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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렉스 Car Story
전통은 올드하고 융통성이 없다는 말은 자동차 업계에서는 통용되지 않는 말이다. 최신 트렌드를 디자인에 접목시키고, 디자인에 걸맞는 첨단기술을 무장하고, 거기에 브랜드가 지키고자 하는 아이덴티티를 담는 것이 현 자동차업계가 전통을 지켜나가는 방식이다. 대표적으로 포르쉐 911,볼보 크로스컨트리 V60 ,캐딜락 REBORN CT6,푸조 508,폭스바겐 아테온 등을 바라보면, 자동차 디자인을 통해 브랜드의 생각과 미래를 읽을 수 있고, 디자인속에 담은 선과 면이 표현하고자 하는 내용을 기술로 그리는 걸 알 수 있다.유독 국내에서 푸조에 대한 고정관념을 가진 소비자들이 있다. 호불호가 있는 디자인으로 매니아층이 두터운 브랜드, 글로벌 모터스포츠의 최강브랜드이나 국내는 연비 중심의 모델 라인업 등 좋은 것도 아니..
개인적으로는 막막하고 마땅한 답이 없어 한참을 고민할 거 같다. 아마도 지금까지의 나라면 대중교통으로 목적지 근처로 이동 후, 택시를 이동하지 않을까 싶다. (실제로 업무 차 용인 또는 고양시에 방문할 경우 이 방법을 썼다.) 그런데, 이번에는 '짐'이라는 변수가 하나 더 발생하여, 다른 방안을 모색해야 했다. 최근에는 이럴 경우 타다 서비스를 이용해보니, 너무 사용하기 좋았다. 특히, 아이들 3명을 데리고 갈 때에는 대중교통으로는 상상도 못 할 서비스(?)라기보다는 친절함에 아이들과 이용하기는 좋았다. 하지만, 사전대기를 통한 기다림과 이동이 많을 경우에는 타다도 정답은 아니였다. 개인적으로 카셰어링 서비스에 대해서 잘 알고 있는 편이지만, 어플 설치한 기간에 비해 많이 사용하는 편은 아니다. 개인적으..
하나의 상품이 태어나려면 명확한 기획의도와 마케팅 타깃을 설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자동차의 경우에는 우리 모델을 누가 좋아하고, 누가 구매할 지를 예상하고 생산하게 된다. 그런 면에서 시트로엥 C4 칵투스는 소형SUV를 고민하는 젊은 소비자라는 명확한 타깃과 그들의 개성과 안전을 고려한 디자인으로 시장에 단 하나 뿐인 모델을 탄생했다. 유럽시장에서는 감각적인 소형SUV로서 개성 강한 모델로 젊은 층에 존재감을 남겼지만, 국내시장에서는 독특한 디자인을 가진 모델이라는 화제를 넘어 성공적인 판매까지 이어지지는 못 했다. 시트로엥 C4 칵투스의 존재감은 강렬했지만, 시장에서의 반응은 절반의 성공으로 끝나고 있었다. 개인적으로는 운전도 재미있고, 나를 특별하게 만들어주는 C4 칵투스의 매력포인트를 너무도..
프리미엄 브랜드 플래그십 세단은 명절연휴 장거리 이동용으로 이용하면 좋을까? 단순하게 생각했을 때 편안한 시트와 안전장치, 편의기능은 기본이고, 다이나믹한 퍼포먼스로 명절연휴 정체길에 무료하지 않고 덜 피곤한 여행이 되지 않을까??라는 단순한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단 한가지 마음에 걸리는 게 있었다. '연비'과연 연비도 좋은 결과를 나타낼까?? 마음속으로는 부정적인 생각이 먼저 떠오르는 건 어쩔 수 없는 일였다. 이번 시간에는 프리미엄 브랜드 캐딜락 CT6 터보 모델을 타고, 정체가 가장 심한 설연휴 전날 귀향/설 당일 귀경하는 하는 코스로 연비 중심의 시승기를 작성하고자 한다. 과연 어떤 결과가 나올 지 벌써부터 궁금하다. 참고 일반 시승기[Car 시승기] - '비용 대비 가치'를 증명하는 캐딜락 C..
볼보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이미지는 '안전'이다. 볼보의 안전이미지가 강해진 시기는 1958년 자동차에 3점식벨트를 처음 도입한 뒤부터다. 자동차에 3점식 안전벨트가 도입되고 교통사고의 중환자수가 60%이상 감소했다 조사가 있을 정도이니 얼마나 대단한 기술였는 지 짐작할 수 있다. 더 대단한 점은 운전자의 안전과 안전벨트의 보급을 위해 특허권을 포기했다는 점에서 볼보 브랜드가 추구하는 목표 지향점을 알 수 있고, 돈으로 환산할 수 없는 '안전'이미지를 가지게 된 점도 당연하다고 생각된다. 안전한 자동차라는 이미지는 마케팅과 세일즈에 긍정적인 역할을 할 뿐 아니라, 자동차의 성능이 향상되고 최신 기술이 도입되는 지금과 같은 시점에는 브랜드에 대한 보이지 않는 믿음과 같은 역할을 할 것이다.하지만, 이런 ..
