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자동차시장 (12)
티렉스 Car Story

올해 1·4분기 자동차 내수 판매규모가 40만대를 넘어서며 전년 대비 15.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 개선으로 생산이 늘어나면서 인도 기간이 짧아진 영향으로 분석된다. 올해 들어 가장 많이 팔린 자동차는 현대자동차의 기함급 차량인 그랜저(사진)로 집계됐다. 다만 계속된 고금리 영향으로 자동차 수요가 위축되고 있다는 점은 변수로 꼽힌다. 5일 카이즈유 데이터 연구소와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올 1·4분기 자동차 내수 판매량은 45만2539대를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5.7% 증가한 수치다. 이 가운데 승용차가 38만2842대 팔려 13.6% 늘었고, 상용차도 6만9697대로 집계돼 28.6% 증가했다. 특히 하이브리드카와 전기차 등 친환경차와 휘발유차 중심으로 판매가 늘..
캐딜락이 브랜드 최초의 EV 모델을 공개했다. 지금은 두 장의 그림뿐이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출시가 가까워지면 이름과 추가 세부 정보를 공개할 예정이다. 이 모델은 GM의 미래 EV 플랫폼에서 파생된 최초의 모델로, 외형상으로는 크로스오버 형태를 취하고 있다. 캐딜락은 이 모델을 통해 공격적인 제품 라인업 보충을 진행할 것이며, 이번에 발표한 XT6 그리고 앞으로 출시할 신형 에스컬레이드 그리고 고성능 세단과 함께 미래를 이끌 것이다. 캐딜락이 처음으로 사용하는 GM의 미래 EV 플랫폼은 유연성이 뛰어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짧은 설계 시간과 개발 기간을 가질 수 있다. 이를 통해 고객의 선호하는 사항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으며, 이 플랫폼을 바탕으로 하는 다양한 차체 스타일을 통해 제품 확장의 이점을 ..
2018년이 저물고 2019년이 밝았다. 2018년 국내자동차 시장을 돌아보면 많은 일들이 벌어졌지만, 그 중에서도 성장한 SUV시장과 반대로 줄어드는 세단의 점유율이 많은 내용을 함축하고 있다. 현재 글로벌에서는 SUV의 비율이 세단의 인기를 앞서거나 비슷한 상황이지만, 유독 국내에서만 승용차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 7대 3 비중으로 세단의 인기가 더 높은 시장였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 통계에 따르면, 2018년에는 준대형세단(-17.1%)과 중형세단(-12.8%)의 판매량이 급격하게 줄어들고, 젊은 소비자일수록 세단보다는 SUV를 선호하는 비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나 2019년 세단 시장의 전망을 더욱 어둡게 한다. 하지만, 이런 가운데에도 인기를 유지하고 있는 대한민국 대표 세단 3종이 있다. 이들의 판..
올해 11월까지 친환경 자동차 시장은 내수의 경우 111,205대 판매로 전년동기대비 27.2% 증가하고, 수출의 경우 171,774대 판매로 전년동기대비 4.7% 증가했다. 산업통상자원부에서 발표한 '11월 친환경자동차 내수 및 수출 동향'에 따르면 친환경차의 내수는 수소차, 전기차, 하이브리드 차량의 판매가 모두 증가했다. 친환경차 전체로는 전년 동월 대비 35.5% 증가한 15,776대를 기록했으며, 하이브리드차는 11,777대(전년 동월 23.1% 증가), 전기차는 3,770대(23.9% 증가), 수소차는 160대(2186% 증가) 판매를 기록했다. 친환경차는 전체 승용차 판매량의 11.3%를 차지할 정도로 꾸준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수출은 하이브리드 차량은 소폭 감소했으나 전기차 수출이 증..
연초 국산 제조사 브랜드가 2018년에 살아남기 위해 기억해야 할 키워드를 정리한 적이 있다. 당시 현대자동차는 신뢰(信賴)를, 기아자동차는 가치(價値)를, 한국GM은 소통(疏通)을, 쌍용자동차는 집중(集中)을, 르노삼성은 내실(內實]을 키워드로 선정하며, 소비자들에게 다가갈 것을 강조했다.현대자동차는 국내자동차시장의 부동의 1위를 차지하고 있는 브랜드로, 올 초 성장 궤도의 재진입과 지속 성장의 발판 마련을 위해 ‘사업목표 달성과 미래 경쟁력 확보, 내실강화’를 목표로 발표했다. 반년이 지난 지금 현대자동차는 국내 35만 4381대, 해외 188만 8519대로 판매실적은 2.8%,4.9%로 증가세를 기록했다. 특히, 지난 해와 비교하면 15.4%라는 증가세를 기록해 올 해 목표로 삼은 '성장궤도의 재진..
