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렉스 Car Story
우루스? 우르스? 뭣이 중헌디!!꼭 만나보고 싶었습니다!_람보르기니 우루스 시승 체험기 본문
람보르기니하면 떠오르는 단어이다.
람보르기니가 너무도 사랑했던 스피드를 표현하기 위해 만들었던 자동차였기에 그 어떤 차보다 빨라야 했고, 민첩해야 했다.
그 스피드를 담은 람보르기니는 세상에서 가장 빠른 자동차라는 기록을 유지하기 위해 많은 도전을 황소처럼 정면돌파하며 기록을 하나 하나 세워갔다.
그 중에서도 람보르기니를 스포츠카의 로망으로 자리잡게 한 모델은 아마도 람보르기니 우라칸 퍼포만테와 아벤타도르 SVJ가 아닐까??
그 중에서도 아벤타도르 SVJ는 세계에서 가장 빠른 양산차라는 타이틀과 함께 전세계 900대만 한정 생산하며 많은 사람들의 로망이 된 모델이다.
이름에서도 강렬함이 들어나는데 람보르기니가 전통적으로 가장 빠른 모델에 붙이는 ‘SV(슈퍼벨로체)’라는 약어에 희소성을 뜻하는 ‘요타(jota)’의 앞 글자를 더한 명칭으로 우월한 트랙 성능이 강점이라는 걸 뽐내고 있다. (20.6㎞의 뉘르부르크링 노르트슐라이페 양산차 랩타입을 6분 44.97초에 주파하며 신기록 보유)
이렇게 람보르기니는 빠른 스포츠카이자 하이퍼카를 상징하는 브랜드로 자리잡고 있는 브랜드이다.
그런데 람보르기니에서 SUV를 생산한다고 할 때의 충격은 상큼발랄한 망치로 한 대 맞은 느낌이랄까??
그리고 슈퍼SUV라는 타이틀과 함께 2017년 12월 '우루스'가 첫 공개된 이후 세계시장에서 최고의 슈퍼 SUV로 자리잡고 있다. 강력한 성능과 데일리카로서의 실용성을 겸비한 SUV라는 찬사를 받으며 각종 상을 수상을 휩쓸고 있다.
대표적으로 람보르기니 우루스는 유럽 지역에서 최고의 권위를 인정받고 잇는 ‘아우토 모토 운트 스포트’ (Auto, Motor Und Sport)가 주관하고 유럽 전역에서 약 10만명의 독자가 참여한 ‘2020 베스트 카’ 상에서 대형 SUV 부문 최고의 모델로 선정된 바 있으며, 영국 GQ가 주관하는 ‘GQ 카 어워드 2019’에서는 ‘최고의 럭셔리 SUV’ 상을 수상한 바 있다.
공통적인 평가는 “디자인, 드라이빙 성능 그리고 주행 감성 등 모든 면에서 100% 람보르기니 DNA 계승하면서도 데일리 카의 편의성을 완벽하게 조화한 모델”이라는 찬사를 받고 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데일리카(?)로 뛰어난 성능을 뽐내는 람보르기니 우루스를 짧게 시승하고 느낀 점을 정리해보도록 하겠다.
데일리카로서의 매력을 느끼기 위해서는 365일 롱텀을 하면 좋겠지만, 시승시간은 반나절이라는 한정된 시간이라는 점에서 장단점을 제대로 경험하기는 어렵다는 점에서 느낀 점을 간략하게 정리해보겠다.
람보르기니가 우루스를 데일리카라고 표현하는 이유는 아마도 람보르기니 모델 중에서 가장 많은 판매기록을 세우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우루스는 지난 2019년 한 해 동안 전세계 시장에서 약 5천여대가 판매되며 브랜드 역사상 최고의 실적을 이끌었다(전년 대비 판매 대수 43% 증가). 한국 시장에서도 2019년 7월 인도 이후 2020년 2월까지 총 128 대가 판매되었고, 우루스를 구입하기 위해서는 약 1~2년의 대기시간이 걸린다고 할 정도로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이런 품귀현상으로 중고가가 더 비싼 모델이라는 명예(?)를 얻고도 있다.
이렇게 귀한 람보르기니 우르스와의 첫만남은 앞태가 아닌 뒤태를 먼저 보게 됐다.
노란빛깔이 예리한 선으로 둘러쌓여서 사방으로 뻗어나가는 아우라들이 쿠페형 스타일의 SUV에 담겨있었다.
그리고 노란색의 보색인 남색은 아니였지만 상대적으로 눈에 띄는 검정색으로 만든 명찰같이 'Lamborghini' 라는 이름이 써있다.
그 옆에는 강렬한 직선으로 날카로우면서도 무심한 듯 뻗어있는 라인들이 리어램프를 길게 감싼 모습으로 잘 정돈되어 있어 어디에 있든 주변의 눈길을 모으는 스타일을 갖췄다.
거기에 듀얼/더블타입의 머플러는 언제든 달릴 준비가 된 스포츠카라는 점을 살짝 어필하는 모습이다.
그 뒤에 바라본 측면과 앞면의 디자인은 더 말이 필요없는 람보르기니 DNA를 그대로 담은 모습였다.
힘있게 뻗어나온 본넷과 한껏 흥분한 황소의 눈매를 한 헤드램프, 직선처럼 보이지만 자세히 보면 곡선으로 연결돼 더 예술인 세밀한 디자인은 람보르기니만의 아이덴티티를 나타내기에 충분했다.
우루스의 디자인을 보고 느낀 점은 그냥 잘 달리는 집 자식답게 디자인 곳곳에 숨어있는 끼가 살아있다고나 할까?
람보르기니의 DNA가 그대로 살아있어서 높은 전고로 SUV라는 점을 인식하지만 스포츠카 이미지를 잘 표현하고 있는 모습였다.