경험하지 못 한 일에 대한 감정은 미지에 대한 두려움도 생기고, 새로움에 대한 설레임으로 기대감이 생기기도 한다. 처음 경험해보는 자동차 모델에게도 비슷한 감정이 생기곤 한다. 기대감과 두려움 한 끗 차이의 감정이 들지만, 개인적으로는 빨리 경험해 알고 싶다는 생각이 크다. 매도 먼저 맞는게 낫다라는 생각같은 거랄까?개인적으로는 답답한 일이 생기면, 드라이브로 기분을 풀기 위해 그린존을 찾아 몰아보지 못 한 차량을 시승하곤 했다. 그린카 카셰어링 차고지에 주차된 많은 자동차 중 가장 마음에 드는 모델을 선택해 운전을 할 때면 스트레스가 풀리는 기분이 들기 때문이다. 이번에 선택한 모델은 따끈따끈한 신차도 아니고, 평소에 경험하기 어려운 친환경차(전기차/하이브리드)도 아니다. 그냥 수입자동차가 타고 싶었다..
2017년 중형세단은 어느 누가 선두업체라고 할 수 없을 정도로 기준점에 따라 1위 업체가 달라지는 해였다. 현대 쏘나타는 2000년 이후 베스트셀링카를 13차례나 차지할 만큼 현대차의 간판급 모델로 중형세단 전체 판매 1위를 기록했고, 쉐보레 말리부는 중형세단 핵심라인업인 가솔린 모델 판매 부문에서 1위, 르노삼성 SM6는 디젤 모델 판매 1위로 중형세단 시장에서 각자의 이유있는 1위를 자랑했다. 2018년에는 브랜드 중형세단의 특징을 강조하는 전략으로 각 자의 자리를 지키기 위해 숨가쁜 한 해를 보냈다. 2018년 11월까지 누적 판매기록으로는 현대 쏘나타가 60,656대로 전체 판매량에서는 1위를 기록하고 있고, 신차 효과가 줄어든 르노삼성 SM6가 21,844대, 내부 이슈가 컸던 쉐보레 말리부는..
아메리칸 럭셔리의 상징, 미국인이라면 평생 한 번쯤 타게 되는 차 등등 과거 캐딜락을 수식하는 용어는 많았습니다. 그런데 시대가 바뀌고 트렌드가 바뀌면서 어느새 정신 차려 보니 캐딜락은 그런 흐름을 제대로 타지 못하는 메이커가 되었죠 . 지금이야 BMW 같은 독일 메이커와 자주 비교되지만 애초에 캐달락은 그런 평가대에 올라가는 차가 아니었습니다. 유럽에 벤츠가 있고 미국에는 단연 캐딜락과 링컨이 있었습니다. 물론 과거의 얘기지만요. 아주 오랜만에 캐딜락을 만났습니다. 예전 같았으면 저 같은 서민은 꿈도 못 꿀 차였죠. 잡지사 시절 캐딜락 시승차를 집에 가지고 가면 아부지가 참 좋아하셨습니다. 아무래도 나이가 좀 있는 분들에게 캐딜락 자동차 이상의 의미를 지니고 있으니까요. 이번에는 CT6를 만났습니다. ..
크고 좋은 내용을 가득 담은 멋진 상품이 있다. 과연 소비자들에게 잘 팔릴까? 아마 좋은 내용을 크고 많이 담았다면 비용적으로 고가의 상품이 될 가능성이 높다. 사람들은 좋은 내용을 많이 담았다고 해도 부담스러워 할 수 있다. 그래서, 엑기스만 모은 적당한 크기의 제품을 원하고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하기를 원할 것이다. 자동차도 예외는 아니다. 과거 한국시장은 크고 좋은 기능이 많이 넣은 모델을 선호했지만, 지금은 브랜드 아이덴티티가 담겨있는 모델 중 합리적인 가격대의 중형 모델들이 사랑을 받고 있다. 국내 자동차시장 판매비중만 봐도 중형크기의 모델들이 많이 팔리고 있는 이유이다.캐딜락 브랜드의 이미지하면 가장 먼저 디자인과 여유있는 공간, 퍼포먼스를 이야기한다. 그래서 캐딜락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모델..
제주로 출장을 1년에 2번 정도 오는 편이다. 제주 출장은 짧지만 비행기를 이용한다는 점과 제주만의 이색적인 볼거리와 먹거리가 있어 언제나 즐거운 마음으로 내려왔다. 그리고, 맛난 음식과 좋은 술도 한 잔 하기 위하여 보통 1박 2일 일정으로 내려와 여유를 만끽하곤 했다.그런데, 이번 출장은 조금의 여유도 허락하지 않는 일정이자 너무나 급작스럽게 출장이 잡혀 여유롭게 일정을 조절할 시간이 없었다. 급작스럽게 온 출장이다 보니, 제주도에서는 필수품인 자동차 렌탈도 예약하지 못 하고 내려왔다. 제주 해안도로를 돌면서 평상 시 운전하지 않았던 자동차를 골라타는 재미도 솔솔한데 그 재미까지 없다니 조금 우울한 심정였다.우선 일을 하기 위해서는 자동차 렌탈을 빠르게 해야했다. 바로 예약해 이용할 수 있는 방법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