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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과 1월은 보행자 교통 사망사고 급증,안전 보행 주의보!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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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과 1월은 보행자 교통 사망사고 급증,안전 보행 주의보!

D.EdiTor 2017. 12. 6. 0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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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과 도로교통공단은 최근 3년간 기간별 보행 사망자 특성을 분석한 결과, 10~12월에 보행 사망자가 크게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보행자 교통사망사고는 12월과 1월이 가장 높다고 밝혔다.

보행 사망자수는 하절기(5~8월) 월평균 120명 수준에서 10~12월에는 월평균 190명 이상으로 70명 이상 급증한다는 지적이다.월평균 보행 사망자수는 5~8월 125.9명 → 10~12월 196.2명, 55.8%↑(+70.3명)이며 월평균 전체 사망자수는 5~8월 369.7명 → 10~12월 435.4명, 17.8%↑(+65.8명) 등으로 집계됐다.



보행 사망자 비율도 높아져 10월부터 2월까지 전체 사망자의 40% 이상을 유지했으며, 특히 12월에는 48%로 가장 높았다.


보행사망자 구성비는 대한민국 40.1%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평균 19.5% [출처: 2016년 OECD 회원국 교통사고 비교]보다 크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보행 사망자가 많은 시간대는,18~20시에 연간 291.7명(16.1%)으로 가장 많았고, 월별로는 10월 같은 시간대 가장 많은 47.0명(24.4%)의 사망자가 집중됐다.기간별 보행 사망자 집중시간대는 봄‧여름은 20~22시, 가을‧겨울은 18~20시로 나타났다.

경찰청은 보행 사망자가 10~12월에 크게 증가하는 것은 밤시간이 길어져 운전자가 보행자를 발견하기 어려워지기 때문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교통사고 시간대를 분석한 결과, 보행자 활동이 많은 시간대임에도 아직 운전자의 시각이 어둠에 익숙해지지 않은 초저녁에 보행자 사고가 집중되는 것으로 분석됐다. 따라서 경찰청은 이 기간 동안‘보행자 사고 예방’에 중점을 두고 안전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보행자사고가 많은 장소를 중심으로 보행안전 현수막을 집중 게시하여 경각심을 높이는 한편, 저녁 취약시간대 무단횡단 사고예방에 주력할 계획이다.

또, 보행자 사고가 잦거나 횡단이 많아 보행자 보호의 필요성이 높은 장소에서 캠코더를 이용하여 신호위반, 보행자보호위반을 집중단속하고, 야간시간대에는 도시부도로에서의 운전자의 감속을 유도하기 위해 이동식 과속단속을 강화할 예정이다.

주요 단속지점에 단속을 경고하는 안내판을 함께 설치하는 홍보형 단속을 통해 ‘단속을 위한 단속’이 아닌 보행자 사고 예방에 실질적인 효과를 거두도록 노력할 예정이다.

경찰청은 보행자 사고 예방을 위해 운전자와 보행자가 지켜야 할 안전수칙에 대한 당부도 남겼다.

즉, 운전자는 어둠 때문에 보행자를 쉽게 발견하기 어렵다는 점을 고려하여 도시나 마을 구간을 통행할 때에는 속도를 10~20km/h 가량 낮추고, 보행자는 도로를 횡단할 때 차가 오는 것을 보면서 천천히 걸어 횡단해야 한다는 것.

또 보행자가 도로를 횡단할 때 뛰어서 건너면 운전자가 보행자를 발견하기 어렵고, 보행자도 차를 발견하기 어려워지므로 뛰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