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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렉스 Car Story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에 봄이 왔다. 소형SUV 시장에서 트레일블레이저를 찾고 선택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트레일블레이저~ 트레일~블레이저" 신나는 광고 멘트가 이제야 소비자들에게 각인되고 익숙해진걸까? 트레일블레이저는 올해 1분기(1~3월 누적) 내수 시장에서 전년 동기 대비 21.3% 늘어난 성장세로 4,604대가 팔렸다. 경쟁모델 중 유일하게 판매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는 모델이기도 하다. 특히, 3월 판매실적만으로는 2,130대의 판매고를 올리며 쉐보레 브랜드 베스트셀링 모델에 올랐다. 화려한 색상과 멋스러운 디자인, 상큼한 퍼포먼스까지 선보이는 트레일블레이저가 따뜻한 봄날에 더 눈에 띄는 이유이다. 한국GM이 내수에서 판매한 RV 모델(수입차 포함)의 약 63%를 차지하며 대표 모델로 자리..

지난 르노 캡쳐에 이어 이번에도 프랑스에서 건너 온 또 다른 소형 SUV 모델을 시승할 기회가 생겼다. 개인적으로 친근한 브랜드인 프랑스 사자 '푸조'의 6년만에 풀 체인지모델이다. 뉴 푸조 2008 GT라인을 시승하니 많은 생각이 들었다. 그 어떤 자동차모델보다 푸조 2008은 의미를 가지는 모델이다. 과거 2014년 화제가 됐던 푸조 2008이 국내 첫 출시하던 때는 지금도 생생하게 떠오른다. 당시 푸조 2008은 사전계약 일주일만에 1천대를 돌파하는 등 국내 수입 콤팩트 SUV 시장의 붐을 일으킨 모델이라고 할 수 있다. 출시 당시 푸조 2008 관련 기사가 1주일 사이 약 2천개가 올라오고, 포털사이트 검색 순위 10위권에 1주일 정도 랭크되어 있는 등 지금 생각해도 어리둥절한 놀라운 상황였다. ..

지난 르노 캡쳐에 이어 이번에도 프랑스에서 건너 온 또 다른 소형 SUV 모델을 시승할 기회가 생겼다. 개인적으로 친근한 브랜드인 프랑스 사자 '푸조'의 6년만에 풀 체인지모델이다. 뉴 푸조 2008 GT라인을 시승하니 많은 생각이 들었다. 그 어떤 자동차모델보다 푸조 2008은 의미를 가지는 모델이다. 과거 2014년 화제가 됐던 푸조 2008이 국내 첫 출시하던 때는 지금도 생생하게 떠오른다. 당시 푸조 2008은 사전계약 일주일만에 1천대를 돌파하는 등 국내 수입 콤팩트 SUV 시장의 붐을 일으킨 모델이라고 할 수 있다. 출시 당시 푸조 2008 관련 기사가 1주일 사이 약 2천개가 올라오고, 포털사이트 검색 순위 10위권에 1주일 정도 랭크되어 있는 등 지금 생각해도 어리둥절한 놀라운 상황였다. ..

시승을 위해 처음 만난 르노 캡쳐의 이미지는 걸그룹 레드벨벳의 빨간맛이 BGM으로 깔린 뜨거운 여름을 달려야 할 것 같은 모델였다. 예쁘고 앙증맞은 디자인을 갖췄는데 시승받은 모델의 색상이 강렬한 붉은색이다보니 첫인상도 강렬했다. 자동차 관련 일을 하면서 가장 관심 깊게 보고 공부했던 세그먼트가 소형SUV라는 점에서 르노 캡처에 대한 기대감도 컸다. 과연 르노 캡처는 어떤 매력으로 지난 2014년 출시 이후 지난해 2019년까지 6년 연속 유럽 컴팩트 SUV 시장 판매 1위를 차지했는지, 지금부터 르노 캡쳐를 시승하며 알아보려고 한다. 직접 시승한 르노 캡쳐 모델은 소닉 레드 컬러로 태양이 뜨겁게 내리쬐는 오후 1시, 무채색이 가득한 도심에서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내며 그렇게 내 앞에 나타났다. 컬러 다음..

르노삼성자동차는 5월 내수 1만571대, 수출 1358대로 총 1만1929대를 판매하며 부활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5월 판매실적은 월 대비 4% 소폭 하락했으나, 전년 동기 대비 72.4% 증가한 수치로 그 중심에는 소형SUV XM3가 있다. XM3는 5월에만 5,008대 판매되고 3월 출시 이후 누적 28,814대를 기록하며, 3개월 연속 르노삼성 전체 판매실적을 견인하고 있다. 최상위 트림인 TCe 260 RE 시그니처를 선택한 비중이 58.5%에 달할 정도로, 소비자들은 XM3이 가진 성능을 오롯히 경험하길 원하고 있다. 일부 전문가들은 XM3의 인기는 국내 시장에서 판매 중인 소형 SUV 중 유일한 쿠페형 SUV이기 때문에 디자인에 관심이 많은 젊은 소비자들이 구매로 이어지고 있다고 평가하고 있..

