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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휘발유/경유 판매가격이 가장 비쌌던 주유소는?? 본문
지난 2016년 한 해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 중 유류세가 평균 64.32%를 차지함으로써 여전히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지난해 1월부터 11월까지 유류세액은 휘발유의 경우 약 10조 285억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사)에너지ㆍ석유감시단 (단장 송보경)은 12일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2016년 석유시장 분석 연말보고서’를 발표했다.보고서에 따르면 유류세는 휘발유의 경우 주유소판매가격의 평균 64.32%(리터당 901.52원), 경유는 주유소판매가격의 평균 56.25%(리터당 663.83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휘발유ㆍ경유 판매량으로 추산해 보면 지난해 1월부터 11월까지 유류세액은 휘발유의 경우 약 10조 285억원, 경유는 약 12조 4721억원이다. 지난해는 저유가로 전년보다 휘발유ㆍ경유의 소비량이 증가했다고 보고서는 적시했다.
SK에너지의 주유소 판매가는 휘발유ㆍ경유 모두 2016년 일 년 동안 가장 비쌌고 알뜰자영주유소 판매가는 2016년 일 년 동안 가장 저렴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2016년 서울 주유소 중 전국 주유소 평균가격보다 싼 주유소가 가장 많은 곳은 은평구로 74.09%, 도봉구, 동대문구, 강북구, 중랑구 순으로 50% 이상이었다. 마포구, 용산구, 종로구, 중구의 모든 주유소는 지난 1년 내내 전국 주유소 평균가격보다 비싸게 판매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2016년 국제휘발유가격이 리터당 413.66원 오를 때, 정유사는 리터당 520.26원, 주유소는 리터당 178.54원 올리고 국제휘발유가격이 리터당 322.68원 내릴 때, 정유사는 398.14원, 주유소는 리터당 105.36원 내린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지난해 국제경유가격이 리터당 445.85원 오를 때, 정유사는 리터당 564.79원, 주유소는 리터당 218.78원 올리고 국제경유가격이 리터당 298.91원 내릴 때, 정유사는 406.13원, 주유소는 리터당 133.01원 내린 것으로 집계됐다.
2017년은 고유가가 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유가의 작은 변동에도 고민이 많아지는 국민들을 위한 유류세 조절이 필요한 시기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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