수입 베스트셀링카는 벤츠의 E클래스와 BMW의 5시리즈가 뜨겁게 경쟁하며, 중형 세단이 독주하고 있는 추세이다. 하지만, 2014년과 2015년에는 폭스바겐 티구안이 2년 연속 수입차 판매 1위를 기록하며 SUV 모델이 1위를 차지한 적이 있다. 국내 베스트셀링카 경쟁은 세단모델이 주도하며 SUV가 넘볼 수 없는 벽였다. 2018년 5월, 그랜저가 독주하고 있는 베스트셀링카 경쟁에 SUV 모델인 싼타페가 추격하고 있어 주목된다.올 1월(9,601대)과 2월(8,984대) 베스트셀링카를 차지한 그랜저는 15개월 연속 국내 베스트셀링카를 차지할 정도로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하지만, 2월 출시한 신형 싼타페가 3월(13,076대)과 4월(11,837대) 베스트셀링카로 등극하며, 그랜저(3월 10,598대,..
국내 럭셔리카 시장이 요동치고 있다. 절대적인 대수가 많지 않은 럭셔리 브랜드지만, 판매대수가 매년 2배 이상 성장하고 있다. 특히, 벤틀리와 롤스로이스는 전년 대비 100%이상의 성장세로 꺾일 기세가 안 보인다. 벤틀리의 경우 1월에는 23대, 2월에는 31대를 판매해 올 해만 벌써 54대를 판매했다. 전년 평균 20대를 판매하던 점을 고려하면, 50% 이상의 꾸준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벤틀리의 인기는 엔트리급 모델인 플라잉스퍼 모델의 판매 증가(36대)와 2016년 런칭한 럭셔리 SUV 벤테이가(17대)가 높은 인기를 끌면서이다. 특히, 벤틀리 벤테이가의 인기는 2017년 1,000대 이상 판매한 것으로 알려진 마세라티 르반테와 함께 럭셔리 브랜드에도 SUV 바람이 불고 있음을 증명한다. 롤스로..
현대자동차의 가격폭이 넓은 이유는? 한국지엠 할인율이 높은 이유는? BMW가 공격적인 프로모션을 진행하는 이유는? 소비자들은 자동차 브랜드들의 가격정책과 프로모션에 대한 궁금증은 많지만, 정확한 내용을 확인할 방법은 없다. ‘2017년 컨슈머인사이트 연례조사’에서는 2013년부터 ‘17년 까지 매년 새차 구입 1년 이내인 소비자에게 실제 지불한 차량구입 가격과 회사/영업사원으로부터 받은 할인/혜택의 규모를 물어, 이를 바탕으로 계산한 차량가격, 할인금액, 할인율을 정리해 공개했다.2017년 결과를 중심으로 보면 평균 차량가격은 국산 3천79만원, 수입 6천133만원으로 수입이 국산의2배였다[그림1-1]. 판매회사나 영업사원으로부터 받은 할인금액의 평균은 국산차 151만원, 수입차 402만원으로 수입이 2..
불과 얼마 전까지만 해도 소비자들은 특정 제품을 구입할 때, 성능은 뛰어나면서도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가성비' 높은 제품을 선호했다. 동일한 성능이라면 가격이 선택의 기준이 된 셈이다. 2018년 소비자들은 단순히 가성비만으로 제품을 선택하지 않고, 스스로 만족감을 누릴 수 있는 '가심비' 높은 제품을 선택하는 소비패턴을 보이기 시작했다. 이런 가운데 자동차 전문 조사기관인 컨슈머인사이트는 '비용 대비 가치'를 중심으로 설문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설문조사는 2012년부터 새 차를 구입한지 3년 이내인 소비자에게 실제 지불한 차량 가격, 옵션 가격, 연비, 유지비용, A/S비용, 예상 중고차 가격 등 6개 측면과 이를 종합할 때 얼마나 만족하는지를 10점 만점으로 평가하게 한 후 ‘비용 대비 가치 ..
전체시장과 거의 일치하고, 국산차-수입차 간의 이동패턴을 보면 시장을 예측할 수 있다고 한다. 현재 수입차는 디젤게이트라는 초대형 악재에도 불구하고 수입차의 판매는 큰 영향을 받지 않고 있으며,오히려 매년 1.5%씩 급성장과 함께 프리미엄 브랜드의 약진이 이어지고 있다. 수입차의 증가가 언제쯤 멈추게 될지 현재로는 전혀 예측할 수 없는 상황이다. 자동차전문 리서치회사인 컨슈머인사이트는 2001년부터 매년 실시해 온 대규모 자동차 기획조사에서 소비자에게 새로 산 차와 그 이전 차는 무엇(국산 또는 수입차)인지를 물어왔다. 2007년부터 금년도 조사까지 지난 10년간 ‘지난 1년간 새 차를 구입한 소비자’들이 보인 대체패턴을 통해 소비자 선택의 변화를 확인하고자 했다. 신차를 구입하는 소비자, 그 중에서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