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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렉스 Car Story
당신은 도로를 건너야 합니다. 횡단보도는 저 멀리 보입니다.당신은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횡단보도는 자동차 등의 교통위험으로부터 보행자를 보호하기 위해 만든 안내선이다. 그러므로 보행자는 도로를 건널 시 반드시 횡단보도를 이용해야 하고, 또 차량 운전자는 보행자가 횡단보도를 건널 때에는 일시 정지해야 할 의무가 있다. 그런데, 지난해 서울에서 사망자가 발생한 교통사고 10건 가운데 3건(34%) 가량은 무단횡단으로 인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횡단보도 외 도로 무단횡단사고 사망자의 비율은 79%에 달했다. 무단횡단의 이유는 횡단보도까지 가는 수고가 귀찮거나, 차가 자주 다니지 않는 도로라는 이유가 많았다. 또, 사람들이 많이 건너는 장소에 횡단보도가 위치하지 않기 때문이라는 답변도 있었다. 다양한..
우리 나라의 교통사고수는 2016년 기준으로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4292명으로 전년 대비 7.1%(329명) 감소해 1978년 이후 28년 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했으나, 사고 건 별 사망자 수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평균 1.1명보다 높아 교통안전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많았다. 이에 따라 국토교통부, 경찰청 등 정부는 교통사고 사상자 줄이기 종합대책(2013~2017년)을 차량 중심의 교통안전 문화를 사람 중심으로 전환하는 내용으로 ‘2017년 시행계획’을 수립·확정했다. 대표적인 내용으로는 소주 한잔만 마셔도 음주운전으로 처분되고, 자동차 전 좌석 안전띠 착용이 의무화하는 방식으로 강화된다. 또한, 75세 이상 고령 운전자는 3년마다 면허를 갱신해야 하며, 어린이 통학차량은 승용차라도 ..
‘페라리 교통사고’ 현장을 담은 블랙박스 영상이 공개됐다. 4억원에 달하는 외제차 파손으로 인터넷상에서 과실 책임 논쟁이 벌어진 사고다. 사고는 지난 1일 오후 서울-춘천 고속도로에서 발생했다. 블랙박스 영상을 촬영한 차량은 이 고속도로의 1차로를 달리고 있었다. 이 차량은 터널 진입을 앞두고 차로 변경을 시도했고, 2차로를 달리던 페라리와 충돌했다. 블랙박스 카메라는 전방을 바라보고 있다가 갑자기 시야에 들어온 페라리와의 사고를 포착했다. 카메라의 시점이 제한돼 있어 이 영상만으로 사고 원인을 규명하기는 어렵다. 사고 지점은 터널 진입을 앞두고 차로 변경을 금지하는 백색 실선 구간이었다. 온라인에서는 블랙박스 촬영 차량의 차로 변경, 페라리의 과속이 모두 과실로 언급되고 있다. 페라리는 충돌 이후 회전..
3월. 아이들의 개학시즌이 돌아왔다. 학교주변에는 아이들을 보호하기 위하여 '스쿨존'이라 불리는 어린이 보호구역이 있다. 하지만, 스쿨존의 제한속도를 어기거나 교통법규를 위반하는 사례가 줄지 않으면서, 내 소중한 아이들의 교통사고는 매년 늘어만 가고 있다. 사고원인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아이들이 많이 다니는 스쿨존이라는 점을 인지하면서도 속도를 줄이지 않거나 신호 위반 또는 횡단보도 일시정지 등 기본적인 법규를 지키지 않아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특히, 저학년의 아이들은 주변의 달려오는 차를 보게되면, 멈추기보다는 달려서 지나가려는 성향이 강하기 때문에 운전자가 무조건 보호해줘야 함에도 불구하고 말이다. 어린이 보호구역 내 사고는 매년 늘어나고 있는 추세인데, 신호위반/과속/불법 주정차 등 운전..
국토교통부는 2021년까지 도심 내 차량 제한속도가 현행 시속 60㎞에서 시속 50㎞ 이하로 하향하고, 도로 폭이 좁고 차량과 보행자가 혼재돼 사고가 잦은 이면도로의 제한속도는 시속 30㎞ 수준으로 점차 낮추는 것으로 결정했다. 국토교통부는 향후 5년간 추진할 '제8차 국가교통안전기본계획'을 확정하고 연간 도로 교통사고 사망자 수를 현재 4천명대에서 2천700명대로 줄이기 위한 10가지 중점계획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국토부에 따르면 지난 5년간 도로(17.9%↓)·철도(60.7%↓)·항공(10%↓)·해양(30.4%↓) 등 전 분야의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지속해서 감소하는 추세이다. 특히 도로 부문은 자동차 등록 대수가 연평균 3.3% 증가했음에도 교통사고 사망자가 매년 3.9%씩 감소했고 자동차 1만 ..
지난 한 주 급격히 떨어진 기온과 일부 지역에 내린 눈과 비로 도로상황은 최악이었다. 주말(12월 17일) 이후 평년보다 높은 기온을 보이며 도로사정이 나아졌지만, 이번 주 주말부터 예년 기온을 찾으며 도로는 가장 위험한 상태가 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블랙아이스(Black ice) 블랙아이스(Black ice)는 도로 표면에 코팅한 것처럼 얇은 얼음막이 생기는 현상을 말한다. 기온이 갑작스럽게 내려갈 경우 한번 녹았던 눈이 다시 얼면서 발생한다. 아스팔트 표면의 틈 사이로 눈과 습기가 공기 중의 매연, 먼지와 뒤엉켜 스며든 뒤 검게 얼어붙어 검은 색을 띠므로 ‘블랙아이스(Black Ice)’라 부른다. 블랙아이스는 눈에 잘 보이지 않아 사고 위험이 크다. 멀리서 보면 일반 도로와 같거나 살짝 젖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