브리드플러그인 하이브리드)을 완성해 다양한 친환경 자동차를 카셰어링 서비스를 통해 경험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그 결과 카세어링 전기차 이용률은 내연기관 자동차 이용률의 1.5배 이상 높아졌고, 2014년 이후 전기차를 이용한 고객도 8만명 60만 시간전체 주행거리 총 710km(지구 약 180바퀴)를 넘길 정도로 많은 고객들이 선호하는 자동차로 자리잡았다
 
이런 분위기를 반영하여 그린카는 업계 최다 지방자지단체 카셰어링 공식 사업자로 서울시인천시안산시수원시부산 해운대구시흥시세종시와 지역 카셰어링 활성화 사업 진행 및 친환경 자동차 보급에 앞장서며 대기환경 개선과 친환경 소비 산업 육성에 기여한 공로로 업계 최초로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국민들의 친환경 자동차에 대한 높은 관심은 모터쇼의 변화로도 이어지고 있다. 3 29(개최되는2019 서울모터쇼에서는 글로벌 베스트셀링 모델인 닛산 전기차 리프 2세대 모델벤츠의 전기차 브랜드EQ의 첫 전기차 모델 '더 뉴 EQC' 전시를 비롯 9개 브랜드 13종의 전기차를 시승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해 국민들의 궁금증을 풀어줄 예정이다

△ 현대자동차의 코나 일렉트릭아이오닉 일렉트릭△ 기아자동차의 니로 EV, 소울 EV, △ 파워프라자의 라보 ev피스봉고ev피스△ 르노삼성의 SM3 Z.E, △ 한국지엠의 볼트 EV, △ 닛산의 LEAF, △ 쎄미시스코의 D2이며초소형 전기차는 △ 마스터자동차의 MASTA, △ 르노삼성의 TWIZY, △ 캠시스의 CEVO-C 등의 모델은 서울모터쇼에 방문하면 직접 시승할 수 있다.


여기에 고농도 미세먼지로 날로 심각해지는 대기환경을 적극 개선할 수 있는 대안으로써 친환경 자동차의 중요성을 알리고친환경 자동차 수요에 따른 글로벌 트렌드와 신기술 정보를 제공하는 친환경자동차 전시회 EV 트렌드 코리아(EV TREND KOREA)가 2018년부터 서울에서 개최되며 의미를 더하고 있다.
 
EV 트렌드 코리아의 서울 개최는 현재 국내 자동차시장 등록대수( 2,252만대, 2018 9월 기준) 50% 이상 해당하는 수도권을 중심으로 친환경 자동차 트렌드를 소개하고현재 1.5%(34만대수준에 그친 친환경 자동차를 민간 보급 확대에도 기여해 긍정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된다.

그 결과 작년 코엑스에서 처음 개최된 EV 트렌드 코리아에는 국내•외 친환경차 업체 60개사 참가 및 관람객 47천 여명이 참관해 많은 관심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올 해에도 5 2()부터 5()까지 4일간 개최될 EV 트렌드 코리아 2019에는 메인 스폰서 포르쉐를 비롯 테슬라현대차기아닛산쉐보레북경자동차디피코 등 국내외 완성차 브랜드들이 대거 참가해 대표 친환경 차량들을 선보이며 평소 친환경차를 접하기 어려웠던 일반인들에게 친환경차에 대한 유익한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앞으로 미세먼지와 대기오염이 심각해질수록 국민들은 친환경 자동차에 대한 관심과 니즈는 높아질 것이다또한친환경 자동차를 선택하려는 국민들도 늘어날 것이다그런 면에서 카셰어링 서비스와 친환경 모터쇼는 친환경 자동차 관련 소중한 정보와 값비싼 경험을 제공할 것이다

친환경 자동차가 일상으로 들어와 아침에 일어나 미세먼지 농도를 확인하는 습관이 줄어들 때까지 친환경 자동차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은 지속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