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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렉스 Car Story
국내 최초의 자동차는 ‘시발(始發)’이다. 우리나라 사람의 손으로 처음 만든 자동차로 엔진, 변속기, 차축 등은 미군 군용자동차에서 그대로 가져와 조립한 자동차이다. 국산화율은 50% 미만이고 핵심부품도 직접 제작할 수 없는 상황에서 조립한 모델이지만 1955년 국내 자동차 생산 시작을 알리는 상징적인 모델이다. 이 후 국내에서 자체 개발 생산한 엔진과 변속기가 달린 모델이 생산되기까지 반백년의 시간이 필요했지만, 현재는 전 세계 어디에 내놓아도 자랑할 수 있는 자동차 모델을 국내에서 생산하고 있다. 국내를 대표하는 자동차 브랜드로 전체 생산량을 제외한 부문에서 현대자동차를 넘어서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 기아에게도 자체 생산한 모델이 있다. 대표적인 모델이 기아 브리사 자동차이다. 브리사는 1974년 국내..
한국토요타자동차는 컨슈머인사이트(consumerinsight)가 실시한 2021 자동차 기획조사 수입차 부문의 초기품질(tgw-i), 내구품질(tgw-d) 각각에서 렉서스가 1위, 토요타가 2위를 차지했다고 7일 밝혔다. 초기품질(tgw-i)은 새 차 구입 후 평균 3개월 동안 사용하면서 경험한 품질상의 문제점 수를 기준으로 산출하며 내구품질(tgw-d)은 새 차 구입 후 3년이 지난 소비자가 보유기간 동안 사용하면서 경험한 품질상의 문제점 수를 기준으로 산출한다. 두 조사 모두 차량 보유자에 의한 직접 평가라는 점에서 신뢰도가 높다 이번 품질 조사 결과 발표를 포함하여, 올해 렉서스는 2021 컨슈머인사이트(consumerinsight) 자동차 기획조사 수입차 부문에서 판매서비스 만족도(ssi) 및 a..
쉐보레 리얼 뉴 콜로라도가 9월 수입차 등록 1위에 오르는 쾌거를 달성했다. 리얼 뉴 콜로라도는 한국수입자동차협회(이하 kaida) 집계 기준 9월에 총 758대가 등록돼 kaida 집계 이후 최초로 전체 베스트셀링카 1위(트림 기준)에 올랐다. 특히 리얼 뉴 콜로라도는 벤츠 glc 300e, bmw x4, 벤츠 e220d, 렉서스 es300h 등 인기 수입 suv 및 세단모델을 판매량에서 앞서며 쉐보레 브랜드의 수입차 시장 진출 성공을 알렸다. 또한 콜로라도는 이번 기록을 통해 픽업트럭 모델로는 최초로 월간 국내 수입차 등록 1위 에 오르는 역사를 썼다. 쉐보레는 9월 연료별 베스트셀링카 순위에서도 콜로라도가 1위, 트래버스가 9위에 오르며 선전했다. 쉐보레 트래버스는 수입 대형 suv 세그먼트에서 세..
현대자동차가 선보이는 경형 SUV '캐스퍼'가 사전예약 첫날 1만8000대를 돌파했다. 이번에 캐스퍼가 기록한 사전예약 대수는 역대 현대차 내연기관차 중 사전계약으로는 최대다. 앞서 2019년 11월 출시한 6세대 그랜저 페이스리프트(부분변경) 모델이 1만 7294대를 기록한 바 있다. 국내 최초의 경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자 노사 상생형 일자리를 통해 만든 자동차 ‘캐스퍼’가 출시 초기 흥행 조짐을 보이고 있다. 사전 판매 계약을 받은 첫날에만 올해 생산 목표를 넘어서는 예약 물량이 몰렸다. 판매사인 현대자동차 쪽도 “기대 이상”이라며 반색하고 있다. 캐스퍼는 현대차가 19년 만에 내놓은 경차다. 노동자 임금을 낮추는 대신 일자리를 늘린다는 정부의 ‘광주형 일자리’ 정책에 따라 설립한 광주글로벌..
현대자동차는 고객 서비스 앱 '마이현대'에 편리함과 실용성을 더한 '마이현대 2.0' 버전을 출시했다. 마이현대는 지난 2019년 12월 출시해 멤버십부터 차량 관리, 카 라이프 등 현대차와 관련된 모든 서비스를 한곳에서 편리하게 제공하고 있다. 마이현대 2.0은 고객 사용 경험에 맞춘 디자인을 적용하고 개선된 차량관리 기능과 확대된 카 라이프 서비스를 제공한다.개인화된 정보를 강화해 고객이 한눈에 본인의 차량 정보와 상태 확인이 가능하도록 홈 화면을 구성했고, 앱 접속 시 홈 화면에서 본인이 소유한 차량과 차종·색상이 동일한 이미지를 확인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차량 계약 정보와 고장 정보, 관련 리콜 정보를 조회할 수 있고, 홈 화면에서 다양한 동영상 콘텐츠도 볼 수 있다. 정비 신청과 현황 조회 등..
