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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운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는 자동차 컵홀더 디자인

D.EdiTor 2017. 8. 28. 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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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수납공간 중 컵홀더 만큼 다양한 용도로 사용되는 공간은 없을 것이다. 본연의 용도로 음료나 음식을 보관하는 공간으로 사용하기도 하고, 톨비의 잔돈 보관하는 동전통 또는 쓰레기통(?)으로 사용하기도 할 것이다.

이 중에서 음료를 보관하는 용도의 컵홀더는 여러 부분에서 안전운전에 중요한 영향을 끼친다. 운전자가 운전 중 손쉽게 음료를 가져와 마실 수 있어야 하며, 운전 중 전방에 시선을 뺏기지 않고 제자리에 놓을 수 있는 적당한 거리와 위치에 있어야 한다. 



가장 중요한 점은 운전 중 흔들림에도 음료를 쏟지 않을 정도의 적당한 깊이와 충격을 흡수할 수 있는 너비가 중요한 요소이다. 컵홀더 공간이 너무 크면 인테리어 미(美)적인 요소에서 마이너스가 될 것이다.

그래서, 자동차 인테리어 디자인에서 컵홀더의 크기와 깊이, 위치는 복잡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처럼 고민거리일 수 있다. 이런 고민을 진지하게 해결하기 위해서 다른 브랜드보다 고민이 많은 브랜드가 있다.




바로 포드(Ford) 브랜드이다.

포드에서는 다양한 크기와 종류의 컵과 병을 수백 가지 경우의 수로 분석하고, 엎지르지 않으며 안전을 보장하는 위치를 찾기 위해 엄격한 테스트를 하고 있다. 



일명 '롤로코스터 테스트(Rollercoaster Test)'.


최근 독일 메르켄(Merkenich) 트랙의 까다로운 환경에서 수백가지의 경우에서 잘 작동하는지 테스트하였다. 수백개의 컵들은 롤로코스터를 타는 경험과 동일한 압력을 견디며, 고속과 저속, 급경사에서 테스트를 진행했다. 또한 일반 공공도로에서 백만 마일이 넘는 거리동안 컵홀더 테스트를 진행했다.




포드 바디 엔지니어링(Ford Body Engineering) 마틴 다 위드 (Martin Dawid)는 "운전자가 좋아하는 음료를 쉽게 마실 수있는 것은 편안한 여행의 기본 요소이다"며 "컵홀더는 음료를 안전하게 유지시키는 부분과 함께 운전자가 도로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는 안전장치와 같다"고 말했다. 



자동차 컵홀더가 1개 또는 2개, 깊이가 낮거나 깊거나, 지름이 길거나 짧거나 그 이유는 있을 것이다. 

자동차 안의 컵홀더 디자인에 대해 아무도 중요하게 여기지 않았겠지만, 기본 용도 외에도 안전과 미적인 디자인을 고려해서 많은 고민을 하는 브랜드와 엔지니어, 디자이너가 있기에 오늘날의 안전한 자동차로 진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