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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로 사람 구한 '의인 포상메뉴얼' 만드는 현대자동차

D.EdiTor 2018. 5. 30.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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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는 도로에서 위험한 상황에 놓인 차량을 현대자동차를 이용해 구한 의인들을 적극 지원하는 매뉴얼을 만들기로 했다. 

[사례1]지난 12일 오전 11시30분경 경기 화성시 제2서해안고속도로 평택기점 12.5km에선 코란도 차량 한 대가 갑자기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았다. 이후 코란도는 멈추지 않고 1.5km나 계속 주행했다.  

당시 고속도로 옆차선을 달리던 투스카니 차량의 주인 한 씨는 코란도 차량을 멈추기 위해 자신의 투스카니 차량으로 고의 교통사고를 나며 위험한 상황을 막아냈다. 

[사례2]지난 29일 오전 경남 함안군 중부내륙고속도로를 달리던 쏘나타 운전자 박모씨(45)는 앞서 가던 1톤 트럭이 중앙분리대를 들이받는 것을 목격했다. 이 트럭은 사고 이후에도 멈추지 않은 채 오른쪽 가드레일 방향으로 500여미터를 계속 주행했다.

트럭 주위로 차를 붙여 수 차례 경적을 울린 박씨는 창문 너머로 트럭 운전자가 정신을 잃은 것을 확인한 후 급하게 추월해 트럭을 막았다. 만약 박씨가 트럭을 막아내지 않았을 경우 고속도로에서 자칫 대형 연쇄 추돌사고가 이어질 수 있었던 아찔한 상황이었다.

현대자동차는 자사 차량으로 선행을 투스카니 운전자에게는 벨로스터, 소나타 운전자에게는 소나타 뉴라이즈를 무상으로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위험한 상황에 현대자동차를 이용해 선의를 베푸는 의인들에게 다양한 형태의 보상을 지급해, 선행이 선행을 만들 수 있는 사례를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현대자동차는 의인 선정 기준과 차량 지원 규모 등을 세부적으로 담은 의인 포상메뉴얼을 만들어 보다 체계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한, 포상메뉴얼을 악용해 신차 무상교체를 노릴 가능성이 있다는 점에서 의인 검증을 신중하게 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