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드라이브 (4)
티렉스 Car Story
전북의 길은 자연의 낙원이다. 가도 가도 끝이 없는 들길이 있고 사람을 포근하게 감싸주는 숲길도 있다. 출렁거리며 흘러가는 강을 만끽할 수 있는 강길이 있고 잔잔함이 고스란히 배어 있는 호수길도 있다. 어부의 땀과 바다의 짠내가 느껴지는 바닷길도 펼쳐져 있다. 금사처럼 내리쬐는 햇볕에 이 길들이 어우러지면 어느덧 무릉도원이 펼쳐진다.전라북도는 정도 1000년을 기념해 길을 생태관광과 연계한 인문학적 힐링관광 자원으로 육성하겠다는 목적으로, 최근 14개 시군 내 아름답고 걷기 좋은 44개 노선을 골라 ‘전북 1000리길’로 선정했다. 모두 405㎞에 이르며, 해안과 강변, 산들, 호수의 4개 테마를 중심으로 이뤄졌다. 그 중에서 84㎞에 이르는 강변길은 금강, 섬진강 등의 풍경을 즐길 수 있어 드라이브 코..
영화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한 장의 영화포스트로 영화 전체의 분위기와 내용을 상상하게 된다. 영화 포스터에는 영화 캐스트(주인공, 등장인물, 제작진 등) 정보와 영화 정보가 일정한 크기의 지면에 담겨 있어서 집약된 예술작품이라고 평가한다. 그런데, 이 영화포스트를 영화속 자동차를 통해 표현한다면 어떤 느낌을 받을까? 스페인의 그래픽 아티스트 Jesus Prudencio는 유명 영화의 포스터를 자동차로 형상화하며, 영화를 소개하는 그래픽포스터를 제작했다. 유명 영화 작품들을 자동차로 표현한 영화포스터 컬렉션... 영화포스터를 자동차로 표현하는 것이 낯설고, 자동차를 통해 영화내용을 다 담을 수 있을까라는 의문이 들었다. 영화를 보기 전이라면 힘들 수도 있지만, 영화를 본 사람들이라면 작은 소품 하나, 작은..
“봄꽃도 한때” 이런 속담을 들어보신 적이 있으시죠? ‘좋은 시절도 한 때뿐’이라는 뜻으로 쓰이는 속담입니다. 서울에는 미세먼지가 뿌옇지만, 충남 태안반도의 서쪽 끝자락 천리포해변에 위치한 천리포수목원은 지금이 좋은 시절이랍니다.(지금이 딱 좋아~!!) 해안가에 있는 정원이라는 점이 신선하기도 한데요.. 오늘 여행은 가족여행 나들이에 너무 좋은 시트로엥 그랜드 C4 피카소와 함께 합니다. 패밀리카로 아이들과 함께 하기 너무도 좋은 이유는 많은 분들이 아시는 바처럼 '뛰어난 개방감'때문이죠. 미세먼지로 오픈하고 싶어도 할 수 없는 컨버터블카 대신에 오픈카와 같은 기분과 개방감을 선사하는 피카소...너무 매력있는 차죠.. 장거리여행에 연비까지 훌륭하니 피카소만한 차는 없는 거 같습니다.(이제 본론으로 돌아가..
빽투더퓨처 영화를 보면서 개인적으로 '시간여행을 할 수 있는 자동차가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라는 상상을 하곤 했습니다. 상상속의 자동차는 존재하지도 않고, 설령 있다고 하더라도 전 가지고 있지 않아 탈 수도 없죠. 하지만, 시간여행을 할 수 있는 방법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닙니다. 일반 자동차만 있다면 누구나 시간여행을 할 수 있습니다. 조선시대로 떠날 수 있는 마법같은 드라이브 코스. 제가 안내하겠습니다. 서울(홍대 기준)에서 약 50km 떨어진 한국민속촌은 어릴 적 한번쯤 가본 경험이 있을 겁니다. 초등학교 소풍장소 Best3 안에 들 정도로 빠지지 않는 곳이죠. 최근 한국민속촌이 다양한 조선시대 캐릭터들이 유명세를 타며 테마파크로서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 중입니다. 개인적으로는 거의 20년만에 가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