실내로 들어와 본 우루스의 인테리어는 가장 먼저 눈에 띄는 대쉬보드와 커다란 인포테인먼트 패널로 '넓다'라는 생각과 '하이테크'라는 단어가 같이 떠올랐다.
기능적인 부분보다는 디지털화된 기능들이 스포츠카의 진수는 수동으로 느껴야지라는 올드한 아날로그 마인드를 뒤엎는 느낌이랄까??
뚜렷한 디스플레이화면과 매우 빠른 터치반응은 처음 경험하는 람보르기니를 약간 신기하게 바라보게 만들었다.
특히, 후진으로만 조작되는 기어변속기와 다양한 운전모드로 바꿀 수 있는 레버는 스포츠카다운 슈퍼 SUV의 모습을 단적으로 상징했다.
운전모드를 설정할 수 있는 ANIMA(Adaptive Network Intelligent Management) 레버에는
스트라다 모드(STRADA), 스포츠 모드(SPORT), 트랙 모드(CORSA) 기본 주행모드와 오프로드를 강화한 빙설 모드 (NEVE)가 있었다.
모드에 따라 차체가 단계별로 높낮이가 조절이 됐다. 4단계로 구분되는데 스포츠와 트랙은 제일 낮은 1단계, 빙설 모드는 3단계의 높이를 보였는데 시트에서 변화를 미세하게 느낄 수 있었다.
우루스 주행모드는 옵션으로 모래 모드(SABBIA), 진흙 모드(TERRA)를 추가할 수 있는데, 람보르기니 SUV만의 특색을 살릴 수 있는 주행감과 퍼포먼스를 경험하길 원한다면 선택해보는 것도 좋을 거 같다. 물론 가격은 더 오르겠지만.....
전체적인 인테리어는 곧게 뻗은 직선이 주를 이루고, 직선과 직선이 만나 각을 이루는 디자인은 앞으로 방향을 하고 있어 주행할 때에는 더욱 스피디한 느낌이 들게 했다.
실내공간은 3,003mm의 휠베이스가 대형SUV 넉넉함을 보여준다. 적재공간은 딱 필요한 공간은 다 갖춰져 있고, 있어야 할 건 다 있고 없을 건 없는 시크한 SUV랄까??
람보르기니 우루스는 적재공간의 실용성보다는 여유로운 실내공간과 편안함이 주를 이룬다는 점에서 SUV라는 걸 인지시켰다. 동시에 람보르기니를 상징하는 다양한 패턴과 무늬로 날렵한 스포츠카다운 디자인 요소가 가득해 운전자를 두근거리게 하고 람보르기니에 타고 있음을 잊지 않게 했다.
고급스러운 가죽시트와 스포츠카보다는 편안한 시트포지션은 람보르기니에서 데일리카라고 강조하는 이유를 알 수 있는 안락한 쿠션을 보였다. 여기에 다양한 안마기능까지....
운전석에 앉아 패들시프트로 드라이브 모드로 바꾸고 엑셀을 밟아주면 가볍게 치고 나가는 힘이라는 표현으로는 부족한 무섭게 치고 달릴 준비가 된 슈퍼SUV다운 모습을 보여준다.
람보르기니 우루스를 럭셔리SUV임과 동시에 슈퍼 스포츠카라는 표현하는 이유는 바로 이런 역동성이 있기 때문일 것이다. 운전자와 승객 모두가 즐길 수 있는 가장 강력한 차.
람보르기니 최초의 SUV라는 타이틀답게 V8 4리터 트윈 터보 엔진을 바탕으로 그 어떤 모델보다도 파워풀 한 성능을 자랑한다.
최고속도 305km/h,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이르는데 걸리는 시간은 3.6초에 불과하며, 200km/h까지는 12.8초가 소요된다는데, 있는 힘을 다 발휘할 수 있는 국내 도로가 없음이 아쉬울 뿐이다.
한적한 도로에서 맛보기용으로 힘있는 가속을 즐기며 출발을 해보니, 정말 눈 깜짝할 사이에 시속 100km로 올라간 계기판을 보면서 겸손하지만 빠르게 브레이크를 밟게 된다.
최고속도 305km/h,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이르는데 걸리는 시간은 3.6초에 불과하며, 200km/h까지는 12.8초가 소요된다는데, 있는 힘을 다 발휘할 수 있는 국내 도로가 없음이 아쉬울 뿐이다.
한적한 도로에서 맛보기용으로 힘있는 가속을 즐기며 출발을 해보니, 정말 눈 깜짝할 사이에 시속 100km로 올라간 계기판을 보면서 겸손하지만 빠르게 브레이크를 밟게 된다.
짧은 시간 시승하면서 느낀 람보르기니 우루스는 데일리카다운 편안함이 가득한 스포츠 슈퍼SUV였다. 그 진가를 국내도로에서 마음껏 뽐내며 달릴 수 없음에, 한편으로는 우리 속에 갇힌 맹수같은 모습이 느껴져 안타까움 반 아쉬움 반이 생겼다.
뭐 사실은 람보르기니 우루스의 국내 공식 판매 시작가격이 2억 5천 6백만원(부가세 포함)이라는 점을 현타가 와 더 안타깝긴 하지만 말이다.
일생을 살면서 제대로 한번 경험하기 힘든 람보르기니를 짧게 시승하면서 느낀 점을 적다보니, 엔트리급 모델인 우루스가 아닌 다른 모델들이 더 궁금해졌다.
이보다 더 뛰어난 퍼포먼스로 가득할 람보르기니를 지금까지는 상상도 안 됐지만, 지금은 약간의 경험을 통해 상상이라도 할 수 있음에 감사해하며 부족한 체험 같은 시승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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