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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렉스 Car Story

미국차에 대한 고정관념이 있다. 차가 크고 공간이 넓다. 퍼포먼스는 좋지만 연비가 안 좋다. 강렬한 디자인이 멋스럽지만 인테리어는 올드하다. 고정관념을 잘 생각해보면 대형 자동차를 고려하는 소비자에게는 딱히 단점으로 느껴지지 않는다. 반대로 이만큼 매력적인 차가 없다는 생각도 든다. 차가 크고 잘 달리려면 연비는 당연히 안 좋을 수밖에 없으니까 말이다. 그런데 최근에 나오는 미국차 그 중에서도 캐딜락 모델들은 미국차 본연의 장점에 연비도 무난을 넘어 탁월하게 개선된 모델로 출시되고 있다. 향후 하이브리드 모델을 넘어 전기차로 탈바꿈하면 더 효율적인 자동차가 될 지도 모르겠지만, 미국스타일에 대한 향수는 커지지 않을까?? '모든 탑승자에게 최상의 드라이빙 경험을 제공하는 독보적인 대형 3열 SUV'를 추구..

가족과의 여행은 언제나 즐겁다. 하지만 가족여행이 최상의 즐거움으로 가득하기 위해서는 한가지 조건이 충족해야 한다. 바로 여행 목적지까지 최상의 컨디션으로 도착하고, 이동하는 순간 순간이 편안해야 즐거운 여행을 할 수 있다. 혹자는 이걸 '편안한 여행'이라고 표현하는데, 특히나 아이가 함께 이동해야 하는 여행이라면 '편안함'이란 필수조건이 충족해야 장거리 여행도 가능해진다. 식구가 많을수록 장거리이동을 할 때에는 다양한 변수가 발생하지만, 이동하는 차량의 성능과 승차감이 좋다면 많은 부분 해결된다. 코로나19로 이동에 많은 제약이 따르는 상황이지만, 오랜만에 바다 구경을 위해 강원도여행을 하기로 결정한 상황에서 캐딜락 XT6를 시승할 수 있었던 건 축복였다. 정말로 든든한 동반자였고, 시승하는 약 400..

지난 3월 16일 캐딜락 XT6가 출시하면서 캐딜락 SUV 라인업이 탄탄해지고 있다. 올 하반기 출시 예정인 캐딜락 XT4까지 출시하면 프리미엄 SUV의 화려한 라인업이 완성될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캐딜락은 SUV보다는 세단 이미지가 강한 브랜드여서, 캐딜락 브랜드를 좋아하는 소비자들이라고 하여도 선택할 수 있는 모델이 없어 아쉬움이 많았다. 물론, 캐딜락 에스컬레이드와 같은 상징적이고 모든 브랜드를 통틀어서도 대표할 수 있는 모델을 가지고 있지만, 조금 더 대중적인 세그먼트의 SUV를 원하는 소비자의 니즈를 채우기에는 부족했던 것이 사실이다. 이런 상황속에서 캐딜락 브랜드의 SUV 이미지를 구축하는데 큰 역할을 한 모델이 바로 XT5이다. 2019년에는 글로벌 브랜드 베스트셀러로 올라서며 캐딜락 XT..

대형 3열 SUV가 출시할 때마다 관심이 가고 시승해 볼 기회를 잡기 위해 노력하는 난 세 아이의 아빠다. '모든 탑승자에게 최상의 드라이빙 경험을 제공하는 독보적인 대형 3열 SUV XT6'라는 문구를 처음 접했을 때, 캐딜락에서도 드디어 나올 것이 나왔구나!!라는 생각과 에스컬레이드와는 어떤 다른 방식으로 SUV를 해석했을까에 대한 궁금증이 너무도 컸다. 대형 3열 SUV라고 했을 때, 타 브랜드처럼 7인승 SUV를 생각했다가 6인승 SUV라는 것을 확인하고 당황하는 날 보며 고정관념의 무서움과 6인승 SUV는 어떻게 다를까 너무도 궁금해 빨리 시승하고 싶어 들썩들썩 했다. 그래서, 제대로 된 시승을 하기 위해 서울-오수-구례-오수-구례-서울를 오가는 약 800km의 장거리 시승을 강행했다. 봄날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