현대자동차 베뉴와 기아자동차 셀토스가 출시로 소형 SUV 시장이 뜨겁게 재점화되고 있다. 현재 소형 SUV로 분류되는 차종들의 판매량은 15만2635대에 달한다. RV계열 판매량 65만3359대의 약 23.36%에 달하는 수치이며, 전체 자동차 판매량으로 봤을 때 소형 SUV의 판매량은 9.87%에 달한다. 개인적으로는 자동차에 관심을 가지게 되면서 가장 관심을 가지고 본 자동차는 소형SUV 모델들이다. 소형SUV에 관심을 가진 이유는 기본적으로 SUV의 강점과 세단의 멋스러움이 있고, 연비가 좋기 때문이다. 한 마디로 디자인도 좋고, 가성비가 훌륭하기 때문이다. 그 중에서 쉐보레 트랙스 모델에 많은 관심을 가졌다. 아이와 짐이 많은 나에게 강력한 힘까지는 아니여도 넉넉한 힘이 있는 차가 필요했고, 도로..
하나의 상품이 태어나려면 명확한 기획의도와 마케팅 타깃을 설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자동차의 경우에는 우리 모델을 누가 좋아하고, 누가 구매할 지를 예상하고 생산하게 된다. 그런 면에서 시트로엥 C4 칵투스는 소형SUV를 고민하는 젊은 소비자라는 명확한 타깃과 그들의 개성과 안전을 고려한 디자인으로 시장에 단 하나 뿐인 모델을 탄생했다. 유럽시장에서는 감각적인 소형SUV로서 개성 강한 모델로 젊은 층에 존재감을 남겼지만, 국내시장에서는 독특한 디자인을 가진 모델이라는 화제를 넘어 성공적인 판매까지 이어지지는 못 했다. 시트로엥 C4 칵투스의 존재감은 강렬했지만, 시장에서의 반응은 절반의 성공으로 끝나고 있었다. 개인적으로는 운전도 재미있고, 나를 특별하게 만들어주는 C4 칵투스의 매력포인트를 너무도..
자동차에 관심을 가지게 되면서 가장 관심을 가지고 본 자동차는 소형SUV 모델들이다. 소형SUV에 관심을 가진 이유는 기본적으로 SUV의 강점과 세단의 멋스러움이 있고, 연비가 좋기 때문이다.그 중에서 쉐보레 트랙스 모델에 많은 관심을 가졌다. 아이와 짐이 많은 나에게 강력한 힘까지는 아니여도 넉넉한 힘이 있는 차가 필요했고, 도로 주행환경에 구애받지 않는 연비도 중요했고, 개인적으로 SUV는 SUV다운 디자인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나에게 쉐보레 트랙스는 이상적인 모델였다. 소형SUV를 산다면 '쉐보레 트랙스'라고 생각했는데 드디어시승을 해봤다.현재 소형SUV 시장은 쌍용 티볼리와 현대 코나가 양분하고 있고, 그 뒤를 기아 스토닉, 르노삼성 QM3 등의 모델이 시장을 나누고 있는 상황이다...
현대 자동차는 소형SUV 시장에 관심이 없었다. 아니 투자할 필요성을 못 느꼈다. 2030 첫차로 선택할 수 있는 자동차로 준중형자동차 아반테가 있었고, 크기는 조금 크지만 SUV 투싼이 좋은 판매를 기록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시장분위기와 소비자 반응은 현대자동차가 생각하고 원하는 방향과 다르게 움직이고 있었다. 소형SUV 시장은 레저문화 붐 속에 실용성과 경제성을 중시하는 젊은층을 중심으로 큰 인기를 끌기 시작했다. 특히, 첫 차 엔트리 모델로서 가성비와 개인의 개성을 표현할 수 있는 명확한 특장점으로 현대 아반테와 투싼의 밥그릇을 뺏어가기 시작했다. 소형SUV 시장은 2013년 9,215대 팔릴 정도로 틈새시장이었으나, 2014년레저문화 붐 속에 쉐보레트랙스, 르노삼성 QM3, 푸조 2008..
기아자동차 니로(NIRO)는 기아차에서는 소형SUV라고 마케팅했다. 일각에서는 절대 소형SUV가 아니라고 말했다. 하지만, 기아차는 그럴수록 국내 최초 하이브리드 SUV이자 소형SUV라고 더욱 강조했다. 현대 투싼과 기아 스포티지보다 긴 전장을 가졌고, 실내공간은 준중형SUV보다 넓었다. 기아차는 시크하게 소형SUV 최대 실내공간을 가진 모델이라고 할 뿐이었다. 기아 스토닉이 출시하기 전까지 기아자동차에게 니로는 이런 존재였다. 성장하는 소형SUV 시장에 상품력을 갖춘 소형SUV가 나오기 전까지 수성할 모델이 필요했다. 니로는 그런 상황에서 기아차의 소형SUV 역할을 했고, 떠오르는 시장에서 기아자동차의 입지를 다져놨다. 실제로 니로 출시 이후, 누가 저 모델을 살까라는 의구심이 있었지만, 소형SUV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