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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렉스 Car Story

2022년도에 가장 처음으로 시승한 모델이 있었다. 너무 개선된 부분이 많아서 기존 모델에 대한 부정적인 요소가 1도 떠오르지 않았고, 그 해 시승한 패밀리카 대형SUV에 대한 기준점도 높여버렸던 모델. '지프 그랜드 체로키' 그랜드 체로키 시승을 전에도 한 경험이 있었지만 작년에 경험한 그랜드 체로키는 완전히 새로운 모델였다. 당시에 시승을 한 뒤에 남겼던 시승기를 확인하니 "당장 선택할 수 있는 모델은 아니지만 임팩트가 강하게 남은 모델"이라는 표현을 쓴 걸 확인할 수 있었다. 그리고, 시승기의 제목이 '지금까지의 지프는 잊어라. 패밀리SUV로 추천하는 지프 올 뉴 그랜드 체로키 L'였다. 정말 좋았던 기억만 남았는데 당시의 시승기에도 그대로 담겨 있었다. 이번에 시승한 모델이 지프 그랜드 체로키라는..

슈퍼카 브랜드들도 뜨거운 엔진을 내려놓고 전기차를 준비하고 내놓는 시대이다. 고성능차들의 변신은 감성적인 배기음과 터프한 주행능력이 배제되긴 해도, 순간가속도와 주행거리간의 상쇄할 수 있는 매력이 충분해 상상이 가고 이해도 되는 부분이다. 그런 면에서 오프로드와 거친 험로를 넘나드는 지프의 변신도 어찌보면 당연한 일이지만,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로서 전기차의 성능이 어느 정도를 보여줄 지 상상이 되진 않았다. 친환경이라는 시대적 사명에 의해 만들어진 모델일지, 지프 본연의 퍼포먼스와 기술이 잘 녹아든 모델이 탄생한 것인 지 궁긍했다. 이번 시승기는 지프(Jeep®)의 첫 전동화 파워트레인 장착 모델인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SUV ‘지프 랭글러 4xe(Jeep Wrangler 4xe)'를 경험해봤다. 지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