국내 자동차 브랜드 3위 경쟁은 치열하다. 더 높은 곳을 향한 경쟁이 아닌 누가 누가 더 못 판매하나 경쟁이나 하듯 수입자동차 브랜드 BIG 2보다 판매하지 못 하고 있어 안타까울 따름이다. 각 사별 1~7월 내수 판매는 르노삼성 33,798대, 쌍용차 32,277대, 한국지엠 38,046대다. 르노삼성 판매는 작년 동기 대비 45% 줄었고, 쌍용차와 한국지엠은 각각 32%, 21% 줄었다. 수입 브랜드 메르세데스-벤츠 49,253대와 BMW 42,283대에도 미치지 못한다. 국산차 브랜드라는 유리한 홈그라운 이점은 브랜드 파워와 소비자 선호도에서 밀리며, 프리미엄 브랜드보다 안 팔리는 대중브랜드로 전락하고 있는 상황이다. 국내 자동차 브랜드 3위 경쟁은 치열하다. 더 높은 곳을 향한 경쟁이 아닌 누가 ..
기다리던 나의 GLC는 미국 땅을 떠난지 석달이 지나서야 김포에 닿았다.미국 동쪽 끝에서 생활하다 이사화물로 맡겨진 차는 트레일러에 실려 며칠동안미국 대륙을 횡단하고, 서쪽 끝에서 배에 실려 몇 주 태평양을 가로질렀다.예상보다 무려 한 달 넘은 지난 8월 어느 날,GLC는 생각보다 더 꼬질꼬질한 낯으로 한국 땅에 도착했다. 한 눈에 봐도 대대적인정비를 해야 했다.햇빛 아래 영롱하게 빛나던 차체에는 먼지가 눌어붙었고,군데 군데 새똥인지 하얗고 까맣게 얼룩도 져 있었다.눈에 보이는 상태만 해도 이 정도다.석 달 가까이 배를 타고 태평양 위에 머물며 바닷바람을 맞았기 때문에,염분과 습기에 노출돼 있었을 터.차의 오염을 전문적으로 제거해야 하는 이유다. 검색하고 물어가며 성수동에 위치한 디테일링샵 카발렛을 찾았..
심장을 울리는 슈퍼카들은 자동차를 좋아하는 사람들의 로망이자 꿈이라 불리며 드림카라고 불린다. 그 이유는 폭발적인 가속 성능과 민첩한 주행성능, 날렵하면서 빼어난 스타일은 주위 사람의 이목을 집중시키며 흡사 연예인이 된 듯한 하차감을 뽐내기 때문이다. 슈퍼카는 전기차 시대가 도래해도 변화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됐다. 연료와 공기가 섞이며 폭발하는 에너지를 극대화하는 고배기량 엔진의 느낌은 전기차에서 전혀 느낄 수 없는 오감을 만족시키기 때문이다. 하지만, SUV를 만들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고, 절대 SUV를 만들지 않겠다고 공언하던 람보르기니(우루스), 애스턴마틴(DBX), 마세라티(르반테)가 SUV 모델 출시를 통해 브랜드 최고 판매실적을 갱신하고 페라리도 1~2년 안에 SUV 모델을 공개할 예정이다...
카리스마 있는 디자인, 동급대비 최대 공간, 넘치는 퍼포먼스, 고급스러운 브랜드 인지도 등 캐딜락 선택의 이유는 충분하다. 캐딜락은 캐딜락만의 이미지가 명확하여 고민하는 사람도 선택하는 사람도 명확한 브랜드이다. 하지만, 캐딜락의 강렬한 이미지가 효용되는 범위는 대형 모델에서 빛을 발하는 거 같다. 캐딜락 CT6와 에스컬레이드는 소유하지 못 하지만, 한번쯤 가지고 싶은 드림카와 같은 동경의 대상이 된다. 개인적으로 이런 멋스러운 이미지와 퍼포먼스가 작은 세그먼트로 옮겨졌을 때 어떤 모습으로 완성될까 궁금증이 컸고, 경험에 따라 구매의사도 가졌다. 캐딜락 CT4는 확실한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흡수하며 세단스러운 스포츠카처럼 넘치는 힘을 주체할 수 없는 모델로 태어났다. 기존의 ATS와는 결이 다른 준중형세단..
‘소년가장’이라 불리는 쉐보레 베스트셀링카 트레일블레이저는 국내에서 가장 인기있는 소형SUV 모델 중 하나이다.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한국지엠 트레일블레이저는 2021년 상반기에 10,633대가 판매되며, '반도체 대란'으로 불린 시기에 판매실적이 작년 대비 11.4% 늘어난 판매량을 보였다. 특히, 같은 시기에 소형 SUV 시장에서 경쟁모델인 기아 셀토스 (21,953대/-27.4%)와 르노삼성 XM3 (8,086대/-63.7%)를 완전히 따돌리고 독보적인 성장세로 소형SUV 중 유일하게 상승곡선을 타고 있다. 이번 레이노 픽카에서는 국내 소형SUV 모델 중 가장 핫한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의 탄생스토리를 알아보고, 트레이블레이저만의 특장점도 알아본다. 트레일블레이저는 한국에서 개발부터 생산까지 한국지엠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